황의조프로필 황의조그는누구인가?

이름 황의조 (黃義助 / Ui-Jo Hwang)

 

출생 1992년 8월 28일

 

출신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신체 조건 184cm, 75kg

 

포지션 스트라이커, 윙어(LW)

 

주발 오른발(양발)

 

등번호

FC 지롱댕 드 보르도 18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6

 

가족

 

아버지 황동주, 어머니, 형 황의철

 

학력

 

용인초등학교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중퇴)

 

프로 입단 2013년 성남 일화 천마

 

소속 팀

성남 FC (2013~2017)

감바 오사카 (2017~2019)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19~ )

 

국가대표 33경기 12골

 

별명

 

성남의 아들, 의조오빠, 빛의조, 갓의조, 축신조, 우리조, 의조사마, 황의족[7][8], 황족, 의조대왕, 황리 케인

 

병역 병역특례

 

대한민국 국적의 지롱댕 드 보르도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용인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용인시의 축구 명문 신갈중 - 신갈고 코스도 있었지만 풍생중에서는 저학년도 고학년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는 말에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 FC의 유스팀인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축구를 계속했다. 풍생고 재학시절 당시 장신임에도 민첩성이 뛰어나고 시야와 슈팅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던 유망주였다.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서 성장했다. 2009년 고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당시 지동원과 이종호가 속한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 유스팀)에 3-2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적이 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성남 일화 천마의 우선지명을 받은 이후 연세대학교로 진학하였다.

 

진학 첫 해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대학교 2학년인 2012년 춘계 대학 연맹전에서 9경기 9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학 축구 리그에서 16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뽑히면서 미얀마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쉽 예선에서 5경기 4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성남 일화 천마 ~ 성남 FC (2013~2017)

2013년 연세대학교 중퇴 후 신인자유계약으로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하였다.

 

2013 시즌

22경기 2골 1도움

 

프로 첫시즌 등번호는 25번을 배번 받았다.

 

2013년 3월 3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를 이뤘다. 전반 22분, 김태환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원 수비수 보스나의 몸에 맞고 황의조 앞에 떨어졌고,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52분,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받아 정성룡과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선방에 막히며 역전골 득점에는 실패했다.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성남의 안익수 감독도 "23세 이하 룰 때문에 출전시키는 게 아니다", "23세 이상의 활약의 보여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황의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5월 8일 FA컵 3라운드 동의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9월1일 K리그 클래식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킥오프후 30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6개월만에 리그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9월 7일 K리그 클래식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골을 기록하진 못하지만 여러번 슈팅을 기록하고 패널티 킥을 유도하는 등의 활약을 평가받아 해당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2014 시즌

2014시즌 동안 28경기 4골을 기록하였다.

 

등번호가 16번으로 변경되었다.

 

4월 30일 FA컵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80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시즌 첫골을 신고했다.

 

7월 6일 리그 울산 현대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왼발 슈팅으로 개막 4개월만에 리그 첫골을 신고했다.

 

7월 9일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9월 5일, 팀의 부진속에 새롭게 김학범 감독이 선임되었고, 황의조도 본격적으로 중용받기 시작했다.

 

9월 6일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2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9월 10일 리그 FC 서울전에서 코너킥으로 헤더골을 기록했다.

 

2015 시즌

2015시즌 동안 34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하였다.

 

3월 3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본인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자 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다.

 

3월 17일 광저우 푸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였다.

 

3월 22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2으로 끌려가던 중에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았고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스스로 패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4월 4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상황이었던 전반 20분경 헤딩골을 넣으며 리그 2호 골을 기록 하였다.

 

5월 31일 전북 현대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동점골과 후반 40분 역전골을 집어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월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팀은 추가시간까지 끊임없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패배하였다.

 

6월 5일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집어넣었으나 우사미 타카시와 린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팀은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였다.

 

6월 20일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6호골을 달성했다.

 

7월 1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7호골을 달성했다.

 

7월 8일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원더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8월 15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여 득점 2위로 오르면서 서울의 아드리아노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원더골을 집어넣으며 11호골을 달성하여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9월 19일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으며 12호골을 달성했지만 멀티골을 기록해 13골이 된 아드리아노와 김신욱에 밀려 득점 3위에 랭크 돼 있다.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결승골을 넣으며 13호골을 달성했다.

 

11월 21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리그 14호골을 달성했다.

 

11월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전반 9분 선제골로 15호골을 달성했다. 리그에서 15골로 득점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로 이재성, 권창훈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재성이 받았다.

 

2016 시즌

시즌 시작 전 황의조에 쏠려있던 기대감은 어마어마했다. K리그 감독들이 데려가고 싶은 선수 1위에 뽑히기도 했고 새로운 대표팀 원톱을 원하는 여론과 언론의 인터뷰 세례도 받았다.

 

견제는 상당했다. 상대 수비에 지워지는 경기가 나오면서 김학범 감독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질책하기도 했다.

 

이에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면서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눈을 떠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4월 9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골과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김학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였다. 다시 골행진이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한달가까이 득점하지 못하다가 5월 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오랜만에 골을 넣으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5월 5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여 두경기 연속골, MOM에 선정되며 '역시 황의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진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대표팀 유럽원정에서의 졸전, 올림픽 WC탈락 등으로 마음을 잡지 못한 황의조는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형편없는 폼을 보이며 7경기 무득점의 수렁에 빠지기 시작했다.

 

6월 29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역전골을 넣으며 리그 8경기 만에 골맛을 보았다.

 

7월 10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프리킥 동점골을 넣으며 성남팬들이 '이젠 정말 부활인가?'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7월 24일 수원 FC와의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보는 앞에서...팀도 1-2로 패배.

 

그렇게 또 한달간 골이 없다가.

 

8월 10일과 13일 전남, 상주와의 경기에서 1골씩 넣으며 다시한번 성남팬들이 '진짜 부활인가..?'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

 

하지만 팀의 부진과 김학범 감독의 사퇴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또 부진에 빠지며 한달이 넘도록 득점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9월 21일 울산 원장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넣고 계속 상대 수비를 흔들며 슈팅을 시도 했으나 전부 골대만 세번을 때리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결국 스스로 원톱 자리를 제주에서 임대온 김현에게 내주고 윙어로 내려앉았으나 성남 경기력이 폭망하며 본인의 폼도 같이 망하여 팀의 무패행진을 끊지 못했고,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해 조롱거리로 전락하였다.

 

시즌 최종성적은 리그 37경기 9골, 2015시즌의 활약상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더구나 넣는 족족 원더골이지만 희한하게도 쉬운 상황에서의 골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팀이 강등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황의조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설이 강하게 거론되었다.

 

그러나 박경훈 감독의 설득과 본인의 고심 끝에 성남과 재계약을 맺어 잔류를 선언했다.

 

2017 시즌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월 8일 부천 FC전에서 후반 8분 동점골을 넣으며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4월 22일, 아산 무궁화전에서 후반 53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반칙을 당해 패널티 킥을 얻었고, 본인이 킥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4월 29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 전반7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통과하는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6월 19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후반 2분 이지민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했고 이것을 받아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6월 20일 J리그 감바 오사카로의 이적이 결정되면서 다음 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가 고별전이 되었다.

 

6월 24일 성남과의 고별전이 된 경남 FC전에서 헤더골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날 성남 서포터들은 현수막을 만들어 국내에서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 황의조를 환송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성남에서 뛰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성남을 계속 응원해달라. 나도 떨어져 있지만 응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서포터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일본에서 감바 오사카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후, 7월 2일 성남과 부천 FC와의 경기전 송별 행사를 가졌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로 다시 복귀를 하게 되면 반드시 성남 FC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까지 했는데 역시 성남의 로컬 보이와 프랜차이즈 스타다운 발언이다.

 

감바 오사카 (2017~2019)

지속적으로 황의조를 원했던 감바 오사카의 구애에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 대신 국내 복귀 시에는 친정팀 성남 입단을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없는 살림이어서 FA로 풀리기 전에 이적료도 받아야 했던 사정도 있었다. 이적 소식이 전해진 2경기(부산/경남 원정)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1승 1무 상태로 올려두고 성남을 떠나게 되었다.

 

합류는 6월부터지만 J리그의 여름 이적 시장 선수 등록이 7월 2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실전 투입은 7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는 11번.

 

2017 시즌

7월 29일, 리그 19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오사카 더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뤘고, 양 팀의 공격진 중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점골을 득점,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9월 23일 리그 27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7분 경, 패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가시마의 골키퍼 소가하타가 수비 라인을 조정 하는 틈을 타 슈팅을 시도,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2실점 하며 팀은 1대2로 패배.

 

10월 22일 리그 30라운드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 1대0으로 지고 있던 후반 50분경, 엔도 야스히토가 패널티 박스안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10월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다.몸값에 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12월 3일 리그 최종라운드 FC 도쿄와의 원정 경기부터 부상에서 복귀하여 벤치 멤버로 스타트, 후반 58분 교체 투입되며 한달 여 만에 다시 피치를 밟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3경기 출장 3골, 리그컵 2경기 출장 0골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2018 시즌

2018시즌 개막후 리그와 컵대회 모두 4경기를 치루면서 4경기에 모두 패해서 팀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황의조 역시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출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서 부진이 이어지나 싶었지만...

 

3월14일 우라와 레즈와의 르방컵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팀 동료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팀도 4대1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음 경기인 3월 18일 4라운드 가시와 레이솔과의 리그 경기에서 초반부터 0대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2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터닝슛으로 만회골에 성공, 후반 86분 패널티 박스 앞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의 활약으로 팀은 2대2 무승부.

 

3월 31일 5라운드 FC 도쿄와의 리그경기에서도 2대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이데 하루야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황의조가 킥커로 나서며 만회골에 성공, 후반58분 하츠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동점골까지 성공시킨다. 전 경기에 이어 팀의 영웅이 될뻔했으나 이후 다시 실점하면서 팀은 3대2로 패하고만다. 황의조는 살아나고 있지만 감바는 리그 5경기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

 

4월 8일 6라운드 빗셀 고베와의 관서 더비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2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한번은 김승규의 선방에, 한번은 골포스트에 맞으며 연속 골 기록에 실패했다.

 

4월 11일 7라운드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경기에서 1 대 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후반 86분 패널티 박스 앞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대0승리에 기여하며 전 시즌에 이어 16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감바 오사카에게 값진 승리를 안겨줬고 본인 역시 득점 선두를 차지한다.

 

4월 14일 8라운드 이번 시즌 승격팀 V-바렌 나가사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원톱 나가사와 슌을 대신해 시즌 첫 원톱으로 선발 출장. 악천우 속 경기에서 팀은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3대0 대패를 당하고, 리그 꼴찌로 전락하며 Again2012(17위로 강등)를 찍고있다.

 

4월 21일 9라운드, 지역 라이벌인 세레소 오사카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경 패널티 지역에서 드리블을 하다 패널티킥을 획득, 상대팀 골키퍼 김진현을 상대로 패널티 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 팀은 1 대 0 승리

 

4월 29일 11라운드 사간 도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82분 패널티 박스 앞 본인의 특기인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팀은 3대0 으로 대승.

 

6월 3일 르방컵 플레이오프 스테이지 1차전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뛰어난 탈압박과 패스워크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득점에 성공, 한달여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1대0으로 승리.

 

6월 6일 FA컵인 천황배 2차전 칸세이 대학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대1로 프로팀이 대학팀에게 지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일치감치 대회에서 탈락해버렸다.

 

6월 9일 르방컵 플레이오프 스테이지 2차전 주빌로 이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쿠라타 슈가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득점에 성공, 이후 후반 50분 엔도 야스히토의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 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추가 득점, 후반 66분 후방으로부터 패스를 이어 받아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세번째 득점에 성공, 본인 커리어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은 3대2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4대2로 리그컵 다음 라운드 진출.

 

월드컵 휴식기까지 22경기 리그 7골 리그컵 5골 도합 12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감바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7월 16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로 발탁되었다. 이로 인해 8월 초부터 한달 동안 팀을 떠나 있게 되었다. 감바 오사카 구단은 하위권 싸움을 하는 중임에도 팀내 득점 1위 선수의 차출을 허용하게 됐는데 차후 알려진 비화에 따르면 원래 구단 보드진은 차출 거부 의사를 표했으나 김학범 감독이 선수 개인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며 수차례 설득을 시도했었다고 한다. 팀 전체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던 황의조와 장기적으로 함께 하길 원했던 보드진은 장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라고 대회 차출을 결국 허락했다고 한다. 물론 대회 일정에 따라 다섯 경기 정도 결장하게 되므로 당장 제 코가 석자인 감바 오사카의 성적을 고려하면 반대의 목소리 또한 거셌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구단이 대회 차출을 허용해준 것에 대해 황의조 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에 차출을 허락해준 팀에 감사하고, 반드시 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7월 18일 16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에선 전반 8분 만에 수비수 파비오가 퇴장당해서 수비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인지 전반 13분만에 스가누마와 조기 교체되었다.

 

7월 22일 17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 전에 선발로 출전, 2골차로 뒤지고 있던 후반 75분 패널티 박스 앞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팀은 2대1로 패배.

 

8월 1일 19라운드 주빌로 이와타 전에 선발로 출전, 0 대 0 동점 상황에서 후반 8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 리그 9호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후반 92분 실점하며 1대1 무승부.

 

주빌로 이와타에게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의 두번 맞대결에서 한 골씩 넣었고, 주빌로 이와타와의 리그컵대회에서는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총 네골을 기록했다. 중계 방송에서도 공연히 '주빌로 킬러'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8월 5일 20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팀은 오랜만에 2득점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황의조 본인은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후반전 패널티 박스안에서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후반 77분 나가사와 슌과 교체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이전의 모든 리그 일정을 마쳤다. 팀은 이후 내리 3실점을 허용하며 3대2 역전패, 강등위기가 더욱 현실화 되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 성적은 리그 20경기 19선발 1교체 9골(PK2), 리그컵 6경기 출전 5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가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까지 진출했고 9월 국가대표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도 포함되면서 황의조의 팀 복귀 시점은 예정보다 늦어지게 되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팀 사정상 팬들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황의조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리그 25라운드까지 마친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빠진 5경기 동안 2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현재 16위 사간 토스와 승점 1차이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A 매치 기간이 끝나고 황의조가 합류하게 되면 9월 15일 26라운드 비셀 고베와의 관서 더비에서부터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기간 중에 있는 리그컵 8강 1, 2차전은 결장하게 되었다.

 

9월 15일 리그 26라운드 비셀 고베와의 관서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일본의 국영방송 NHK에서 이니에스타 특집으로 생중계 했다. 8월에 이적해 온 와타나베 카즈마와 투톱을 이루게 되었다. 후반 6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쿠라타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에 차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87분 이치미 카즈나리와 교체되었다. 감바 오사카는 2-1로 1년여만에 원정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2연승을 올렸다.

 

9월 21일 리그 27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와타나베 카즈마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시안 게임 결승에서 만났던 시미즈의 수비수 타츠타 유고와 리그에서 재대결을 하게 되었다. 전반 1분, 우측 측면에서 오노세가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왔고, 골라인 바로 앞에서 바운드된 공이 타츠다 유고가 클리어하려고 뻗은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전반 26분, 쿠라타 슈가 좌측 측면에서부터 패널티박스안으로 침투하여 컷백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오노세가 그대로 흘린 공을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감바 오사카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맹공에 1실점을 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는 등 행운이 겹치면서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MOM으로 선정되면서 감바 오사카 팬덤은 2011시즌 이근호에 비유할 정도로 절찬했다.

 

경기 일주일 후 J리그 사무국은 21일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 타츠타 유고의 자책골로 기록됐던 골을 황의조의 골로 정정하였다.

 

9월 29일 리그 28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 복귀 이후 첫 홈경기를 가졌다. 후반 80분까지 히로시마의 두터운 수비진에 막혀 기회를 못잡고 있었으나 후반 84분, 엔도가 찬 코너킥이 히로시마 공격수 패트릭의 머리에 맞고 황의조 쪽으로 공이 흘렀고, 황의조가 발을 뻗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애드미우손과 교체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하면서 3년만에 4연승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시즌 네번째 경고를 받아서 경고 누적으로 다음 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관서 더비에 결장하게 되었다.

 

팀내 활약과 함께 치솟는 인기 덕분에 축구용품점에서도, 감바 오사카 구단 샵에서도 황의조 마킹 유니폼이 가장 먼저 매진된다고 한다.

 

10월 20일 리그 30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스타트, 후반 개시와 동시에 스가누마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후반 7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아데미우손의 패스를 받아 본인의 특기인 턴동작 후, 슈팅으로 연결하여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오노세 코스케의 역전골이 나오며 팀은 2-1 승리 3년여만에 6연승을 달성했다.

 

11월 3일 리그 31라운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데미우손과 투톱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다. 전반은 포스트 플레이에서 마키노 토모아키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는 듯 했으나, 후반 63분 측면에서 잡은 볼을 드리블해서 패널티 박스안으로 들어간 뒤, 본인 특기인 감아차기로 2-1로 앞서가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73분 와타나베 카즈마와 교체됐다. 팀은 다시 한번 승리하며 4년여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결과로 황의조는 본인의 리그 커리어 하이 기록이자 2011시즌 감바 오사카에서 이근호가 기록했던 득점수(15골)와 타이를 이루었고,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복귀하고 난 뒤에 이뤄진 9월 15일 빗셀 고베 원정 경기부터 11월 3일 우라와 레즈 원정 경기까지 총 6경기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한자릿대 순위인 9위로 올라섰으며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선 더 높은 순위도 노려볼만 해졌다.

 

11월 10일 리그 32라운드 쇼난 벨마레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데미우손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추고 말았다. 후반 6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요네쿠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여, 클럽 최다연속골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6경기 연속득점이자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85분 와타나베 카즈마와 교체되었다. 팀은 이 득점을 지켜내며 21년만의 8연승을 기록하며 J1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고,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유럽 이적설이 한일 양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본인과 에이전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시안게임 차출에 협조한 감바 오사카 구단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담으로, 아시안 게임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관해 선수 본인이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감바 오사카를 떠나는 것을 생각해 본 적 없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11월 24일 리그 33라운드 V 바렌 나가사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공간을 침투하는 오노세 코스케와 2대1 패스로 연계하여 1-0을 만드는 오노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러번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결국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구단 연속골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며 9연승으로 구단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경기 종료후 일본 스포츠신문인 일간 스포츠에서 지정하는 팀내 시즌 MVP 상인 "황금 다리 상

 

12월 1일 리그 최종라운드 카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주위의 예상을 깨고 명단에 제외됐다. 경기 후 감독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바로는 훈련 도중 입은 경미한 다리 부상으로 제외시켰다고 한다.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컵대회 포함 34경기 21골 2도움 J리그 득점 랭킹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후 다음날인 12월 2일 일본 언론을 통해 감바 오사카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같은 날, 구단 1군팀 해단식에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향후 거취에 관해 "현 시점에서는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황의조의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 측은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정하며 감바 구단과 협상 중이며 계약 연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로 독일, 프랑스의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황의조도 유럽 진출에 상당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빠르면 아시안컵 이전에 행선지가 결정날 수 있다고 전했다.

 

12월 5일, J리그 사무국 선정 11, 12월 월간 MVP로 선정되었다. 한국인 선수로는 J1리그에서의 월간 MVP는 최초 수상이다.

 

12월 7일, J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후보자에게 수여하는 '우수 선수상'을 한국 선수로는 정성룡, 권순태와 함께 수상했다.

 

12월 18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수여하는 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J리그 시상식에서 J1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도 수상했다. 한국인 공격수로서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것은 1999년 황선홍이래 처음이다.

 

2019 시즌

원래 계약은 2019년 여름까지였으나, 2년 연장에 합의하고 대신 바이아웃 200만 유로를 삽입했다. 2019시즌부터 등번호가 성남시절 쓰던 16번으로 변경됐다. 선수 소개 캐치 프레이즈도 '격정의 호랑이' 에서 '창흑의 호랑이'로 변경됐다.

 

2월 23일 J리그 1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직후 발등 부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직행했지만 정밀 검사 결과 가벼운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이후 팀 훈련에도 참가했다.

 

3월 2일 J리그 2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57분 패널티 박스 우측에서 아데밀손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후 7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재석에게서 패스를 받아 패널티 박스안에서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시즌 첫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기록했다.

 

3월 13일 르방컵 조별리그 마츠모토 야마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31분 오노세 코스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34분 아데밀손의 패스를 받아 본인이 역전골까지 기록하여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월 30일 J리그 5라운드 빗셀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23분, 스가누마의 패스를 받아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2-0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4월 14일 J리그 7라운드 우라와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4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우라와의 센터백 마키노 토모아키를 제치려다 마키노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노 파울을 선언하고 시합을 속개했다. 팀은 후반에 실점하면서 0-1 패배. 이 판정은 이후 J리그 공식채널에서 매주 화제가 된 판정을 소개하는 '저지 리플레이'에서 소개되었고, 해당 프로그램에 출현한 전문가들은 '확실한 파울이지만, 황의조의 모션이 과장되어 보인 점을 심판이 의심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오심이 된 것 같다.'라는 평을 내렸다.

 

리그 세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4월 20일 J리그 8라운드 오이타 트리니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20분경 선발 원톱으로 출전한 와타나베 카즈마가 볼경합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급하게 황의조로 교체됐다.

 

팀의 리그 성적이 전 시즌처럼 몹시 부진한 상황인데 황의조 본인도 전 시즌에 비해 득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4월 24일 르방컵 조별리그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10분, 오노세의 스루 패스가 만들어 준 1대1 찬스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4호골 르뱅컵 2호골을 기록했다.

 

5월 8일 J리그 YBC 르방컵 조별리그 D조 5차전 시미즈 S펄스와 경기에서 65분, 2-1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으면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6월 5일 MLS 공식 사이트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고, 6월 7일 일본의 축구 전문지 게키사커, Football zone등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황의조 본인은 6월 7일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들은 건 없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이후 황의조의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  대표 이영중이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벤쿠버를 포함해 관심을 가지는 팀들은 여러곳 있지만 공식적인 오퍼는 받은 곳이 없다고 한다.

 

6월 중순까지 리그경기 기준으로 11경기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6월 29일 J리그 17라운드 마츠모토 야마가 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분, 패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나카무라 케이토가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그 12경기만에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80분, 오른쪽 측면에서 쿠라타가 올려준 크로스를 득점으로 만들며 시즌 첫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7월 11일 프랑스의 스포츠지 레퀴프(L'Equipe)에서 프랑스 리그 1의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황의조의 에이전트 대표가 언론에 두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으며 7월 13일 리그전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적과정에서 중국과 중동에서 제안한 연봉 50억을 거절하고 감바보다 돈을 적게 받더라도 선수 본인이 무조건 유럽행을 선호했다고 한다. 황의조가 보르도로 이적하게 되면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12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7월 13일 J리그 19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79분, 패널티박스 앞에서 본인의 주특기인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나오고 말았다. 경기는 감바 오사카의 1-0 승리로 끝났고, 구단의 공식적인 이적 발표는 없었지만 경기 종료후, 팀 동료들이 홈 팬들의 환호에 맞춰 황의조에게 헹가래를 쳐주며 암묵적으로 사실상 감바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경기였음을 시사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홈팬들 앞에서 헹가래를 받아본 경험은 처음이라 놀랐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적에 관해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공격수이기에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라고 본인 입으로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7월 14일 감바 오사카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리그 1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로 완전 이적함을 발표했다. 에이전트가 공개한 계약 내용에 의하면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200만 유로, 연봉은 180만 유로에 4년 계약이다. 이로써 황의조는 프로 데뷔 6년만에 유럽에서 뛰게 되었다. 감바 오사카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2년간 활약한 팀의 에이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공항까지 배웅하는 예우를 표했다.

 

7월 13일까지 리그 19경기(선발 17회), 리그컵 3경기(선발 2회)에 출전하여 7골(리그 4골, 리그컵 3골) 3어시스트(리그 1어시, 리그컵 2어시)를 기록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부진했으나 팀내 리그 득점 1위였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19~)

2019년 7월 14일 오후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12번째 프랑스 리그앙 선수 보르도 구단은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에서 ''감바와 황의조 영입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황의조는 곧 보르도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작업을 마칠 것이다. 구단은 가능한 빨리 황의조의 공식 영입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파울루 소자 감독이 텐진 취안젠을 지휘하던 시절부터 황의조를 지켜봐왔으며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까지 관전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현역 시절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도 황의조에 대해 정보 교환을 했다고 한다.

 

현지 시각 7월 19일 구단 SNS를 통해 정식 입단이 발표됐다. 등번호는 18번을 받았다.

 

팀 동료 오타비우의 인스타스토리에 보르도 신고식 영상이 올라왔는데 선수들 앞에 서서 남행열차를 불렀다

 

2019-20 시즌

2019년 7월 21일 미국 전지 훈련 합류 3일차만에 워싱턴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몽펠리에 HSC와의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 54분 교체 출전하며 이적 후 첫 공식전 출전을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기용되어 약 40분간 피치를 밟았고,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7월 28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 SK와의 친선경기에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야신 벤라우와 교체됐다.

 

8월 4일 홈구장에서 열린 제노아 CFC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36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적후 첫골을 기록했다. 이후 60분 조쉬 마자와 교체됐다.

 

8월 10일 리그 1라운드 앙제 SCO와의 원정 경기에서 2선 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리그앙에 데뷔했다. 전반 1분,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니콜라 드프레비유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여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보르도가 앙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양상이 지속되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67분 조쉬 마자와 교체됐다. 팀은 3-1로 졌다.

8월 25일 리그 3라운드 디종 FCO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1분 코너킥 수비 후 역습 상황에서 자신에게 날아온 롱패스를 깔끔한 퍼스트 터치로 받아내며 수비수를 벗겨내고, 상대팀 골키퍼가 슛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골키퍼가 수비수에 가려진 위치에서 장기인 중거리 감아차기 슛을 날리고 이것이 바운드되어 키퍼를 농락시킨 골이 되면서 리그앙 데뷔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6분에 교체되었고, 팀도 2-0으로 승리하면서 황의조의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 이 골은 리그앙 공식 유튜브 페이지의 3라운드 탑 골 영상에 수록되었다. 프랑스 지역지 <수드 우에스트>는 황의조를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

 

8월 31일 리그 4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2선 윙어로 선발 출장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현재 파울루 수자 감독이 황의조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했는지가 의문인 상황인데, 계속해서 4231의 2선 윙어 내지는 343의 윙포워드로 나오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중앙 공격수로 나온 것은 디종 FCO 원정 단 한 경기 뿐이다.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고, 발기술이 좋지도 않으며, 왼발에 약한 황의조를 계속 2선 오른쪽에 박아두고 수비가담을 주문하는 것은 대체 무슨 작전인지 알 수가 없다. 덕분에 이날 보르도의 오른쪽 공격은 진행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왼쪽의 말루와 중앙의 드 프레빌의 드리블 및 패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점유율만 살짝 높았을 뿐 공격 작업이 지리멸렬했다. 리옹의 치아구 멘데스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이었을 정도. 팀은 전반에 데파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비겼다.

 

일부에선 다양한 롤에 적응해야 한다, 황의조의 클래스 문제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발이 빠르지도 않고 크로스나 연계보다 슈팅에 강점이 있는 최전방 포쳐를 2선 오른쪽 윙어로 박아두면 아무런 활약을 할 수가 없다. 단적으로 말해서 루카쿠를 2선 윙어로 내리면 좋은 폼이 나올 것 같은가? 해외축구를 좀 보고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디마리아 원톱, 루니 수비형 미드필더, 제라드 원톱 같은 상식과 최적의 포지션은 무시한 감독의 선수 배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너무나도 잘 알것이다. 선수 폼은 폼대로 죽고, 팀의 경기력마저 개판이 되기 일쑤다. 물론 세르지 로베르토의 풀백 전환이나 디마리아의 메짤라 전환 등 성공적인 사례는 있지만, 이 경우 해당 선수가 가진 장점이 포지션과 부합해서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황의조는 2선 윙어로 기용해서 시너지가 날 만한 장점이 없다. 플레이 스타일상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서 측면으로 벌려주고 침투하는 것에는 능하나 반대로 윙어로 출전해서 중앙으로 쇄도하는 것에는 능하지 못하다. 게다가 하필 오른쪽에 둬서 슈팅하려면 중앙으로 횡으로 쇄도하면서 왼발로 쏘는게 아니라 접어서 오른발로 쏴야한다. 그와 별개로 황의조의 오프더볼 움직임이나 침투는 이날 상당히 별로였고, 슈팅 역시 킥 파워나 정확도가 부족해 보였다. 연계 역시 부족해 보였기에 이것은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보르도의 현 공격진은 침투에 능한 인원이 부족하기에 오프더볼이 좋아지면 주전 원톱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

FC메스와 5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했으며 전반 9분 하프라인 우측 부근서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프리빌에게 정확하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2-0을 만드는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오른쪽 윙어로서 찔러 주는 패스와 드리블, 움직임이 꽤 좋았다는 평. 스트라이커 지미 브리앙이 후반전에 교체되면서 본인의 본래 포지션인 원톱으로도 잠시 플레이를 했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파울루 소자 감독이 황의조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던 모양이다.

 

6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도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재까지 보르도의 모든 경기에 선발출장하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니다 보니 공격포인트 생산력이나 경기력 면에서 아쉽다는 평이 많은 편.

 

7라운드 아미앵과의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중용 받았으며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감독이 직접 황의조의 체력 안배를 언급한만큼 8라운드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 대비해 휴식을 준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8라운드 PSG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보르도가 5-4-1에 가깝게 잠그는 형태라서 수비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며 네이마르와 1:1 대결도 많이 펼쳐졌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진풍경이었다. 이날 지미 브리앙을 비롯해 팀내 노련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보르도가 나름 잘 버텼으나 PSG 출신 아들리 등 젊은 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평소답지 않은 실수들을 남발했다. 아들리는 이날 공만 잡으면 턴오버로 이어졌고 우측 윙어로 나온 황의조가 그나마 잘 풀어나가며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끝내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1:0으로 패배했다.

 

9라운드 툴루즈를 상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1프리킥 유도, 멋진 중거리 득점(시즌 2호 골) 등으로 활약했다. 그간 우측 윙어로 나오다가 이날은 왼쪽으로 나왔는데 좀 더 슈팅 각이 잘 나오고 편한 듯 보였다. 황의조의 이번 골도 리그앙 공식 유튜브의 탑 골 영상에 수록되었고, 이후 월말결산으로 나온 10월의 골 영상에까지 수록되었다. 왼쪽 구역에서 감기면서 뚝 떨어지는 슈팅으로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었다. A매치 이후에도 왼쪽에 배치 될 가능성이 높으나 한편으로는 지미 브리앙과 투톱으로 중용되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10월 20일 10라운드 경기에서는 A매치를 다녀온만큼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명단에 들었고, 경기가 안 풀리자 후반 10분에 교체 출장하여 팀의 4번의 유효슈팅 중 2회를 기록했으며, 후반 24분에 득점했으나 볼을 넘겨 준 브리앙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을 받았기 때문에 무효 처리되었다.

 

11라운드 경기에서 릴 원정 경기를 풀타임 소화 했다. 릴의 전술 분석에 완전히 압도 당하며 3 : 0으로 패배했다. 황의조는 측면과 원톱 위치를 오가며 분전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 했다. 이 날 경기에서 지롱댕 보르도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했고 중원에서 밀려나며 볼보급이 전혀 안되는 모습이었다.

 

12라운드 홈에서 낭트를 상대했다. 이날 지롱댕 보르도는 황의조 데이로 모든 선수가 한글 마킹을 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으며, 자신의 날이라 그런지 황의조도 맹활약을 했다 전반 환상적인 아웃프론트 패스로 프랑수아 카마노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8분에는 중거리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리그앙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그앙 13라운드를 앞두고 파울루 소사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다. 황의조가 중거리 슈팅과 연계력을 갖추고 있고 공간 침투보다 창출이 장점이라서 원톱 자리에 두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계속 주전으로 나오다 한국시간 12월 1일 펼쳐진 랭스전에는 지미 브리앙과 함께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부상에서 돌아와 12월 4일 님 올랭피크와의 경기에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보르도가 모처럼 6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으며, 팀의 20살 유망주 조시 마자가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황의조가 보르도에서는 윙어, 공미, 스트라이커 등 여러 자리에 기용이 되고 있지만 마자나 니콜라 드프레비유가 5골로 팀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4-2-1을 고집하는 원톱 전술에서는 황의조가 선호하는 포지션인 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기용이 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날 교체로라도 출전을 못하였고, 잠재적인 경쟁자인 마자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일부에서는 주전 자리를 밀린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황의조는 J리그에 이어 곧바로 리그앙 일정에 참여해 휴식 없이 1년 가까이 보내고 있는 상태라 휴식이 필요했고 마침 부상을 당해 겸사겸사 님 전까지 휴식을 취한 걸로 보인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고 이적료도 상당히 지불한 선수이며 부상 전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선수라 주전 경쟁에서 밀릴 일은 없다. 랭스 전은 부상, 님 전은 팀이 6 : 0 대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황의조를 무리시키지 않고 마르세유 전을 위해 아껴뒀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소사 감독 역시 아시안게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황의조의 피로, 특히 정신적인 피로를 걱정하며 휴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르세유 전에 후반 60분 즈음에 교체 줄전했다. A매치 소집 이전까지는 줄곧 선발 출전을 하다 소집 해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하고 1경기 교체 출전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소집 해제 직후 있던 부상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다음 경기 선발 복귀 여부로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건지 아닌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팀은 3:1로 역전패 했다.

 

12월 15일 이후 병역 헤택 행정 절차를 밟기 위해 3주간 귀국을 한다고 한다. 최근의 결장은 A매치 이후 있었던 부상과 황의조의 3주 공백을 대비한 플랜B 가동을 위해서 였던 걸로 보인다. 황의조가 빠진 경기에서 플랜B로나왔던 선수들이 부진하게되면서 팀이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어서 주전 걱정은 일단 덜기도하였다. 다행히 권창훈, 정우영 케이스는 안되겠지만 빈약한 팀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려 겨울 이적시장때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하려하고 있어서 마냥 안심할수 있는 경우는 아니다.

 

파울루 소자 감독은 황의조를 2선 공격수로 여긴다고 했기 때문에 올리비에 지루와 경쟁 할 일은 없다. 오히려 지루 이적설로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 건 원톱 역할을 소화 하고 있는 지미 브리앙이다. 리그 초반에는 지미 브리앙이 역할을 해줬지만 부상 복귀 이후 기대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기 때문에 원톱 보강을 고민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황의조의 포지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조쉬 마자의 이적설도 있고 해서 겨울 이적 시장 공격수 영입설은 자연스럽게 흘러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주만에 팀에 복귀하여 리옹전에서 후반 70분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뤘다.. 팀은 선제골을 넣었으나 2골을 실점하며 2:1로 패배했다.

 

리그컵 32강 파우전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터닝슛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에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리그앙 21라운드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4-3의 우측 미드필더 자리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역할을 수행하였다.

 

2월 5일 치뤄진 리그앙 23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10분 헤딩골을 넣어 리그 4호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자책골이 나오면서 팀은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월 16일 데뷔골을 넣었던 디종 FCO를 상대로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사시키며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84분 교체되었고 팀은 2:2로 비겼다

 

2월 24일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전반 18분 코너킥을 받아낸 선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6호골. 팀은 리그 1위 파리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전 음바페의 역전골로 인해 4:3으로 패배했다. 그래도 멋진 중거리포도 날려주고, 성남에서 썼던 백숏을 이용한 턴 동작을 오랜만에 선보여 절묘한 탈압박을 하거나, 네이마르를 상대로 악착같이 수비를 해대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주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공중볼 상황에서의 포지셔닝과 헤더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 르 텔레그람에서는 이 경기 후 황의조 영입에 대해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호평했다

 

3월 9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마흐디 카마라의 볼을 뺏고 경고누적 퇴장을 유도하는 등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팀은 1-1 무승부.

 

3월 13일 유럽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해 프랑스 리그 1,2가 모두 무기한 중단됐고 4월 28일 프랑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국회연설에서 9월까지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정지한다는 선언을 하여 유럽 진출 첫 시즌이 종료 됐다.

 

19-20 시즌 스페셜

리그 중단 전까지의 19-20 시즌 성적은 24경기 출전 6골 2도움. 보르도 쪽은 2~3선 중원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주포지션인 최전방에 내세우자니 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채 고립될 수 밖에 없어 2선 윙어로 주로 나서며 첫 시즌을 마쳤다. 유럽 진출 첫 시즌이자 적응기라는 것을 감안하고, 심지어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본인의 원래 포지션이 아닌 아닌 윙포워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6골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거둔 것은 꽤나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2시즌의 경기 스탯으로 선수를 분석하는 후스코어드 닷컴의 선수 페이지에서는 2019-20시즌에서 슈팅 정확도 및 득점 능력과 공중볼 경합에 강점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휴식기간 동안 제공권과 등지는 힘을 좀 더 보강해낸다면 전성기 박주영이나 황선홍을 연상시키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즌 종료 후 귀국하여 5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6월 17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가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로탈도르'상 최종후보에 뽑혔다. 그러나 19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선 리그 13골을 기록한 LOSC 릴의 빅토르 오시멘(이적료 1200만 유로)이 최고의 가성비 선수로 뽑혔다.

 

2020-21 시즌

7월 25일 앙제 SCO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팀의 유일한 유효 슈팅을 주특기인 인프런트 슈팅으로 기록했으나 앙제 골키퍼 폴 베르나도니의 선방에 막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8월 1일 AS 생테티엔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60분을 소화했다.

 

8월 4일 툴루즈 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60분 교체 투입되어 3-4-3 포메이션의 윙포워드로 뛰었다. 세 경기 연속으로 니콜라 드프레비유, 조시 마자와 3톱 조합에서 왼쪽 윙으로 출전하고 있다.

 

8월 8일 스타드 드 랭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였는데, 소자 감독이 거의 윙백으로 출전시켜 한국인 공격수는 왜 전부 윙백으로 만드냐라는 말이 나왔다. 한국의 두꺼운 공격진에 비해 얇은 윙백, 풀백 층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클럽 감독들의 큰그림이라는 헛소리가 있을 정도. 정작 황의조는 이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8월 10일 프리 시즌부터 구단 운영진과 구단에 대한 지원 문제로 마찰이 있던 파울루 소자가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장 루이 가세가 새 감독직에 임명되면서 황의조의 팀내 입지에 변화가 예상된다.

 

보르도의 팬페이지 지롱댕포에버에서 20일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황의조의 몸값이 850만 유로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이적 당시 약 200만 유로로 이적했을때와 비교하면 4배 이상의 엄청난 상승률인데, 유럽 첫시즌에 포지션까지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기량을 보이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의 몸값은 보르도 팀 내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한다.

 

FC 낭트전에서도 윙으로 출전해 아래쪽까지 수비를 하며 새 감독이 부임해도 소자 감독이랑 똑같은 역할을 부여받고있다 하지만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하면서 팀은 0-0으로 비겼다

 

앙제 SCO전에서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에 1어시를 기록하며 2-0승리에 기여했다.

 

올랭피크 리옹전도 선발 출전. 원톱에서 뛰었지만 피지컬의 열세로 기여도가 낮았고 볼터치도 몇 번에 그쳐 보르도 이적 이후 최저의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전 사이드로 빠지면서 다시 윙포워드 롤을 수행했고 환상적인 크로스를 보여주는 등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 축구팬들도 지난 시즌 소자 감독이 윙으로 뛰게 한 이유가 있었다는 말이 많다.

 

RC 랑스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팀 전술과 선수상태가 상당히 막장이라 뭘 할 수가 없었다. 이날 보르도 선수들은 아예 공을 최전방의 황의조에게 전달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을 받지 못하니 사실상 전방에서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밖에 보여줄 게 없었다. 소자 전 감독이 황의조를 윙포워드로 뺀 이유가 무엇인지 증명해준 경기였다.

 

2년차 시즌이지만 1년차에 비해 힘을 못쓰고 있는데, 이는 황의조의 폼 하락이라기 보다는 장루이 가세 감독의 전술에 잘 맞지 않다는 평이 중론이다. 후방에서 부터 짧은 패스로 올라가려고 하니, 상대의 전방압박과 두줄수비로 인해 1,2선의 선수들이 침투하기 어려워 지워지게 됐다는 것. 야신 아들리가 투입될 때 황의조가 기여하는 모습이 좀 더 보이는 것도 아들리가 숏패스를 고집하지 않고 롱패스를 적절히 섞어서 빌드업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비단 황의조 뿐만 아니라 보르도의 선수단 전체가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졸전만을 거듭하고 있다.

 

9R AS 모나코전에서 선발출장했으나 팀이 전반에만 3:0으로 끌려가며 졸전을 펼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되었다. 결국 4:0으로 패했다.

 

최근들어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출전시간도 평균 50~60분 정도로 무난하게 받고있다. 경기력은 전술에 안맞아서 인지 별 눈에 뛰는 활약은 없다.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이광종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에 선발되어 손흥민, 김진수, 임창우 등과 함께 2009년 9월에 열린 센다이컵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브라질, 프랑스,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이광종호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2012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예선에 출전하는 U-21 대표팀에 대학생 신분으로 선발되었다.

 

6월 23일 말레이시아와의 예선에서 U-23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경기는 3:2 승리.

 

6월 25일 대만과의 예선에서 2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8:1 승리.

 

6월 30일 필리핀과의 예선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국이 10:0으로 승리. 예선 결과, 대한민국은 미얀마와 공동 1위로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진출이 확정되었다.

 

2014년 1월 오만에서 열린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에 나서는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에 모두 출전하였고, 8강 시리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7년, AFC가 발표한 U-23 챔피언십을 빛낸 스타들에 사르다르 아즈문, 쿠보 유야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직접 발탁하고 싶은 후보로 지목했다.

 

황의조가 감바의 주력 공격수인 것은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일찌감치 검증되었고,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다면 J리거인 황의조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발탁할 당위성은 충분하지만 현재 김학범호의 단점은 수비력인데 와일드 카드로 굳이 공격수를 2명씩이나 뽑을 필요가 있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는 이전의 주요 국제 대회들인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거치면서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진작 얻어냄에 따라 군 문제가 급한 수비수들이 얼마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물론 정승현, 송주훈, 김민태, 박동진, 최규백 등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송주훈-김민태-박동진-최규백 모두 와일드 카드로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고, 그나마 정승현이 유력한 편이지만 중앙 수비수 자리는 김민재라는 확실한 자원이 있는지라 굳이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할 정도로 급한 자리는 아니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언급되는 김정호, 이상민, 정태욱 등도 아쉬운 점은 있어도 연령별 대표팀 무대에서는 충분히 기용할만한 선수들이다. 센터백 자리에 와일드 카드를 써도 그리 효용성은 없다. 사실 보강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풀백인데, 풀백은 김학범 감독이 U-23보다 연하인 연령대 대표팀까지 풀백 자원을 찾으러 다닐 정도로 연령대 풀백 자원의 인재 풀이 암울하다. 이 때문에 차라리 군필자 풀백을 와일드 카드로 뽑자는 여론도 있을 정도. 그렇지만 풀백 와일드 카드 자원조차 마땅찮다는 점이 걸린다.

 

김학범과 황의조는 과거 성남 FC에서 사제 지간이었던 적도 있는지라 인맥을 보고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니냐고 네티즌은 김학범을 맹비난했다. '인맥 축구', '적폐' 등을 언급하면서 도를넘은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성남 시절 황의조-티아고 라인으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억을 되살려 손흥민이 티아고와 같은 플레이를 하면서 황의조와 좋은 조합을 보이리라 기대하는 사람도 있긴 했다. 결국 이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황의조의 실력 문제보단, 대표팀의 고질적인 풀백 품귀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듯 하다.

 

소속 팀에서의 득점 행진으로 J리그 득점 순위권에 들고 있었지만 황의조는 1년 전인 2017년에 성남과 감바 오사카 두 팀 합쳐 한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어서 올해의 활약은 반짝이란 지적도 있었고, 2017년 이후 대표팀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어서 황의조의 발탁은 김학범 감독의 인맥이라는 비판 여론이 많았다.

여론은 기왕 공격수를 뽑을 거면 석현준을 뽑았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했지만 석현준은 부상 복귀 이후 13경기 1골이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뽑히기 쉽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황의조의 발탁이 결정되었다. 발표일 기준으로 J리그 득점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명분은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다면 과거 중국화 논란처럼 국내에서 J리거의 입지에도 짙은 먹칠을 하게 될 것이다. 김학범 감독 역시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를 발탁한 만큼 황의조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감독으로서의 입지가 좌우될 것이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2018 월드컵의 김영권처럼 여론을 반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7월 16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고, 와일드 카드 세명중 한명으로 뽑히면서 출전이 확정되었다. 최종 명단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 공격수(손흥민, 황희찬, 이승우)의 합류시점이 불분명해서 이들이 합류하지 못했을 경우 나상호 혼자 조별 예선에서 공격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합류가 가능한 공격수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석현준 역시 선발하기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다. 석현준과의 비교에 대해서 '(황의조의)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결국 주전 투톱으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조별예선부터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여론은 와일드카드 한 장을 후보 공격수에 낭비했다며 더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다만 문자 그대로 출전만 가능할 뿐 손흥민은 8월 11일 경기를 뛰고 이동하느라 지쳐 조별 예선은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의 합류가 좀 더 빠르긴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계속 기용하면 토너먼트에서 방전될 것도 뻔하고 이래저래 황의조 카드는 필요한셈이다.

 

한국이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에서 5개국이 들어가는 조에 속해서 일정이 더더욱 빡빡해졌다.(11일 동안 약 5경기) 기존에 약속된 유럽파의 합류시점과 경기일정이 맞지않을 가능성이 생겼고 황의조의 기용 필요성이 더 올라갔다. 8월 10일 경기를 시작하면 최소 2차전까지는 손흥민이 뛸 수 없고 체력 안배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더 뒤에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이라크 대표팀이 참가 포기를 선언하고 UAE가 A조로 재편성 되면서 한국은 15일부터 조별리그 세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8월 6일 대표팀에 합류하여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대표팀 선발 논란에 관해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게 봐주실 것이다"라고 본인의 심정을 밝혔다. 이렇게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밝혀도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으며 집중 포화를 맞았다. 네이버에서는 거의 적폐 순으로 비판 받았고 이 때 선수를 비난하는 수위는 굉장히 심각했고 댓글들은 질 낮은 수준이 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과적으로 최종 성적 7경기 9골 1도움이라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크게 공헌하며 비난을 모두 잠재우고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와일드카드의 위력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의 영웅으로 등극하였다. 2018년을 기점으로 황의조의 축구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어 소속팀에서의 가공할만한 득점 퍼포먼스를 아시안게임까지 이어나가서 병역 특례를 거머쥐었고, 이 활약이 성인 대표팀까지 이어져 이듬해에는 유럽까지 진출하게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8월 15일 조별리그 1R(바레인)

나상호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17분 밀집된 수비 사이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허무는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나상호가 측면 돌파 후 내준 땅볼 패스를 받아 절묘한 볼터치로 돌아서며 낮게 깔리는 슛으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황인범의 발을 맞고 튄 공을 상대 골키퍼가 캐치하는듯 했으나 황의조가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빼앗아 골로 연결시키며 아시안 게임 첫 선발 출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후반 58분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황의조의 부친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를 미루어 보면 이번 대회 전에 일었던 인맥 논란으로 황의조 본인이 단단히 독기가 오른 듯하다.황의조는 승부욕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서 건드리면 눈이 뒤집어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에 한 번은 감독에게 크게 혼나고 전반이 끝난 뒤 곧바로 교체된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이를 악물고 뛰면서 매 경기 골을 넣었다고.

 

8월 17일 조별리그 2R(말레이시아)

황희찬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후반 87분,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진현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8월 20일 조별리그 3R(키르기스스탄)

원톱으로 선발 출전. 키르기스스탄의 5백을 기반으로 한 엄청난 밀집 수비 사이에서 많은 기회는 오지 않았고 몇 번 왔던 슈팅 찬스는 슈팅이 뜨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8월 23일 16강(이란)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39분, 황인범의 측면에서의 컷백 후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 외에도 포스트 플레이, 연계, 측면에서의 움직임 등 포워드에게 요구되는 여러 플레이들을 능숙하게 보여 본인의 평가를 드높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박주영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축구의 정통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후계자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평가가 올라갔다. "감독 인맥으로 뽑힌 거 아니냐"라는 일부 네티즌들과 기레기 언론들의 비판을 당당하게 실력으로 잠재우면서 이들을 태세 전환시켰으니 말이다. 과거 황의조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들에는 수없이 많았고 많은 추천을 받았던 황의조를 까는 베댓들을 한심하게 보는 댓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월 27일 8강(우즈베키스탄)

선발로 출전,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4분, 역습 찬스를 잡은 손흥민이 공을 끌고 가다가 측면을 파고드는 황의조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낮게 깔리는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점 상황이던 전반 3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우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흐른 볼을 손흥민이 가로채서 드리블 후, 황의조에게 패스,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트래핑하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우즈벡 수비수가 잡아당겼고 심판이 이를 보고 PK를 선언.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이 대회 결승골을 기록했다. 대회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실점을 한 대한민국 대표팀이었지만 이를 모든 골에 기여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4강으로 끌어올린 주역이 되었다. 이 날 기록한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황의조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최초로 복수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8월 29일 준결승(베트남)

원톱으로 선발 출전. 전반 6분 스크린 플레이로 이승우에게 슈팅 공간을 제공해주어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26분,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손흥민의 수비벽을 허무는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8분 나상호와 교체되었다. 이날 보여준 전방 압박은 베트남 수비진이 전반전 내내 한국 진영으로 전진 패스를 넣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할 정도로 강력했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도 눈부셨다.

 

이 경기 전날 황의조는 같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팀 동료인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하츠세 료와 호텔에서 만나 '4강전에서 각자 이기고 결승에서 만나자'란 약속을 했고 일본이 UAE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둘의 약속은 이루어졌다.

 

9월 1일 결승(일본)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 황인범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넣으려고 했으나 발이 닿지 않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초반부터 일본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전반 초반부터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너지는 자세 속에서도 유효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체력 저하로 플레이의 정확도가 조금씩 떨어졌지만 대신 피지컬과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역할을 경기 내내 충실히 잘해 일본 수비진들을 지치게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본인 대신 이승우와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무득점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었다. 연장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유민의 로빙 패스가 정확하게 수비라인을 허물며 슈팅 기회로 이어졌지만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연장 후반, 황현수와 교체되었다.

 

최종적으로 7경기 선발 출전,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결승전 이후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정말 힘들었다.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짧은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루는 와중에서도 김진야와 함께 전 경기 선발 출전한 황의조가 결승전에서까지 보여준 플레이는 그야말로 '투혼' 그 자체였다.

 

경기 종료 직후 황의조가 보인 행동이 한일 양국 언론에 보도되었다. 종료 휘슬이 불고 한국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동안, 황의조는 일본 선수들 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나누고, 감바 오사카 팀 동료인 하츠세 료를 껴안고 위로했다. 일본 언론은 '감바 에이스의 신사적인 행동'이라 호평하였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각 소속 구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하를 받았지만, J1리그의 감바 오사카 소속인 황의조는 결승전이 한일전이었던 만큼, 감바 오사카 구단 측은 공식적으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정팀인 성남 FC는 소속 선수인 이시영과 함께 로컬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황의조를 축하하는 투고를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황의조도 아시안 게임 금메달 상금 1500만원을 모두 성남 FC의 유소년 축구팀 발전 기금에 기부하면서 이에 화답했다.

 

황의조가 워낙 골을 많이 넣어대자 황의조를 비난하며 집중 포화를 때렸던 한 순간에 뻘쭘해졌다. 황의조는 닥치는 대로 슈팅을 갈겨댔고 그 결과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골을 많이 넣었다.

 

인맥축구라며 맹비난하던 여론은 어느새 김학범이 인맥으로 겨우 모셔와 우승할 수 있었다는 여론으로 반전되며 온갖 드립이 터져나왔다.

 

아시안게임의 최고 수혜자로, 황의조의 인생은 이 대회 전과 후로 나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성인대표팀인 벤투호의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되어 맹활약하였으며, 투톱 파트너 손흥민의 능력까지 발휘하게 해주는 등 손흥민 못지 않은 대표팀의 큰 전력이 되었고 이 대회를 지켜본 파울루 소자의 눈에 들어 유럽행에 청신호까지 켜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황의조는 소속팀(감바 오사카), U-23 대표팀, 성인 대표팀을 모두 통틀어 2018년에만 47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또한 2018년에 출범한 파울루 벤투 체제의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 역시도 황의조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2014년

2014년 12월 4일 슈틸리케호의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2월 21일, 소집 명단의 선수들을 두팀으로 나눠 치룬 자선 경기에서 신태용 코치팀의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드필더 플레이 자체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공간침투능력을 보여줬다.

 

다음날 발표된 2015 AFC 아시안컵 명단에 뽑히지 않으면서 A매치 데뷔는 미뤄졌다.

 

슈틸리케호/2015년

2015년 6월 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어갔으나 최종승선에는 실패했다. 8월 동아시안컵 예비명단에 다시 한번 포함되었으나 역시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9월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래 황의조를 측면에서 기용해 볼 생각으로 차출했으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이정협이 리그 경기에서 안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이탈하면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기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9월 3일 라오스와의 경기 후반전에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함으로써 국가대표 무대에 데뷔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9월 8일 레바논전에도 후반 29분 경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레바논 수비진들에게 압박을 가했으며, 이재성의 패스에 이은 기회가 찾아왔으나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쿠웨이트, 자메이카와 치뤄질 10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명단에 포함됨과 동시에 명단에서 미드필더로 분류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황의조의 국가대표 첫 발탁 당시에도 이정협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황의조를 윙어로 기용할 의사가 있었음을 드러낸 바 있다.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예상과 달리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되었다. 왼쪽 윙어로는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지동원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두 차례의 A매치에서와 비슷하게 이 경기에서도 경기 초중반 몇 차례 찬스를 무산시키는 아쉬운 마무리가 나왔지만, 63분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A매치 세 경기만에 데뷔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까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표팀 중앙공격수 자리는 이정협, 석현준, 황의조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2015년 11월 2일에 발표된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

 

11월 12일 열린 미얀마와의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PK를 얻어내는 등 분전했으나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후반 18분 경 손흥민과 교체되었다.

 

슈틸리케호/2016년

해가 바뀐 2016년 3월 24일의 레바논전에서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수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레바논의 수비에 막혔고 후반 18분 결정적 찬스를 맞이하지만...

 

사실, 이 장면 자체는 황의조만의 실수는 아니고 그냥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전체적으로 황의조가 부진한 폼을 보여주긴 했고 결국 후반 24분에 이정협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로 K리그에서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며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하는 등 성적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었기에 6월 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의조와 교체된 뒤 결승골을 넣었던 이정협이 리그에서의 부진한 활약으로 결국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는 반대되는 부분. 본인 스스로는 국가대표만 가면 부담감이 심해진다고 한다. 부담감은 아직 젊은 선수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가 유독 국가대표팀만 가면 부진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황의조가 2016년 현재 슬럼프에 빠지긴 했지만, 황의조의 소속팀인 성남과 국가대표팀에서 황의조의 쓰임새가 다른 것이 크다. 성남에서 황의조는 후방에서 오는 김두현의 킬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거나, 티아고의 득점을 위해 공간을 벌리는 임무를 맡는데, 국가대표팀 에서는 2선의 손흥민 구자철 등과 연계를 하고 본인은 측면으로 빠져있는 모습이 많이보인다.

 

원래는 스스로 침투를 하다가 자신이 양질의 패스를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결국, 황의조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면 스스로 바뀌어야 된다.

 

5월 23일, 스페인, 체코와의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월 1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2분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못했고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고 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6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88분,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9월 3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올랐으나 6일 열린 본 경기에는 출전하지는 못했다.

 

슈틸리케호/2017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고 3월 23일 중국전에서 지동원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 출장을 못하게 되자, 시리아전부터 소집되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동원의 11번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3월 28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86분, 구자철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신태용호/2017년

2017년 9월 25일, 러시아,모로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신태용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10월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쓰리톱 전술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하였다. 많은 활동량을 보였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62분 지동원과 교체되었다.

 

10월 10일 스위스에서 열린 모로코전에서 후반 53분 권창훈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교체 투입후 몇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신태용호/2018년

시즌 초반 J리그에서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며 신태용 감독이 직접 J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등, 어느정도 관심을 받았으나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 부름을 받진 못했다.

 

5월 14일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월드컵 출전은 무산되었다. 사실 이미 2018년 시점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투톱 전술로 결정된 상태였고, 김신욱, 황희찬 등이 경쟁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얻기는 어려웠다.

 

벤투호/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연일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던 8월 27일 파울로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A매치인 코스타리카와 칠레와의 평가전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아시안게임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고, 귀국 후 곧바로 A매치 대표팀에 합류하여 체력적 혹사가 우려되지만 11개월만에 성인 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으면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보여준 폼을 A매치에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사실, 그동안 황의조는 K리그나 J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를 본다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했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편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기뻤을 것이다.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후반 66분, 지동원과 교체되어 원톱 역할을 맡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볼터치를 몇번 못해보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9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콤비 손흥민과 함께 무려 11개월만에 국가대표의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칠레의 강한 압박에 막혀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에 지동원과 교체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한단계 높은 국가대표 간의 A매치에서는 수비를 벗겨내는 능력이나 한타임 빠른 슈팅 등 좀더 세밀하고 확실한 자신만의 무기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10월 1일 발표된 10월 평가전 명단에 선발되었다.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남태희의 패스를 패널티 박스안에서 받았고,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패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무슬레라의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황의조가 튀어나온 새컨드 볼을 먼 포스트쪽으로 차넣으면서 3년여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경기 종료후, PK유도와 선제골 등 경기내 활약을 인정받아 우루과이전 MOM으로 선정되었다.

 

10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과전에서 후반 65분,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슈팅시도가 수비수에게 블록당하면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10월 두차례 평가전을 치룬 이후 옵타 스포츠가 발표한 평점 평균치에서 정우영과 함께 대표팀내 1위를 기록, 2015년 성인 대표팀 데뷔 이래 MOM 수상등을 포함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11월 5일 발표된 호주 원정 평가전 명단에 선발되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에서 연속골 행진로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 벤투 감독 취임이후로 대표팀에 세번 연속 뽑히며 신임을 받았다. 11월 12일 대표팀 선수단이 호주로 출국하던 날, 인천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나온 황의조가 엄청난 수의 팬들에게 둘러 싸였고 안전을 위해 경비원이 투입되고 나서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었을 정도로 아시안게임 이후 높아진 인기를 확인했다.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1분, 최후방에서 이어준 김민재의 로빙 스루 패스가 뒷공간을 침투하던 황의조에게 이어졌고, 마크맨인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몸을 날려 슈팅 코스를 막으려했지만 슈팅이 정확하게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트랜트 세인즈버리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여 치료를 받으러 경기장을 벗어났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석현준과 교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부상정도에 대해 "순간적으로 신경 쪽을 맞아 발이 저렸다. 뛸 수 있었지만,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11월 20일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도 선발 출장하며 벤투호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실히 굳혔음을 보여 주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이용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황의조가 골대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여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깔끔한 볼 터치로 슈팅 각을 만들어내고 본인의 장기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수로서 날카로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고 후반 23분 석현준과 교체됐다.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10월에 이어 11월 평가전에서도 옵타 스포츠 통계 기반 평점에서 대표팀 내 1위를 기록했다.

 

11월 23일 공개된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방영분에서 한준희와 장지현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에게서는 풍생고에서 연세대로 진학후의 부단한 노력으로 성장하였고 대학생의 신분에서 프로 축구선수의 신분으로 환경이 바뀐뒤에도 본인의 노력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지라 적절한 리그와 적절한 팀에서 뛴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을 받았고 장지현 해설위원에게서는 ''어쩌면 공군병역복무를 마치고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붐과 같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라고 잠재성에 대해 호평했다.

 

12월 4일 발표된 울산 조기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되었다.

 

12월 20일 발표된 2019 AFC 아시안컵 명단에 선발됐다. 성인 국가대표로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2019 AFC 아시안컵

예상대로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 출전이 황의조 국가대표 인생에서 첫번째 메이저대회 참가이다. 손흥민은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수준급 압박을 구사하는 팀들을 만나면 늘 그랬듯이 압도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U-23에서도 이 문제로 고생 좀 했으니까) 그럴때 비비고 부대끼며 공간을 만들고 전술적 제한을 풀어주는 역할은 황의조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 이정협이 비록 원히트원더에 머물렀지만 2015년 아시안컵에서 이 역할을 아주 잘 해냈는데 황의조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월 7일(현지 시각)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필리핀의 선수비 후역습을 노리는 텐백 전술 탓에 공을 잡아볼 기회조차 몇번 없었으나 페널티 박스 근방에서 공간 침투후 특기인 터닝 동작으로 유효 슈팅을 두 번 기록했고, 후반 21분 황희찬이 패널티 박스안에서 컷백으로 이어준 볼을 받아 특유의 역동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 찾아온 기회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체력이 떨어진 후반 30분 이후에는 지친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만큼 MOM으로 선정되었다. 몇몇을 제외한 다른 공격진들이 리그에서의 활약과 달리 폼이 말이 아니라서 아시안게임에서 처럼 황의조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1월 11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0분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포스트에 맞고 골라인을 맞고 나와 버렸다. 후반 36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1월 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중국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회 2호 골을 기록했다. 또한 박스 왼쪽에서 오른쪽 골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상황도 연출됐다. 이번 대회 통틀어 벌써 3번째 골대다. 이후 70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또한 이 경기에서 목에 상처를 입기도.

 

1월 22일 16강 바레인전에서는 부진을 보였다. 스트라이커의 특성상 상대 수비진의 파울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밖에는 없다고 해도 그런 관심(?)을 받으며 포인트를 창출하는 스트라이커로서의 근본적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나마 파울을 많이 당해서 프리킥은 많이 만들어 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

 

전술적인 문제에 황의조의 부진이 더해진 결과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황의조는 중원 중간-페널티 라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위주로 침투하는 스타일로 문전에서의 세밀한 호흡이 중요한데 아시안컵에 대비한 벤투호의 측면 크로스 위주의 전술은 황의조와 잘맞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손흥민이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황의조까지 같이 고립된 것도 있었다.

 

1월 25일 8강 카타르전에서는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0분 이용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득점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다. 경기는 0:1로 패배하며 황의조의 첫 메이저 국제 대회는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전술 탓에 큰 활약을 못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모든 경기를 분석해 보면 황의조 특유의 공간 창출, 라인 파괴는 많이 나오지만 결정적인 패스가 오지 않고 오히려 평가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깊은 측면 크로스만 날아왔다. J리그에서도,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황의조에게는 낯선 전략인 것이다. 아시안컵 준비 기간 동안 연습했다 치더라도 황의조는 이에 대비를 하지 못했거나 대비를 했더라도 안정성을 갖추지 못하여 실전에서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조별리그 경기 동안 해당 전술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 플랜 B나 C로 변경을 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없었기 때문에 황의조의 부진이 돋보인 것이다. 사실, 이런 전술은 키가 크고 타깃형 원톱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석현준에게 더 적합하다. 황의조의 경우는 포처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다.

 

벤투는 점유율을 높이는 빌드업 축구를 강조하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 대표팀은 조직력이나 패스가 확실치 않은 팀이기 때문에 압박이 들어오거나 텐백이 나오면 돌파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빌드업의 기본인 백패스와 횡패스의 타이밍을 모르는 듯한 행태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상한 타이밍에 나오는 백패스로 인하여 미드진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아 버리고 황의조 혼자 공격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공격 루트를 생각하면 굉장히 아쉬운 부분. 심지어 운조차도 없어서 날카로운 슈팅을 제법 때렸음에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특히 골대를 무려 6차례나 맞출 정도로 슈팅 정확도가 미세하게 부족했다.

 

황의조가 부진했던 건 맞는 얘기지만 황의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확실히 수행했고,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공격력으로 돋보였던 건 황의조였다. 공격 포인트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올렸고 본인과 맞지 않는 전술에서도 1인분은 어떻게든 해냈으며 투지를 잘 보여 주어서 이번 참사에서도 황의조는 팀 자체가 싸잡아 까일 때를 제외하면 까방권을 받았다.

 

벤투호/2019년

1월 1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몇 번의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60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지난번 U-23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이번 경기만 보면 당연히 넣어 줘야 하는 찬스도 숱하게 날리면서 확실히 작년보다는 폼이 좀 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한다. 아시안컵이 시작되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3월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62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1-0으로 앞서던 후반전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이후에도 또 한 번 찬스를 날렸다. 후반전에 전술 변화 차원에서 권경원과 교체되었다.

 

6월 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66분 황희찬과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된 지 1분도 되지 않아 시원한 슈팅을 날리더니 75분 홍철의 크로스를 센스 있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6월 11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전방에서 고군분투하였으며, 후반 12분 이란 선수 2명이 부딪히면서 공을 놓친 것을 놓치지 않고 가로채며 1:1 상황에서 환상적인 칩슛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고,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8년 만의 이란전 골이자 호주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벤투호의 황태자이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9월 5일 터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정협과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투입 후 1분 만에 우측면에서 날아온 손흥민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며 동점골을 기록했다.[22] 이후 김진수의 헤딩 패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하여 역전골까지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9월 10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는 전반 10분에 이재성의 기가 막힌 패스를 놓쳤고, 그 후로는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10월 10일 스리랑카전에는 북한전을 대비하여 결장했지만 상대가 워낙 약체였던지라 황의조 없이도 8:0 대승을 거두었다.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전은 악조건 속에서 무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11월 14일 레바논 원정에서는 팀 전체가 부진한 가운데 몇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정적인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11월 19일 브라질전에는 그냥 기회가 안 왔다.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한국의 패스가 브라질 괴물 수비진한테 죄다 끊기는 바람에 한국의 유효 슈팅은 세밀한 플레이보다는 모두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전반전에는 황희찬의 수비 가담 부족으로 인해 중원까지 내려와거 수비를 하다가 쿠티뉴 존에서 파울을 범하며 2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8년 벤투호의 출범 시점인 코스타리카전부터 2019년 브라질전까지 벤투호에 한번도 결석없이 뽑힌 5명의 선수 중의 한명이다. 나머지 4명은 김민재, 김승규, 김영권, 황인범이다.

 

벤투호/2020년

11월 15일 멕시코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후반전 교체로 나가자마자 멕시코가 기다렸다는 듯이 3골을 터뜨려 팀은 3:2로 패배하고 말았다. 반대로 말하면 황의조의 공격력이 멕시코 입장에서도 매우 위협적이었고 그 위협이 사라지자 마음 놓고 공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넷과 더불어 유일하게 욕먹지 않은 선수다.

 

한국은 11월17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한국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결승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과 황의조는 지난 멕시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한국은 카타르전 승리로 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를 기록한 가운데 카타르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

 

다. 남태희 이재성 정우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윤종규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구성윤이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시작 16초 만에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쿠키의 볼을 빼앗은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카타르는 전반 8분 알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알리는 살만의 침투 패스와 함께 한국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35분 황의조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카타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골키퍼 구성윤 대신 이창근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이재성과 김태환을 빼고 손준호와 이주용을 출전시켰다. 양팀이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은 후반 30분 황희찬과 남태희 대신 엄원상과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카타르는 후반전 종반 한국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플레이 스타일

경기당 슈팅 수가 많기 때문에 득점 / 슈팅 횟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경기당 슈팅 수가 많다는 것은 황의조가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 특히 공을 받자마자 때려넣는 논스톱 인사이드 슈팅 능력이 탁월하다. 설사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찬스를 놓치더라도 수비수를 뚫고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 까진 능숙하게 잘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위치, 자세에서나 슈팅을 날릴 수 있어서 원더골이 많다. 슈팅 자세가 상당히 큰 편이라서 축구 만화의 한 장면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리고 슈팅을 많이 때려넣는 스타일이기에 득점 / 슈팅 횟수 비율이 낮더라도 득점 자체는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J리그 진출 이후, 본인의 장점이던 민첩성과 슈팅 능력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면서 최전방에서의 연계와 득점력이 한층 좋아졌다. J리그 중계진이 '야성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저돌적으로 수비수를 끌고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가져가는 능력과 예측하기 힘든 슈팅 타이밍은 감바 오사카를 떠나는 순간까지 역습 상황시 주 공격 루트로 활용되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경기를 보면 유럽에 준하는 피지컬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우즈벡과 이란 선수들이 두명씩 황의조한테 달라붙었음에도 몸싸움을 해가며 골을 넣거나 공을 지켜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황의조의 몸싸움이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만큼은 탑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여타 스트라이커들은 슈팅지점이 높아서 공이 뜨는 경우가 많아 똥볼이 자주 나오는데, 황의조의 경우에는 슈팅지점이 낮아서 공이 떠도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이근호, 석현준과 함께 움직임이 가장 좋은 공격수로,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지 못하고 남이 만들어준 공간을 이용하는 타입 공격수가 많은 한국에선 매우 귀한 인재다. 때문에 한국 정통 스트라이커였던 박주영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공이 있든 없든 위치를 정해 수비를 따돌리며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다. 측면이나 2선으로 빠지는 타이밍을 포착하는 감과 이를 뒷받침할 순발력과 순간가속도등의 신체능력이 J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며, 무엇보다 연계 움직임 학습 능력이 뛰어나 공간창출과 침투를 결정하는 판단력이 상당히 좋다. 이런 장점 덕분에 파울을 잘 당하는 편이다. 점프력이 나쁜 편도 아니고 헤딩이 굉장히 정확하여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지공시 2선이나 측면까지 내려와서 연계플레이를 하고 원톱의 기본인 전방압박에도 활발히 가담하는 등 활동량과 활동범위도 좋다. 그리고 마음가짐이 긍정적이라(38초 장면 참조),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감정기복이 크지 않고 침착하게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볼 터치인데, 발밑으로 오는 패스의 강도나 정확성에 상관없이 모범적인 볼 터치를 보여 주는 편이며 주발이 아닌 왼발로도 볼터치만큼은 곧잘 해낸다.

 

같은 나이의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내외곽에 공간이 열렸을때 빠르게 치고들어가 결정짓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낼 개인 전술이 없어서 19년 챔스 결승때처럼 상대가 공간을 지워버리면 무력화된다. 이때 풀백들이 상대를 현혹해 수비라인을 벌려줄 수 있다면 베스트지만 한국 풀백 퀄리티가 아시아권에서도 중간 이상 상대만나면 그게 힘든 수준이라 앞선에서 뛰거나 투톱에서 뛰어 주어야 하는 공격수의 역량이 중요하다. 신태용호에선 이근호였고, 벤투호에선 황의조가 이 역할을 맡고 있다. 선봉에서 경합을 벌여 공성추가 되어주고, 돌아들어가 슛을 때리기도 하면서 수비벽을 분산시켜 공간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명실공히 벤투호에서 대체불가능한 수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선수 중 한명이다.

K리거 시절, 성인 대표팀 발탁 당시 출전 경기에서 골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황의족'이란 멸칭으로 불렸으나 J리그 진출 이후, 논란 속에 뽑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U-23 레벨의 팀을 상대로지만 공격수로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득점력에 관한 평가를 제고하고 있다. 달라진 결정력에 대해서 SBS 뉴스브리핑의 인터뷰에서 K리그의 파워풀한 플레이와 J리그의 섬세한 플레이을 합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의 영상을 많이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한다.

 

2018 시즌 7월부터 감바 오사카에 부임한 미야모토 츠네야스 감독은 황의조의 승부처에서 강한 골 결정력을 칭찬하면서도 공중볼 경합, 왼발 슈팅, 드리블 돌파 능력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한 바 있다. 공중볼 경합이나 드리블 돌파 면에선 아시안 게임이나 국가대표팀, 아시안 게임 이후 J리그 경기를 통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왼발 슈팅은 아직 개선해야 한다는 게 총평이다.

 

보르도 이적 이후에는 유럽 리그에서 더 기량이 뛰어난 상대를 만나서인지 민첩성, 주력 면에서 감바 시절만큼의 폼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주력은 감바 오사카 시절에도 평균 이상 정도였는데다가 유럽 리그에는 워낙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다 보니 주력을 이점으로 삼기 힘들어졌고 민첩성도 더 민첩한 수비수들을 상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행인 건 장점인 움직임과 슈팅만큼은 프랑스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점과 적응하면서 민첩성도 나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맡기도 하는데 원톱이나 투톱일 때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수자 감독이 주로 윙으로 출전시키면서 단점이 계속 부각되고 있었으나 그나마 주로 오른쪽 윙에서 출장하다 왼쪽 윙으로 위치를 바꾼 이후 특유의 오른발 중거리 슛을 보여줄 기회가 늘어나고, 팀과 포지션에 점점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텟도 유럽리그 첫 시즌임에도 준수하게 쌓아올려 현재 유수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있다고 보도도 나오고있다.

 

기본 주력은 좋은 편으로 포지션이 톱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거기에 움직임도 깔끔해 더 돋보인다.

 

기록

 

대회 기록

 

•성남 FC

◦FA컵: 2014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8

 

개인 수상

 

•아시안 게임 득점왕: 2018

•J1리그 우수선수상: 2018

•J1리그 베스트 XI: 2018

•KFA 올해의 선수: 2018

•KFA 올해의 골: 2019

 

통산 기록

 

클럽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리그컵

대륙대회

승/강 PO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2013

성남 일화 천마

K리그 클래식

22

2

2

1

-

-

-

-

-

-

2014

성남 FC

K리그 클래식

28

4

4

1

-

-

-

-

-

-

2015

성남 FC

K리그 클래식

34

15

3

3

-

-

8

3

-

-

2016

성남 FC

K리그 클래식

37

9

2

0

-

-

-

-

1

0

2017

성남 FC

K리그 챌린지

18

5

3

0

-

-

-

-

-

-

2017

감바 오사카

J1리그

15

3

-

-

2

0

-

-

-

-

2018

감바 오사카

J1리그

27

16

1

0

6

5

-

-

-

-

2019

감바 오사카

J1리그

19

4

-

-

3

3

-

-

-

-

2019-20

FC 지롱댕 드 보르도

리그1

24

6

2

0

1

0

 

 

 

 

국가대표

 

연령

출전

U-17

3

0

U-23

22

14

A대표

33

11

종합

58

25

 

블로그 이미지

boy906

스포츠인 소개하는블로그입니다.

,

임기영프로필 임기영그는누구인가?

임기영 (林起映 / Im Gi-Yeong)

 

생년월일 1993년 4월 16일

 

출신지 대구광역시

 

학력

대구수창초 - 경운중 - 경북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사우타

 

신체 184cm, 78kg

 

프로입단 2012년 2라운드 (전체 18번, 한화)

 

소속팀

한화 이글스 (2012~2014)

KIA 타이거즈 (2015~)

 

등장곡 2NE1 - 내가 제일 잘나가

배우자 김맑음(1989년생)(2020년~ )

 

별명 응우옌, 월남특급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5~2016)

 

연봉 7,000만원 (30%↓, 2020년)

 

에이전트 리코스포츠에이전시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선수 경력

 

아마추어 시절

경북고 시절 2학년 때부터 팀 에이스였으며, 한현희, 변진수와 함께 사이드암 유망주 TOP3로 꼽혔다. 이후 한화 이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다.

 

한화 이글스 시절

 

2012 시즌

1군에 데뷔는 했으나, 시즌 종료가 코 앞일 때 콜업된 것이 함정. 10월 1일 대전 SK전 9회 초에 등판해 0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2012 시즌 등판이 되었다.

 

2013 시즌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개막전부터 터프한 상황에 올라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결국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이 끝난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4월 13일 LG 트윈스전에서 1군 복귀. 팀에 송창식 말고는 솔리드한 불펜이 없는 상황이라, 차기 필승조 자원으로 기대를 받기 시작했다.

 

4월 2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7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최정의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

 

5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대결에서 선발 윤근영이 1과 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먼지나게 털리며 조기 강판된 뒤,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2와 ⅓이닝 동안 호투하며 자신의 데뷔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했다.

 

2014 시즌

비시즌 동안 투구 폼에 수정이 있었다. 팔이 거의 스리쿼터에 가까울 정도로 각도가 올라갔는데, 시범경기에서 괜찮은 피칭을 보여주며 한화 팬들의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3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고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지만 그 외에는 잘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4월 4일 SK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야수들의 실책이 곁들여졌기 때문에 자책점은 1점뿐이긴 했지만, 투수 본인도 송광민의 실책 때 백업을 미흡히 하면서 일조한 면이 있다. 이 때문인지 다음날인 5일 자로 같은 잠수함 투수인 정대훈을 대신해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24일 황재규를 대신해 1군에 콜업되었고, 당일 두산 베어스전에 6회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7회초에 대거 7점을 내며 역전함으로써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지원했으며, 11월 20일 최종 합격했다.

 

KIA 타이거즈 시절

상무 입대를 앞두고 2014년 12월 11일 송은범의 FA 보상 선수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군 복무

2016년 7월 인터뷰로는 8kg나 찔 정도로 벌크업에 성공!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고민이었는데, 상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를 봐서 벌크업이 되니 구속도 올랐다고 한다.

 

2016년 9월 21일 김선빈과 같이 상무에서 제대했다. 제대한 후 김기태 감독이 마무리 훈련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게 있고, 본인도 등 근육이 좋지 않기도 해서 잔여 시즌에 1군에 등록되지는 않았다.

 

2016년 2군 최종 기록은 35경기 5승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72. 46이닝 동안 맞은 42개의 안타 중 피홈런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사사구는 17개, 탈삼진은 54개를 기록했다. KIA 팬들은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017 시즌

KIA에서 오랜만에 보는 토종 사이드암 선발투수.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리그 최강의 4선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6월 중순 폐렴 때문에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매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4월

제대 후 첫 시즌을 맞았다. 2017년 4월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인 KIA 타이거즈의 4선발. 시범경기 당시에는 4선발, 5선발 후보가 홍건희, 김윤동으로 예상됐으나 홍건희는 예상 외로 크게 부진했고, 김윤동은 선발에서 고배를 마신 뒤 마무리로 보직을 이동했다.

 

3월 31일 개막전에서 헥터 노에시-심동섭의 뒤를 이어 등판하며 KIA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정규 시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는 다린 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1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4월 6일 홈 SK전에서 상대 타선을 6이닝 1자책으로 호투하였으나, 불펜진의 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4월 12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였다. 선발 2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날 데뷔 처음으로 선발승을 거두었다.

 

4월 18일 수원 kt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두었다. 자신의 첫 완봉승이자 팀 첫 완봉승. 무사사구 완봉승을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남겨 두었지만 달성하진 못했다.

 

4월 25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선발 등판하였는데 지난 kt전 완봉승 이후 후유증이 우려되었으나, 그런 우려가 무색하게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였으며, 팀도 최쓰이의 홈런 등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11:3 대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그것도 평소에 상대전적에서 약했던 고향 팀을 상대로 거두었다

 

4월 30일 전승을 달리고 있는 제프 맨쉽과 맞붙게 되었다. 2회 1실점 4회 3실점(2자책)을 했으나 7회초 2사까지 추가 실점 없이 틀어막으면서 역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손영민이 백투백, 김광수가 박석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불을 질러 희망을 엎어버렸다. 타선도 땅볼과 뜬공만 치는 기가 막힌 졸전을 선보여 팀이 12대 1로 대패하면서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첫 패전을 기록하긴 했지만 양현종도 애먹은 NC의 끈끈한 타선을 상대로 또다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기아팬들에게 위안거리가 되었다.

 

4월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실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에 대부분의 KIA 팬들은 FA로 풀린 송은범을 가져가고 임기영을 준 한화와 김성근에게 감사해하고 있다.

 

5월

5월 6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에서도 7이닝 3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으며, 팀도 이명기와 김선빈의 타점으로 3:0 승리를 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5월 14일 문학구장 SK전에서는 1회 유격수 김지성의 사회인야구급 수비로 맞은 만루 위기를 잘 넘긴 뒤, 5회까지 SK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6회 안치홍과 김민식의 에러가 겹치며 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내려왔다. 성적은 5와 2/3이닝 1자책.

 

5월 18일 홈경기 LG전에서는 초반에 위기가 있었지만 6이닝 1자책으로 QS를 기록하고 시즌 5승을 챙겼다. 이미 송은범의 이적 이후 3년간의 통산 승수 4승 보다도 더 많다. 거기다가 이 날 기준 평균 자책점은 1.89로 전체 4위. 오늘도 KIA 팬들은 김성근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고 한다.

 

5월 24일 드디어 친정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등판했다. 공교롭게도 상대팀 선발투수는 한화시절 제일 절친했다던 이태양. 이태양과의 선발 맞대결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적이 있던 임기영이기에 어느정도 관심이 쏠린 매치업이였다. 결과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거두며 시즌 7번째 QS를 달성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82 까지 내려갔다.

 

5월 30일 마산 NC전에서는 주심의 바늘구멍같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했지만 결과적으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했다.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은 철벽같은 NC의 불펜진을 공략해내는데 성공하여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쿠세가 들켰을 수도 있다는 박재홍 엠스플 해설위원의 말이 있었다.

 

6월

6월 7일, 등판간격 조정과 비로 인해서 밀리고 밀려 등판한 한화전 홈경기에서 7삼진을 곁들이며 9이닝 116구 5피안타 2사사구로 시즌 7승과 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이뤄냈다.

 

6월 8일 폐렴진단을 받아서 1군에서 말소됐다. 구단 왈 심각한 건 아니고 약 잘 먹고 잘 쉬어야 낫는 거라 이참에 좀 쉬게 해주겠다고 한다. 일단 폐렴은 다 나았지만 실전 감각 회복도 있고 해서 1군 복귀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기아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 6월말에 등판하지 못한 점은 기아로서는 큰 타격. 정용운, 임기준 등이 4~5선발로 등판하고 있지만 임기영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군에 있는 동안 타이틀을 경쟁하던 라이언 피어밴드와 박세웅이 각각 삼성과 기아한테 털리면서 6월 15일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섰다. 거기에 6월 21일 피어밴드가 1점대 평균자책점이 깨지면서 현재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6월 29일 경기가 끝나고 규정이닝 미달이 돼서 1위가 깨졌다.

 

7월

7월 7일 드디어 1군에 콜업되었다.

 

7월 8일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졌지만 등판하지 않았다.

 

7월 9일 폭우로 인해 임기준의 제구가 엉망이 되자 교체되었으나 우천취소로 공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NC전에나 등판할 듯하다.

 

7월 11일 NC전에서 헥터->박진태->고효준->임기영으로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오심으로 고효준의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으나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으며 여전히 좋은 체인지업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 종료 기준 규정이닝 재진입에 6.2이닝 미달.

 

7월 13일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에 이어 7회 등판, 오늘도 깔끔하게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7월 19일 넥센전 40여일만의 선발등판에서 볼이 매우 많았지만 그래도 이닝을 거듭할수록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5.2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다. 다만 그 후 기아타이거즈의 마운드에 핵실험이 펼쳐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이제 몸에 별 이상은 없다고 하며, 퇴원 후 재활 과정에서 폐렴을 앓았던것 때문에 숨을 잘 못쉬어서 몸을 만드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예상과 달리 공백이 한달정도 였던 것으로 보인다. 

 

7월 25일 SK전에 선발출장해 2회말 타선의 6점 지원을 받았으나, 최정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다음회에 폭투 등으로 2점을 더 내주면서 6점을 실점. 5회초 정의윤에게 2루타를 내준 후 4이닝 9피안타 3사사구(1볼넷 2HBP) 6자책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한채 내려갔다.

 

4일 휴식후 30일 두산전에서도 역시 내용이 좋지 못했다. 4.2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4패째가 되고 말았다. 폐렴 이후 확실히 뭔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도 그렇고, 공의 볼끝도 임기영 치고는 많이 무뎌졌다는 평. 폐렴으로 2주가까이 운동을 쉬었기 때문에 폼이 많이 떨어지는게 당연하다.

 

8월

8월 6일 선발출장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되었다. 한화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적이 있기에 상당히 아쉬운 부분.

 

이틀 뒤 8월 8일 넥센전, 선발 투수로 출전해 영 좋지 않은 제구와 구위로 5실점을 하며 강판당했다. 1회초 김하성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2점을 먼저 허용했고, 그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고 2회와 3회 투구수를 12개로 끊으며 불안하지만 안전하게 틀어막았다. 그러나 결국 4회 5피안타 3실점을 하며 점수차는 5:0으로 벌어졌고, 결국 주자 1명을 남겨둔채 채태인 타석 때 정용운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복귀 후 결정구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며 떨어지는 정도가 줄어들었고, 좌우 무브먼트가 심해졌는데, 이를 컨트롤하지 못해 점점 공략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8월 9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자세히 보니 팔꿈치 부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8월 19일 유력한 5선발 대체자원으로 지목된 배힘찬이 답이없는 투구로 경기를 말아먹어 여전히 5선발자리가 공석이므로 곧 1군콜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9월 이후

9월 9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기회가 왔지만 9회때 김세현의 불질로 승리가 날아갔다. 하지만 이 경기가 임기영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9월 15일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7.2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전반기의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김종국의 사인에도 태그 플레이를 하지 않으며 야구 안해를 실천한 이진영과 김세현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세현이 강민호를 사구로 출루시키면서부터 뭔가 묘한 분위기가 흐르더니 대타 최준석의 안타와 번즈의 진루땅볼로 동점이 되면서 승리가 또 날아간 것. 그리고 임기영의 승리가 날아가자마자 문규현에게 초구 끝내기를 맞아 팀도 3:4 패배.

 

9월 20일 SK전 불펜 등판해 멸망하였다. 다른 불펜요원들은 잘 막아 줬는데 오히려 임기영이 무너져 버리면서 게임을 내주었다.

 

9월 23일 KT전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 3실점 하면서 시즌 8승을 챙겼다. 잘 던지다가 2아웃 이후에 동점홈런을 허용하여 조금은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다.

 

10월 1일 KT전에서 선발등판해 3이닝 5실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그리고 임기영 강판 이후 그날 경기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만다.

 

시즌 총평

전반기 반짝의 느낌이 강했지만 그래도 시즌 초 불안했던 기아 선발진의 한축을 4선발로써 잘 지탱해주었고, 지금의 경험치를 토대로 미래의 기아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번 시즌 임기영의 대활약이 없었더라면 기아의 1위 수성과 한국시리즈 우승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2018 시즌

어깨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서 개막전 로테이션에는 들지 못할 것 같으며, 4월 복귀를 목표로 몸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4월 21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으로 복귀전을 가졌는데 올 좌타 라인으로 나온 두산 타선에 생각보다 고전했으나 그래도 꾸역꾸역 막으면서 5이닝 4실점을 하고 물러났다. 팀은 경기 후반 불펜 방화로 5:10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9일 KT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어린이날 NC와의 매치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11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6자책으로 무너졌다.

 

5월 18일 SK전에서 5 2/3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작년 후반기처럼 심하게 털리지는 않지만, 작년 전반기처럼 압도적이지도 않다.

 

그리고 윤석민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펜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은 두산전에 약하고 선발 로테이션이 윤석민의 2군 선발 로테이션과 겹친 한승혁이 6월 1~3일 두산전에서 불펜 대기한다고 하지만 임기영이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임기영이 불펜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현재 하는 걸로는 딱 4선발이다. 다만 같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참가한 박세웅과 장현식이 5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복귀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시즌 후 국제대회 참가로 인한 피로누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복귀했기 때문에 퐁당퐁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분간 불펜진이 저열한 타이거즈에서 롱릴리프와 선발을 오갈 가능성이 높다.임창용과 김윤동 정도에 의존하는 불펜 특성상 임기영도 혹사에 가깝게 굴려질 수 있다. 감독이 하필 그 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니...

 

그런데 6월 3일 두산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한 이후, 당일 경기를 제외한 경기에서는 불펜진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석민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6월 9일 롯데전에서 5회 2사에서 선발투수 팻 딘에 이어 올라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뒤에 올라온 투수 김윤동이 혹사의 여파로 무너졌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두번째 국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6월 12일 3이닝 무실점을 하였으나 투구수가 늘어나버린 선발 황인준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고,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팀도 4:0으로 승리를 하면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임창용이 없는 상황에서 김윤동과 더불어 유이하게 믿을 만한 투수이다 보니 최근 승리상황이 많아져 등판이 많아지는 상황. 그래도 긴 이닝을 소화해준 덕에 이날 헥터의 장염으로 급작스레 선발로 나온 황인준, 임기영, 김윤동까지 세 명으로 경기를 끝내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날 자신도 모르게 글러브에 타구가 들어가는 희귀한 장면이 나왔다.

 

6월 16일 엘지전에서 하준영 다음으로 나왔다. 그런데 7회말 대타 서상우한테 안타, 정주현의 번트 하지만 실책성 플레이, 이형종한테 번트 안타, 그래서 무사 만루 상태로 마운드를 임기준한테 넘겼다.

 

선발 윤석민이 ERA 9.00으로 부진하자 6월 23일 다시 선발로 복귀하여 4.1이닝 동안 4실점을 했지만 내야 수비의 부진으로 자책점은 2점만 기록되었다.

 

7월 6일 광주 엘지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을 하고 타선의 대폭발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마산 NC전에서 5이닝 2피홈런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19일 삼성전에서 구자욱과 박한이에게 솔로포, 이원석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3.1이닝 5실점 강판당했다. 승계주자도 두명이 있긴 했지만 문경찬이 잘 막았다.

 

7월 21일 1군에서 말소됐다.

 

7월 31일 1군 콜업 후 롯데전에 선발 복귀해 6.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 1실점도 폭투로 기록되었으나 사실은 유사포수의 포일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분이다.

 

8월 8일 넥센전 5.2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승투 요건을 챙기고 내려갔으나 불펜의 방화로 노 디시전. 1실점도 박병호에게 맞은 솔로홈런뿐이었다.

 

8월 14일 LG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붕개했지만 타자들이 무려 14점이나 뽑아줘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4이닝까지는 2실점으로 버티다가 마지막 5이닝에서 4실점을 했다.

 

이후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어 아시안게임을 뛰었다. 뽑힐 때는 왜 뽑혔냐고 엄청나게 욕먹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쳐 비난을 모두 털어내는데는 성공했다.

 

9월 20일 1회부터 공 5개로 무사만루를 만들며 3실점을 하였지만 그후 6회초 1아웃상황에서 임기준으로 교체되었다.

 

9월 26일 1회부터 로하스에게 40호 홈런을 내주고, 1이닝 4실점 후 2회부터 바로 김세현으로 교체되었다.

 

10월 9일 선발로 나와 볼넷을 여러번 내주고 강판되었다. 구위가 떨어지니 자신감마저 떨어지는 듯하다. 체인지업이 통타당하고 볼 끝이 작년만 못해 자꾸 유인구 승부를 하거나 힘이 들어가고 그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인다. 천천히 가다듬어 자신감을 끌어올리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9 시즌

3월 26일 한화 이글스 전에 등판하였으나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4사사구 8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3월 30일에 옆구리통증으로 1군 말소되었다. 말소된 김에 본인의 밸런스를 더 잡고오면 좋을듯 하다. 올시즌 임기영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밸런스가 꽤나 들쑥날쑥하기 때문. 좋을때의 각도인 큰 수직 무브먼트를 보여줄때도 있으나 그런 공은 가끔 보이고 대부분은 우측으로 흘러나가는, 수직 각도가 크지않은 체인지업을 던지다 타자에게 맞거나 혹은 거르기 쉬워 직구를 두들기는 경우가 많다. 3월 26일 한화전에서 1회 호잉을 삼진잡은 체인지업의 경우는 2017년 초반의 강력한 무브먼트를 보이며 몸쪽에 많이 붙었음에도 헛스윙을 끌어냈지만 그 이후 밋밋해지며 두들겨맞았다. 퓨처스에서 직구 구속을 130중후반 ~140초반의 제구되는 테일링이 걸린 볼로 다듬고 체인지업의 수직 무브먼트를 다듬는 등의 밸런스 조정을 하면 선발은 몰라도 1이닝은 확실히 맡길수 있다.

 

4월 30일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5회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0구 무실점으로 복귀시동을 걸었다. 경기감각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5월 3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3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5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4회 무사 만루에서 실점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감각은 올라오고 있는듯 하다. 퓨처스에서 몇차례 더 등판하여 몸상태를 100%로 끌어 올린 후 1군으로 콜업하여 선발로테이션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6월 마지막주에 1군 콜업되었다. 박흥식감독은 28일 경기에 홍건희의 뒤에 등판할 것이라 예고했다.

 

6월 28일 KT전에서 무너진 홍건희의 뒤에 나와 3.1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월 3일 NC전에 다섯 점 뒤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4일 NC전에 차명진이 무너진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주자 두명을 남기고 내려갔지만 승계주자가 모두 득점하며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7월 27일 두산전에 아홉점 뒤진 8회에 등판해 허경민에게 쓰리런을 맞는등 1이닝동안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8월 3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5와1/3이닝 무자책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4.1이닝동안 90구를 던졌기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9월 1일 롯데전에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서재응 코치와 캐치볼을 하다 키칭동작을 수정한 덕에 피칭 내용이 좋아진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3경기에서 3경기 연속 QS와 ERA 3.00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쳤다.

 

2020 시즌

연봉이 대폭 삭감되었다.

 

홍상삼과의 5선발 경쟁 끝에 5선발로 낙점되었다.

 

5월 9일 삼성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회까지 좋은 체인지업의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지만, 5회 급격한 제구난조를 겪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김동엽에게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맞으며 강판당했다. 이후 후속투수 고영창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이날 임기영은 4.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15일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2회에 터커의 포구 미스로 촉발된 위기에서 1실점했고, 4회에는 황윤호의 송구실책에서 시작된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한 이후 강판당했다. 이후 후속투수 이준영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이날 임기영은 3.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해 시즌 두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5월 21일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에 이대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선에게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호투를 펼쳤다. 가끔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그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기도. 이날 임기영은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기아의 시즌 첫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했고 수비진들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면서 임기영의 호투에 힘을 보냈다. 그러면서 타석에서도 힘을 잘 발휘해 임기영에게 여섯 점을 지원해주면서 임기영은 이 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5월 27일 KT전에서 1회와 4회 흔들리며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기영이 퀼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면서 팀의 선발진의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이 깨졌다. 팀의 타선이 단 한점도 지원해주지 못하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세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6월 2일 롯데전에서 5회와 6회, 김준태와 이대호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조금 흔들리기는 했으나 다른 이닝은 모두 안정적으로 잘 막아내며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도 유민상을 주축으로 하여 역전을 만들어내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6월 7일 두산전에서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갖다놓았지만 어떻게든 실점하지 않는 꾸역투를 보여주며 5.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승리는 후속 불펜 투수들이 바로 날려먹어버렸다. 여담이지만 이날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는데, 류지혁이 기아로 트레이드 이적하면서 한순간에 주전 3루수에게 사구를 던진 역적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류지혁이 사구의 여파로 이적후 첫 날 1군에 등록되지 못하며 기아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6월 13일 SK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호투를 보여주었다. 불펜진도 아주 타이트한 상황을 지켜주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6월 20일 삼성전에서 1회 크게 흔들리며 2실점하고 투구수도 40개를 넘기며 오늘은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할 것으로 보였으나, 2회에서 5회까지 어떻게든 투구수를 줄여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여섯 점을 지원해주고 불펜진도 승부를 잘 지켜주며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7월 1일 한화전에서 꾸역꾸역 위기를 넘기는 피칭을 보여주며 5.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월 7일 KT전에서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며 4,5회 크게 흔들렸고 거기에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 그리고 수비진의 실책이 더해지며 5회에 1실점하며 강판당했다. 후속투수 고영창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이날 임기영은 4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가 원사이드하게 밀리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네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7월 13일 키움전에서 김하성에게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3실점하기는 했지만, 위력적인 체인지업의 무브먼트를 앞세워 삼진을 양산해내며 5.1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타선이 대 폭발하며 임기영은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따냈다.

 

7월 14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한번도 거르지 않았기에 여름을 앞두고 휴식을 부여함과 함께 오른쪽 어깨에 가벼운 염증이 있어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록시켰다고 한다.

 

7월 26일 삼성전에서 타선이 여섯점이라는 꽤 많은 득점 지원을 해주었음에도 5.1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그리 좋지 못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불펜진이 타이트한 승부를 잘 지켜주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따냈다.

 

8월 1일 롯데전에서 5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썩 좋지 못한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다섯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8월 9일 NC전에서 1회, 유민상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에서 비롯된 위기부터 크게 흔들렸고, 이후로는 결정구는 조금씩 빗나가고 들어오는 공은 상대 타자들이 모조리 걷어내면서 투구수가 폭증해 엄청나게 고전했고, 결국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이날 임기영은 2.1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여섯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결국 월간 ERA 12.27을 기록하고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8월 21일 차명진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당일 NC전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전날 폭발한 NC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2구로 8개의 삼진과 함께 2피안타 2볼넷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김명찬과 교체되었다...인 줄 알았으나 7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내주고 내려간 볼넷이 화근이 되어 김명찬과 홍상삼의 화려한 불쇼로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가고 6이닝 1자책이 기록되었다.

 

8월 27일 SK전에서 1회와 2회, 답답한 피칭으로 장작을 쌓은 이후 최정에게 두들겨 맞으며 4실점을 했지만,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아웃카운트를 쌓아가면서 5.2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팀이 단 한번도 따라잡지 못하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일곱 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9월 4일 롯데전에서 5.2이닝 9피안타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9월 17일 삼성전에서 1회에 3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2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이후로는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을 보여주며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이 12점이나 지원해주며 이날 임기영은 시즌 일곱 번째 승리를 따냈다.

 

9월 23일 키움전에서 볼질도 하지 않고 순수하게 쳐맞는 피칭으로 2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8실점을 기록해 탈탈 털렸다. 이렇게 팀의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꺾는 피칭을 해 경기가 그대로 밀리며 시즌 8패를 기록했다. 한화 의문의 1승

 

9월 29일 키움전에서 다시 선발로 등판한다. 사실 브룩스마저 이탈한 마당에 대안이 없기는 하다만... 이날 등판에서는 4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보였지만, 5회 아쉬운 수비부터 시작된 위기에서 무너지며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이후 홍상삼이 급한 불을 꺼주며 이날 임기영은 4.1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0월 4일 두산전에서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했다.

 

10월 9일 SK전에서 1회에 로맥에게 투런을 맞은 것을 빼면 그럭저럭한 피칭으로 5.2이닝 3실점의 기록을 냈다. 타선도 적절하게 점수를 내주어 개인 최다승 타이인 8승을 거두었다.

 

10월 15일 NC전에서 박민우에게 쓰리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잘 막으며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고 타선도 10점을 지원하며 무난하게 9승을 올리는 듯 했으나 대단한 불펜진이 승리를 날려먹었다.

 

10월 25일 삼성전에서 6.2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타선도 10점을 지원해 주며 개인 통산 최다승인 9승째를 기록했다.

 

10월 31일 NC전에서 10승을 걸고 경기에 나섰고 6.1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2군 타선도 석점이나 뽑아주며 10승이 눈앞에 보였지만 최정용의 실책으로 블론세이브가 나오며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국가대표 경력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팀 메이트 김윤동, 한승택, 최원준과 함께한다. 경북고 출신 4명이 뭉치게 되었는데, 동기 김윤동, 나이는 동갑이나 중학교 시절 1년 유급으로 1년 후배가 된 김명신, 2년 후배 박세웅과 오랜만에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1월 10일 국가대표와의 평가전에서 넥센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84구 7피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재미있는 상황이 몇 번 있었는데 같은 팀의 최원준, 한승택과 맞대결을 펼쳐 둘 다에게 2타수 2피안타를 맞았고, 한승택의 안타 중 하나는 1타점 내야안타였다.

 

11월 17일 결승전 티켓이 걸린 대만전 선발투수로 예고되었다. 그리고 경기 당일, 7.0이닝 109구 2피안타 3볼넷 7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첫 승을 이끌었다. 7회에는 6회까지 이미 97구를 던진 상태에서 삼진 3개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한 채 대표팀이 1:0으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팀 동료인 양현종, 안치홍과 함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여담으로 이 셋은 병역 문제가 이미 해결된 상태였다.

 

8월 27일 예선 B조 4경기 인도네시아전에서 5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8월 31일 슈퍼 라운드 3경기 중국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6.1이닝 80구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 5탈삼진으로 쾌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되어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플레이 스타일

기교파 사이드암 투수. 체인지업, 슬라이더, 싱커, 커브, 투심은 물론 사이드암에서는 드문 포크볼까지 구사할 줄 안다.

 

출중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높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타자와의 수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간다. 안타나 홈런을 맞더라도 다음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강한 멘탈도 장점. 패스트볼 구속은 사이드암답게 평균 130km/h 중반대를 기록하며 최대 146km/h까지 보여준 적이 있으나, 한화 시절 잠시 팔각도를 올렸을 때의 기록이고 군 제대 이후 KIA에서는 144km/h가 최대 구속이었다.

 

투수로서의 결정구는 단연 체인지업. 직구와 동일한 릴리스 포인트에서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타자가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좌타자 기준 35cm 이상 바깥쪽으로 떨어져서 헛스윙을 유도한다. 어떤 날에는 구사율이 속구보다 높은 경우가 있을 정도로 투구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데, 좌타뿐만 아니라 우타에게도 자주 던지며 타자들을 곤란하게 하는데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써드피치로 던지는 슬라이더도 나쁘지 않아서 우타자 상대로 쏠쏠하게 챙겨먹는 편. 나머지 커브, 싱커, 포크볼도 구사 가능하나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준. 한편 2020 시즌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투심을 섞어 던지기 시작했다.

 

2018 시즌에는 상징적인 구종인 체인지업이 전혀 2017 시즌의 모습이 아니었던 탓에 제 몫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9 시즌 막판에 2017년의 체인지업이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했다.

 

2020 시즌에는 2019년 막판 체인지업의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다시 선발진 진입에 성공했다. 볼 수가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라 투구수가 많아질 때도 있지만 볼삼비와 9이닝당 볼넷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리그 상위급 4,5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2

한화

1

0⅔

0

0

0

0

0.000

0.00

0

0

0

0

0

0

0.00

2013

26

34

1

2

0

1

0.333

4.50

44

3

20

30

18

17

1.79

2014

14

22⅔

1

1

0

0

0.500

6.75

38

6

11

17

24

17

2.07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5

KIA

상무에서 군 복무

2016

2017

23

118⅓

8

6

0

0

0.579

3.65

138

9

24

73

54

48

1.32

2018

29

105

8

9

0

2

0.471

6.26

145

20

46

68

79

73

1.71

2019

12

48⅔

2

4

0

2

0.333

5.73

67

7

21

37

33

31

1.77

2020

25

127⅔

9

10

0

0

0.474

5.15

152

12

42

106

80

73

1.45

KBO 통산
(7시즌)

130

457

29

31

0

3

0.483

5.10

584

57

164

331

288

259

1.56

완투, 완봉기록

연도

완투

완봉

2017년

2완투
(1위)

2완봉
(1위)

KBO 통산
(4시즌)

2완투

2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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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906

스포츠인 소개하는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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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프로필 윤병호그는누구인가?

이름 윤병호(尹秉昊 / Yoon Byung-Ho)

 

생년월일 1989년 7월 5일

 

신체 181cm, 78kg

 

출신지 서울특별시

 

학력

백운초 - 신일중 - 세광고 - 대불대 중퇴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3년 NC 다이노스 신고선수 입단

 

소속팀

고양 원더스 (2011~2013)

NC 다이노스 (2013~2018)

 

응원가 자작곡

 

前 고양 원더스, NC 다이노스 소속의 외야수.

2015년 12월 1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Y 타워에서 대학교 때부터 7년간 교제한 김민경 씨와 결혼했다. 그는 “오랜 시간 만나온 친구라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내가 야구선수로서 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이다. 아내를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집과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경력

국내 1호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2013년 5월 25일 팀 동료인 이승재 , 이원재 , 김건국과 함께 NC 다이노스에 신고선수 신분으로 입단하였다.

 

프로 시절

 

2016 시즌

5월 31일 두산과의 경기에 8회말 대타로 출전, 이현승을 상대로 시즌 첫 안타이자 데뷔 첫 홈런으로 추격하는 3타점을 뽑아냈다. 이 득점으로 6-5까지 쫓아갈 수 있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못해 경기는 패배했다.

 

그리고 이 홈런을 마지막으로 윤병호는 더이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7 시즌

5월 12일 kt wiz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6월 20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하여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2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했다. 라인업이 처음 발표될 때는 많은 팬들이 한숨을 내쉬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자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개인 통산 첫 3안타 경기. 윤병호의 활약과 함께 팀은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시즌 성적은 49경기 55타수 11안타 11득점 타출장 .200/.228/.255.

 

2018 시즌

4월 6일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 2군에서 내려간 권희동 대신 1군으로 콜업되었다. 하지만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고 불과 사흘 만인 4월 9일에 말소되었다.

 

5월 15일 이종욱을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리고 당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바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무려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9, 10회 연속으로 2점을 헌납하며 5:3으로 역전패.

 

5월 19일 kt wiz전에서 타석에서는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9회말 2사 1,2루에서 이진영의 상당히 짧은 좌전 안타를 잡아낸 이후 실책성 송구 미스를 범하며 끝내기 안타로 바꿔버렸다. 본인이 잡는 순간에서 2루 주자는 3루를 막 밟으려는 순간이었기에 송구만 제대로 갔다면 아웃이었을 확률이 높았다.

6월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승리에 아웃 카운트 단 하나 남은 상황에서 김재환의 우중간 타구를 완전히 놓쳐버리면서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그 2루타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의 실책과 오재원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며 결국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10월 2일 김종민, 강구성, 심규범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었다. 그 후 본인의 SNS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동안 야구선수로써 관심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가 벌써 야구를 시작한지도 19년째인데 야구를 잘해서 행복한 순간보다 아쉬움과 속상함, 매일 노력과 연구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던거 같습니다. 조금더 해보고 조금더 잘해보고 싶었는데 저의 야구선수생활이 끝이 났다는것을 인정하고 운명이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라는 생각으로 그동안에 야구선수란 직업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아직 남아있는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어떠한 일들을 하며살까 고민해본 결과 좋은 지도자는 많은 의미가 있는 말이지만 그런 사람이되도록 또 다시 달려보겠습니다.

프로야구선수로써 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과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즐기고 웃으며, 야구할때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희팀 응원해주시는분들 저희 가족, 친지분들 소수이지만 펜분들..감사드립니다.

더 멋지게 살겠습니다.

 

은퇴 이후

은퇴 이후 야구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윤병호 본인이 사회인 야구 감독이 되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주 컨텐츠로 삼고 있다.

 

파주 챌린저스의 코치로 선임되었다고 한다.

 

연봉

2013년 2,400만원 0

2014년 2,400만원 0

2015년 2,700만원 12.5

2016년 2,900만원 7.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장타율

출루율

2013

NC 다이노스

1군 기록 없음

2014

2015

9

9

.111

1

0

0

0

0

0

0

0

.111

.111

2016

11

9

.111

1

0

0

1

3

3

0

0

.444

.111

2017

49

55

.200

11

3

0

0

2

11

2

2

.255

.228

2018

14

33

.182

6

1

0

0

0

3

1

3

.212

.250

KBO 통산
(4시즌)

83

106

.179

19

4

0

1

5

17

3

5

.245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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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 소개하는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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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프로필 장정석그는누구인가?

이름 장정석 (張正錫 / Jeong-seok Jang)

 

생년월일 1973년 5월 14일

 

출생지 전라북도 남원시

 

학력

서울 영일초등학교 - 우신중학교 - 덕수상업고등학교 - 중앙대학교

 

신체 177cm, 76kg

 

배우자 비공개 (1972년생) (1998년~현재)

 

자녀

아들 장재영(2002년생)

포함 2남 1녀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1996년 2차 3라운드 지명 (전체 19번, 현대)

 

소속팀

현대 유니콘스 (1996~2002)

KIA 타이거즈 (2002~2004)

 

지도자

 

넥센-키움 히어로즈 감독 (2017~2019)

 

해설위원

 

KBS,KBS N SPORTS 야구 해설위원 (2020~)

 

프런트

 

현대 유니콘스 1군 기록원 (2005~2007)

넥센 히어로즈 1군 매니저 (2008~2015)

넥센 히어로즈 운영팀장 (2016)

넥센 히어로즈 사외이사 (2017.12~2018.04)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출신 감독. 현대 유니콘스와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맡았었다. 2020년부터 KBS, KBS N SPORTS 해설위원이다. 선수 시절의 포지션은 외야수.

 

은퇴 이후인 2016년 10월 27일 급작스럽게 넥센 히어로즈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워낙 깜짝스런 선임인지라 대부분은 놀랍다는 반응. 허나 염경엽 전 감독이 부임하던 당시와 분위기나 여러 상황이 비슷한지라 부임 당시만 해도 비난은 적은 편이었다. 현역 시절에는 그리 유명한 선수도 아니었던 데다가, 코치 경력도 없이 계속 구단 프런트로 일해 오다가 곧바로 감독을 맡게 됐기에 SK 트레이 힐만 감독과 더불어 선임되기 전까지는 개인 문서 자체가 아예 없었다.

 

선수 경력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에 입문했을 적에는 내야수로 출발했다. 그러다 팀이 원해서 투수로 전향했는데 고2때 고질적인 선천성 척추분리증으로 수술 후 투수를 포기하고 외야수로 다시 전향했다.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거쳐 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당시에는 지명 순번도 꽤 높았기 때문에 미래 외야 주전감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이 시기 현대 유니콘스의 외야진은 꽤나 짱짱했고 하필 그와 같은 해에 입단한 어느 괴물 동기가 첫 해부터 주전 외야수 한 자리를 꿰차는 바람에 자리가 사라진 그는 백업과 대타요원 자리를 전전해야 했다. 당시 좌타 대타 전문 요원이자 백업 외야수로 주로 뛰었다. 현대에 입단해서는 당시 스위치덕후 김용달 타격코치의 권유로 스위치 히터 실험을 했다.

 

프로 첫 해에는 대부분의 타석을 대타로 출장하며 쏠쏠한 활약을 하기도 했는데 1996년 6월 2일 숭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팀에게 승기를 가져오는 대타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홈런 소식이 담겨있는 기사. 그런데 경기 중반 현대가 7:1로 앞선 상황에서 이근엽, 박진만, 권준헌이 삼성의 이상훈한테 고의성으로 의심되는 빈볼을 맞으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더니 9회초에 등판한 투수 정명원이 양준혁과 이승엽을 연달아 맞추면서 결국 벤치 클리어링이 터지고 만 것이다. 이 날 정명원은 자진 등판해서 대놓고 보복구를 던졌고, 경기 후 현대그룹 고위층한테 잘 했다면서 금일봉을 받았다. 당시 대한민국 양대 재벌이었던 현대와 삼성의 관계가 그랬다 그래서 이날 경기 후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재계 라이벌 시리즈의 에피소드에서도 이 벤치 클리어링만 길이길이 회자될 뿐 장정석의 대타 역전 만루홈런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래도 그 해 가을야구에서는 제법 많은 기회를 받았는데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쌍방울 레이더스가 성영재, 김현욱, 김기덕 등 언더핸드 투수들을 주구장창 내보낸 덕분에 언더핸드 투수에 유리한 좌타자인 장정석이 플래툰 내지 백업으로 자주 나올 수밖에 없었다.

 

1996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쳤지만 이순철의 송구에 3루로 뛰어가던 대주자 염경엽이 아웃되면서 타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6차전에서 장정석 본인도 사인 미스로 주루사를 범했다.

 

1998년 한국시리즈 당시 백업 외야수로 출전, 팀의 우승하면서 우승반지를 얻었다. 이 해 선수생활 최다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999년에는 김경기, 이숭용의 연속 부상 때문에 돌연 1루수로 뛰었으나 잠실에서 견제구를 잡으려다 귀루하던 두산 선수 김민호와 충돌해 엄지 인대 파열로 3개월을 쉬어야 했고, 거기서 그의 선수 인생은 꼬였다.

2002년 6월 16일 최익성 상대로 KIA 타이거즈에 트레이드됐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여서 최익성을 본 KIA 선수들이 "너 왜 현대 유니폼 입고 있냐?" 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때 당시 KIA 감독이었던 김성한과 마찰이 있었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2003년 시즌에도 이종범, 박재홍 등 스타 플레이어들에 밀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본인도 1할대 타율에 허덕이다가 시즌을 마감했다. 이 시즌이 끝난 후 만 30세에 너클볼 투수로 전향했는데, KIA에서는 가능성을 괜찮게 봤는지 10승 투수가 될 재목이라며 인스트럭터로 한희민, 공을 받을 포수로 주전 김상훈을 붙여주기까지 하는 엄청난 배려를 해줬고 장정석은 하루 200개씩 너클볼을 던지며 시즌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볼질이 계속되자 구단에서 더는 참지 못하고 당시 부족하던 외야 백업으로 돌려버리는 바람에 투수 도전은 그대로 끝났다고.. 사실 지금도 너클볼을 제대로 받는 포수가 드문 형편인데 그 당시라고 포수들이 너클볼을 잘 받아줬을리도 없고, 늦은 전향때문인지 잔부상도 겹쳐서 결국 공식 경기 등판 기회는 잡지 못하게 된 모양. 결국 2004년 시즌에는 공식 경기 출장이 아예 없었으며 시즌이 끝난 후 은퇴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8시즌 통산 타율 0.215(818타수 176안타), 7홈런 75타점 105득점 19도루 70볼넷 4실책 181삼진 WAR -4.0을 기록했다.

 

같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넥센 히어로즈의 전임 감독이었던 염경엽처럼 수비 빼곤 뭐 기대할 게 하나도 없는, 그런 똑같은 성적이라, 백업 요원으로만 출장했다. 염경엽은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라도 있지만, 장정석은 아예 규정 타석도 못 채웠으니.. 넥센에 있던 선수로 따지자면 유재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유재신보다는 공격력은 그나마 있었고 대타로 쓰였다는 점에서 오윤이나 박헌도 정도의 위치라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삼성 또는 잠수함 투수만 만났다 하면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위에서 말했듯이 1996년 6월 2일은 삼성 팬들에겐 충격의 날이였는데 벤치 클리어링도 모자라 당시 삼성의 에이스이자 마무리 투수였던 박충식을 상대로 때려내버린 역전 만루홈런은 그야말로 삼성 팬들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벤치 클리어링도 벤치 클리어링이지만 대타 선수한테 역전 만루홈런을 쳐맞고 패배를 했다는 거 자체 만으로도 1패 이상의 충격. 지금으로 따지자면, 오승환이나 선동열 같은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유재신이 대타 만루 홈런을 때려낸 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 거기다가 박충식은 잠수함 투수였으니 충격은 더 클 터. 이로 인해 잠수함 킬러라는 별명이 붙게 된다. 사실 이 게 좀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잠수함 투수가 넘쳐나던 쌍방울전에서는 그리 재미를 보지 못 했다. 당시 쌍방울에는 성영재, 김기덕, 김현욱 같은 잠수함 투수들이 즐비했으니까.

1997년 9월 10일에는 장정석과 김광림이 연속 내야안타로 출루한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숭용, 권준헌, 허유신의 3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고, 4-1로 패한 적도 있다.

 

1998년 5월 17일에는 인천 2연전 2차전이였는데 1차전은 2-1로 앞서다가 전준호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고 2-3으로 역전패 당한 경기에 이어 2차전에는 1:0으로 잘 이기나 싶더니 8회 말 장정석에게 2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얻어맞고 2연전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이 당시 삼성 올드 팬들은 루상에 주자가 있으면 박재홍보다 대타로 나오는 장정석이 더 무서웠다나(...).

 

5월 24일에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투수는 임창용이였는데, 이 때 임창용은 현대의 마무리 용병 투수로 뛰었던 조 스트롱과 세이브왕 경쟁을 펼치고 있었을 때였다. 당시 임창용은 선동열이 마무리를 뛰던 시절을 연상케할 정도로 특급 마무리였는데, 1998년에 장정석이 쳐낸 유일한 홈런 한 개가 바로 임창용한테 때려냈던 3점 홈런이였던 것. 그 3점 홈런으로 임창용에게 패전을 안겼으니.. 잠수함 킬러라고 불릴 만 했다.

1999년부터는 삼나쌩 기질이 사라졌었고, 김경기, 이숭용이 부상당하는 와중에 여러 포지션에서 뛰다가 본인도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을 당했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 뒤로 2002년 빼곤 100타수 이상 출장한 경기가 없다. 원래부터 백업 자원이여서 규정 타석을 채운 시즌도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행보.

 

다만 1996년 6월 2일 이후로 삼성은 현대만 만났다 하면 패배했다.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던 2007년까지 지속되었다. 여담으로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된 후로 재창단이 된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건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7년부터, 장정석이 넥센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부터이다.

 

선수 은퇴 이후

2004년 12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후 은퇴한 그는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런트로 일을 하게 되었다. 현대 시절에는 1군 기록원을 맡았고, 넥센 히어로즈가 창단된 후에는 1군 매니저를 맡았다가 2016년에는 운영팀장으로 부임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히어로즈 구단 프런트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레드삭스에서 연수를 받았는데, 이때 1군 운영 팀 과장이던 장정석도 연수를 받았다. 

 

지도자 경력

2016년 10월 27일 넥센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이후 최초의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 의하면 26일 이장석에게 불려가서 감독 제안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등번호는 40번을 달게 되었다. 원래부터 애착이 가던 등번호라고. 2016년 넥센 선수단 내에서 등번호 40번 주인이었던 김웅빈에게 의견을 물어서 등번호를 가져왔다고 한다.

 

2017 시즌

전반기에는 목표하던 5할 +5를 채웠지만, 끝내 후반기에 무너지고 말았고 2017년 9월 23일 롯데전에서 본인이 조급하게 당겨 쓰던 투수 브리검마저 무너지면서 팀의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의 꿈을 무산시키고 말았다. 다만 이건 외국인 선수 두 명의 삽질이 컸다.

 

2018 시즌

작년과 달라진 걸 굳이 찾자면 번트 시도 횟수가 확 올라간 것 정도인데 작년 시즌에는 번트 구사가 리그 최저 수준이었지만 올시즌은 갑자기 리그 최다 수준으로 번트를 많이 구사하고 있다. 결국 "적당히"를 모른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과 같은 맥락의 문제로 볼 수도 있을 듯. 그러나 5월 들어 주전들의 줄부상,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악재 속에도 5할 싸움을 벌이며 어느 정도 자신에 대한 비판을 희석하고, 작년에 비해 약간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전 2루수 서건창이 부상으로 빠지고, 6월에는 아예 에이스 역할을 하던 에스밀 로저스와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지며 올해도 그저 내년이나 기약해야 하나 싶더니만, 프런트에서 꾸역꾸역 대체 선수로 투수 에릭 해커를 집어오며 1선발 걱정은 빠르게 채워졌고, 서건창의 공백을 김혜성이 안정적인 공수를 보여주며 채워주고 있고, 이정후의 공백을 임병욱이 어느 정도 채워 주며 한시름 놓고 있다.

 

1군 선수가 확실한 주전이고, 파레기를 제외하면 외국인 원투펀치라도 완벽한 두산 베어스보다 악재란 악재를 다 겪는 상황에서도, 기어이 다른 대체재를 찾아내며 5위 싸움을 하는 넥센 히어로즈도 진정한 화수분이라는 평가도 있다. 한 번 공백이 생기면 금방 또 채워진다. 장기간 부진에 빠져 선발 자리를 놓치면 주전 잡기 정말 힘들어지는 팀이 두산에 이어서 또 하나가 생긴 셈이다. 신인 기용을 적극적으로 하는 장점이 감독 생활 2년차에 들어서 빛을 발한 셈. 특히 2015년보다도 못한 전력을 가지고 히어로즈 창단 이래 최다 연승인 11연승을 기록하였다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기어이 4위를 찍으며, 3위인 한화 이글스를 2경기 반 차이로 따라잡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작년에 포수 박동원을 이유없이 2군에 박아둔 이유가 있었다면서 갓정석이라며 재평가를 하고 있다.

 

덤으로 내야수 김하성, 외야수 이정후, 투수 최원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다. 셋 다 넥센의 중요한 자원들이기에 그야말로 원군이 따로 없다.

 

그리고, 1년 만에 다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정말 이런 전력으로 어떻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지 신기할 따름. 외야수 출신 감독으로는 전년도의 조원우에 이어 KBO 리그에서 2연속 PS 진출이다.

 

또 하나 깬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13, 15, 16 준플에서 매번 떨어졌던 징크스를 깨버린 것.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업셋을 한 것은 덤. 참고로 저 시기 감독이 우연찮게도 모두 염경엽이였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고 플레이오프는 2:0으로 밀린 상황에서 2:2까지 추격, 마지막 5차전에서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이 과정에서 클러치 에러, 백투백 홈런으로 패해 시즌이 끝나버리면서 다소 아쉽거나 허무했을텐데도 '전혀 아쉬운게 없고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터뷰로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2019 시즌

3~4월은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안정적이였지만 5월에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위기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6월 7연승과 월간 승률 1위를 이끄는 지도력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지도력을 다시 보여줬고 대부분의 투수들을 귀족 소리 들을 정도로 관리하면서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았다. 여기다가 5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덤이거니와, 전 팀 상대로 열세를 기록하지 않은 히어로즈 역사상 최강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아쉽게도 9위 한화 이글스에 8승 8패로 동률을 기록한 것이 팀의 발목을 잡았고 승률 인플레 때문에 승률 6할을 찍고도 3위를 했지만, 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를 스윕으로 꺾고 작년의 복수에 성공, 5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그렇게 올라간 한국시리즈에선 젊은 야수들의 잇따른 부진과 에이스의 부재, 불펜들의 연이은 붕괴로 창단 두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렇게 안정적인 시즌운영과 향상된 단기전 대처능력으로 업셋을 통한 준우승까지 이뤄내면서 무난한 재계약이 예상되었으나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과 이해관계로 인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키움 히어로즈와 결별하게 되었다. 다만 국내 감독들중에서 합리적인 운영을 하는것을 증명한 인물인 만큼, 다른 감독들의 임기가 끝나거나 중간에 경질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시즌 종료 이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염경엽 전 감독 선임 상황과의 비교

전격적으로 발탁된 지도자 경험이 일천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아주 비슷한 과정을 거친 염경엽 전임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염경엽 전 감독 역시 부임 당시만 해도 KBO 리그에서 크게 유명한 지도자가 아니었다. LG 트윈스 코치 시절에는 정치설, 흑막설 등으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나왔고 2012년 초 넥센 히어로즈에 와서도 존재감은 크게 없었으며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는 모두가 깜짝 놀랐다. 게다가 염경엽도 현대 유니콘스와 LG 트윈스에서 운영팀장을 맡은 프런트 출신 인사다. 별 볼 일 없었던 현역 시절도 놀랄 만큼 비슷한 부분.

 

반면 차이점도 없지 않은데, 염경엽 감독은 스카우트같은 프런트 경력 외에도 주루코치와 수비코치 경력이 있었던 데다가, 넥센 히어로즈 주루코치 시절에는 단지 유명하지 않았을 뿐 평도 나쁘지 않았다. (이장석 구단주는 장정석의 현장 경험 부족에 대해 오히려 편견이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 변호했다.) 현역 시절의 활약도, 염경엽 전 감독이 그럭저럭 쓸만한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통산 타율 2할 미만의 멘도사 라인을 전전하긴 했지만 박진만의 등장 이전까지 풀타임 주전으로 몇 년간 활약해 현대 시절의 올드팬들에게만은 인지도가 있는 선수였던 반면, 장정석은 거의 백업으로만 뛰었기 때문에 현대나 KIA팬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삼성 올드 팬들은 당시 최고의 마무리를 상대로 친 홈런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듯 하다. 사실 염경엽은 공격에 대해서 좋은 평가 들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긴 했다.

 

감독 자리를 얻기 위해 미리 각종 준비를 해간 염경엽과 달리, 거의 구단주에 의한 직접 지명 형태로 감독을 맡게 된 선임 과정도 차이점. 무엇보다 장정석은 외야수 출신이라는 점이 걸리적거린다.

 

전체적인 상황 자체는 비슷해 보이지만 염경엽보다 더 젊고, 더 미미한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더 지도자 경력이 짧고 더 적은 준비를 한 상태에서 감독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록은 기록이고 결과는 결과일 뿐. 그 염경엽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호를 각성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시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

 

혀갤에서는 이미 한 차례의 업셋을 달성하고 밴 헤켄 없이도 포스트 시즌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이유로 준플레이오프 탈락 직후 기자회견에서 바로 준비해두었던 사퇴문을 읽고 떠난 사람보다 높은 평가를 하기도 한다. 아울러 지금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선수를 퓨처스리그부터 시작시키려던 염경엽 감독에 비해 바로 1군선수로 등업시킨 것부터가 높게 살 일이다.(물론 임병욱의 부상으로 올라왔다지만 전임 감독이었으면 양아들을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2019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염경엽을 직접 넘어서며 팬들을 대신해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해설 위원

2020 시즌부터 KBS N SPORTS의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 첫 정규 해설에선 감독 시절처럼 말을 잘 하기는 하지만, 딱 할 말만 하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딕션이 좋고 서울 출신답게 사투리 톤도 없어서 야구인 출신 해설들이 자주 지적받는 발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5월 5일 롯데와 kt의 수원 개막전 오프튜브 중계로 안치용 해설과 권성욱 캐스터와 같이 중계를 하며 해설 데뷔전을 가졌으며, 중계가 끝나자마자 알럽베까지 첫 출연했다.

 

5월 8일에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와 친정팀 키움의 경기 해설을 통해 이기호 캐스터 장성호 해설위원과 함께 첫 현장 중계를 맡았고 그 경기서 키움은 한화에 5:3으로 승리했다.

 

5월 22일 LG와 한화의 경기에는 처음으로 단독 해설을 맡았다.

 

6월 17일 권성욱 캐스터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시즌 5차전 경기 해설을 하였는데, 삼성에 원수라도 진 마냥 일방적으로 두산에 우호적 편파해설을 하여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고 있다. 우선 김상수의 사인훔치기 음모론부터 시작해 박세혁의 홈런 당시 어마어마한 환호, 페르난데스 팝플라이시 한숨, 게다가 9회초 쐐기타를 때려낸 이원석 등 삼성 타자들이 안타를 치니 아쉬운 기색을 못내 감추는 듯한 어조로 조용히 안타를 언급하는 등 한심한 추태를 보이며 본인이 자격 미달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고, 만약 삼성이 이경기를 졌으면 삼성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분노했다고 할 정도로 역대급 편파였다. 거의 한일전 당시 일본의 득점을 언급하는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장정석이 감독으로 3년 동안 있을 당시에도 삼성 팬들의 장정석을 향한 여론은 딱히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았는데 이 해설 한 번으로 삼성 팬들에게는 여론이 부정적인 걸 넘어 적대적으로 바뀌었다. 6월 29일 올라온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 당시 중계에 대한 비판 댓글이 언급되자 기억이 안 난다며 다음 해설 때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7월 1일 후예가 등장했다. 삼성 선수에 대한 인신공격과 특정 팀 팬 시점 해설이 판박이라는 평. 게다가 이쪽은 상대팀 sk가 실책하니 화를 내며 sk 선수들을 질책했다. 삼성의 선발투수인 뷰캐넌이 투구수를 100개가 넘자 이호근 캐스터가 뷰캐넌의 평균 투구수는 104개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치용은 외국인 투수가 120개는 던져야한다고 말해 삼성팬들이 크게 분노하였다.

 

일부 팬들은 다시 감독으로 복귀해서 약팀을 살려주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해설위원 생활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감독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다음 싸대기 매치의 해설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편파해설을 하지 않아서 안치용과 비교되며 재평가받고있다.

 

감독 스타일

전반적으로 매니저형 감독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매니저라고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은데 코칭스태프에 다들 아마에서 한가닥해서 걸러져 온 선수들까지 수십명의 성인, 그것도 감독보다 훨씬 더받는 선수들 여럿 밑에 데리고 관리하는 일인데 그게 쉬울까? 위에있는 프런트와의 관계까지 신경쓰면서. 프런트 비중이 특히 큰 히어로즈 특성을 감안하면 후술할 스타일은 장정석 감독만의 것 이라기보단 코치진, 프런트와의 전체적인 합의, 논의의 결과물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실제로 선수들이 잘하면 이기고 못하면 지는 스타일이지만, 감독 본인의 실수로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는 등 한계도 명확한 감독이다. 프로스포츠 판을 잘 돌이켜보면 그 좋은 선수단으로 그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무척 많은데, 장정석도 결국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 2019년 키움 히어로즈는 스몰마켓 구단으로는 정말 운이 좋게도 용병 3명을 잘 구성했고 공인구 반발계수 상승 효과로 추정되는 여러 불펜투수들의 좋은 성적 덕분에 리그 최고의 전력, 아니 21세기 프로야구팀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전력을 갖추고도 정규시즌 3등에 그쳤다는 것이 주된 비판거리이다.

 

선수 관리

김시진-염경엽 도합 8년 동안 제대로 된 토종 선발 한 명을 못키우고, 혹사로 필승조 싹 갈아먹어 제대로 된 필승조도 없었던 팀을 부임 3년차에 상위권 투수력으로 탈바꿈시켰다. 크게 떠들지 않아서 그렇지 이건 대단한 업적이다.

 

투수관리와 혹사지양에선 KBO에서 탑이다. 초보감독이었던 17시즌 브리검을 당겨썼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뒤로는 아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19시즌 히어로즈 팬들은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해도 장정석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 부상 부위가 어디든 혹사 때문은 아니니까. 18시즌 필승조 포함한 불펜진 전체가 방화를 거듭하고 로저스와 최원태의 부상 이탈이라는 커다란 악재를 만났음에도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착실하게 관리해줬고 특정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닝 부담을 최소화시키려 노력했다.

 

18시즌 어쩔수 없이 이닝 부담을 짊어져야해서 포스트시즌 포함 200이닝 넘게 던진 브리검은 19시즌 전반기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했고, 매시즌 부상으로 신음하는 최원태는 전반기 내내 귀족 소리 들을 정도로 끔찍히 관리받았다. 전임자가 갈아버린 조상우도 끈기 있게 기다려줬고 한 차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긴 했어도 19시즌 내내 꾸준히 호투해준 것으로 보답을 받았다. 팀내 투수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하는 운영 능력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그 허약하던 히어로즈 불펜이 진일보했다. 염경엽이 한조듀오를 갈아버린 15시즌 이후 4년 만에 쓸만한 필승조를 갖추는데 성공했고 양현 등을 활용한 오프너 전략까지 제법 능숙하게 구사해냈다.

 

몇몇 불펜 투수들이 제각기 무기 하나씩 다듬어 투고타저로 변한 리그 흐름을 따라갈 실력을 갖추긴 했지만, 여전히 구위나 제구면에서 돋보이는 불펜 투수는 없다. 우완 조상우와 좌완 이영준 정도를 제외한 히어로즈 불펜은 구질과 완급, 제구로 승부하는 투수들이다. 그럼에도 선전하는 것은 최대한 무리시키지 않고 투수 로스터를 폭넓게 활용하고, 설사 맞아나가도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착실히 보듬어 줬기 때문이다. 전임 감독이 강한 불펜론을 주장하며 구위가 좋으면 일단 불펜에 박아놓고 봤던 행태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이며, 이 때문에 전임 감독의 투수 운용을 옹호하던 팬들마저 이제는 전임 감독 옹호를 완전히 포기한 상태 그렇게 페넌트레이스에서 관리를 한 결과 포스트시즌에 매 경기 투수들을 7~9명을 써도 거뜬한 불펜을 만들었다. 게다가 포시에서도 투구수 20개 이하로 관리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야수 관리에도 전보다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인다. 유격수로 몇년 동안 혹사당한 김하성의 체력 안배를 위해 3루수 병행 및 김혜성을 주전으로 발탁하고, 손목 부상으로 신음하는 박병호에게 한창 중요한 순위 싸움 와중에도 전격 2군행을 지시해 휴식을 부여하는 등 투수 쪽만큼은 아니여도 관리에 힘쓰고 있다.

 

2019년 포스트시즌 주축 불펜투수들은 물론 추격조, 패전조로 분류되었던 투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이면서 시즌중 투수 관리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돌아왔다. 특히 전임자 염경엽 감독 하에서 한현희, 조상우 등의 불펜 투수가 정규시즌에 지나치게 많이 던진 탓에 가을야구에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좋은 대조가 되고 있다.

 

유망주 기용

경기 개입이나 작전을 지양하고 정공법 위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뇌없는 불나방들을 작전야구 한답시고 중용하진 않는다. 툴을 고루 갖춘 유망주들을 중용하며 키우기로 하면 부진해도 인내심을 가지고 뚝심있게 밀어준다. 그가 밀어준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팬들도 쟤는 키워야지 내지 일단 기회는 줘봐야지 하던 선수들이다.

 

임병욱, 송성문, 김혜성이 대표적인데 이들 중 김혜성은 공수에서 부진한데 계속 쓴다며 양아들로 불렸고 팬들의 원성이 어마어마했지만, 19시즌 투고타저 흐름속에서도 18시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파워툴이 있는 장영석과 허정협은 부응 못한 그들의 기량이 문제였지 기회는 줄 만큼 줬다.그렇다고 신체능력 떨어지는 선수들을 아예 무시하지도 않았다. 툴은 없지만 근성 있고 열심히 뛰는 유형인 김규민과 박정음은 좌익수 포지션이 비었을때 충분히 기회를 주면서 경쟁시켰고, 18시즌 고종욱과 이정후가 차례로 부상당할 때 김규민의 활약으로 보답받았다.[20] 김혜성보다 훨씬 말많았던 주효상은 팀에 포수 없다고 1픽 써가며 뽑은 자원이라 장정석이 아니라 누가 감독해도 기회줘야 하는 선수였다. 3자들이 봐도 아닌 선수에게 꽂혀서 전력 까먹는 일은 적다.

 

위의 평가가 무색하게 허정협은 2020년 감독이 바뀐후로 많은기회를 부여받으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김규민 위주의 기용이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과감한 유망주 기용으로 팬들이 기겁하는 경우도 있다. 19시즌만 봐도 9월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20일 SK와의 최종전에 전역하고 갓 합류한 김웅빈을 선발 3루수로 기용하거나, 19년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박동원이 부상으로 포수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박동원 전담이었던 최원태의 경기에 백전노장 이지영 대신 18년 최원태 전담이던 주효상을 선발로 내보내 보고, 임병욱이 수술을 받게 되어 시즌을 마감하자 수비문제로 기여도가 없을 수밖에 없는 예진원을 가을야구 엔트리에 포함시켜 경험을 쌓게 해줬는데 전부 팬들의 예상 밖이었고 해당 선수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유망주들 성장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양. 허나 무작정 박아두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성향은 또 아니다. 주효상이 준PO 4차전에서 어설픈 수비를 이어가자 연속 4피안타를 내준 최원태와 함께 즉시 내려버리는 등 기대치 않은 승부사적 면모를 보일 때도 있다.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기회를 거의 못 받았던 선수로는 3루 임지열과 2루 김은성이 있는데 김웅빈은 19시즌 전역 직후 한창 순위싸움하던 시즌 막판에 배짱 좋게 선발 라인업에 넣어주고 가을 야구 선발엔트리까지 합류했으며, 김혜성은 전술했듯 적극 푸쉬했기 때문에 고집인지, 단순히 현장 평가에서 김웅빈과 김혜성에게 밀린 건지는 선수들의 성장세를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하다.

 

무리한 경기 개입 지양

장정석 감독의 초반 2년은 그야말로 한국형 매니저의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2년간 나름대로 전통적인 감독상을 따라가보려 대타도 쓰고 번트도 대보고 작전도 써보고 했지만 이리저리 수업료를 지불해보고 난 뒤에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은 구단 운영팀장 출신이고, 이 자리는 감독과 달리 성적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진 않는다. 그보다는 1년간 구단이 구상하는 정해진 사이클에 맞춰 얼마나 선수단의 뒷바라지를 잘 하는지가 중요하고, 그 경험이 현장 운영에 접목되어 성적으로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장정석 본인의 스타일 아닌 스타일로 나타났다.

 

타자는 잘 치고, 투수는 잘 던진다. 심플한 정공법을 선호하며 작전, 대타 같은 경기 개입이 매우 드문 감독이다. 최선의 선택이 반드시 최고의 결과를 낳지 않고, 최악의 선택이 꼭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지도 않는 확률의 스포츠가 야구이며 KBO 판은 상위 리그에 비해 감독들이 돋보이게 만들고, 자기 권위 높이려고 의도적으로 경기 개입하는 사례가 많아서 그의 이런 방식은 호불호를 가르게 된다. 김기태, 양상문처럼 쓸데없이 이상한 작전쓰다 경기를 꼬아버리는 일은 없지만 2019년 9월 말처럼 선수들이 단체로 얼이 빠져버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깨지기 때문에 뒤에 가서 짜내기 안해서 지금 순위가 이렇다, 대타 안써서 졌다, 경기 중에 망부석처럼 서서 하는 일이 뭐냐 등등 현대 야구에서 규정한 감독의 역할을 부정하는 온갖 불평들이 쏟아진다. 김성근이나 다른 명장병 걸린 감동님들 비판할 땐 현대 야구에서 감독 하는 일은 그런게 아니라고 소리 높이던 사람들이 장정석에겐 말이 바뀐다. 또 정작 번트대라고 해서 댔더니 점수 못내서 지면 바지니 오리주둥X니 하는 비아냥이 쏟아진다. 워낙 스타일이 희미하고 후술하듯 말을 아끼는 성격이라 안티가 딱히 없지만 그만큼 쉴드를 쳐줄만한 팬이나 기자도 없는 이상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불필요한 인터뷰 및 언론 플레이 자제

감독 본인이 재미없을 정도로 말을 아끼는 편이다. 승패 인터뷰시 딱 필요한 말만(예 : 누가 잘했고, 이겨서 기쁘고, 팬분들께 감사한다, 져서 안타깝고 더 열심히 하겠다)하면서 기계적이고 상투적인 답변을 구사한다. 이런 간단명료한 답변이 나쁜 것은 아닌데, 이미 과거에도 사족을 단 발언 하나가 꼬투리잡혀서 내내 비판받는 감독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장정석은 공식 대변인마냥 딱 필요한 할 말만 하고 논란거리가 될 발언 자체를 자제하는 쪽에 속한다. 다르게 말하면 조명을 덜 받고 본인의 캐릭터성이 부족한 편. 또 과하진 않지만 늘 선수들을 자주 추켜 세우며, 타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패장이든 승장이든)을 존중하는 발언도 잊지 않으며 스스로 선수들이나 코치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한다. 반대로 패배하거나 팀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자신의 탓을 하며 탱킹에 나선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패할 때조차도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을 먼저 언급하고 선수들을 감싸주는 편.

 

다만 본인이 2019년이 끝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결과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키우지도 못했고, 2019년의 키움처럼 성적을 내야 하는 팀이 정규시즌 3위에 그친 이유를 장정석 개인의 성격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본인의 선수관리를 강조하고 싶을 때 경기 전 불펜 출장 여부, 선발투수의 투구수, 대타 기용 가능 여부, 불펜 기용 등 경기 전략을 상대에게 미리 노출시키면서 입을 털었던 인터뷰를 많이 했다는 것은 단점.

 

데이터 활용

김성근이나 염경엽처럼 데이터 야구한다고 입버릇처럼 떠드는 감독들이 실상 감에 환장한 것과 달리 이쪽은 진짜 상식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다. 17, 18시즌에는 다소 서투른 면이 있었는데 19시즌엔 데이터 활용이 발전해서 선수단을 정말 폭넓게 활용하여 최대한 가진 능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19시즌전 마무리를 미리 정하지 않고, 박병호를 강한 2번 타자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MLB의 흐름을 반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예민하고 변화에 지독히 민감한 박병호가 2번, 3번 타순 적응에 실패하자 김하성을 2번에 고정배치시켜 강한 2번을 실현시켰다. 참고로 이거 94시즌 김재현을 2번 배치한 이광환, 18시즌 한동민을 2번 배치한 힐만에 이어 (우연이나 좌우놀이 산물이 아니라 의도된 방법론으로)강한 2번 타자 3번째 성공 사례다라는 평가가 있다.

 

불펜 운용이나 대타 선정도 주목받고 있다. 장정석의 불펜 활용, 2018 포스트시즌 반성, SK 대비 슬라이드 스탭 조정 올드 스쿨 감독들처럼 감이 어쩌고, 느낌이 좋았다 같은 말은 아예 안한다. 저 투수는 3번 사이클이 돌면 맞아나갈 확률이 높아져서, 이 타자는 빠른 직구를 잘 받아져서, 이닝을 끊어서 등판하는 게 실점확률이 낮아서 같이 지극히 상식적인 이유로 설명한다. 19년 플레이오프는 혹사가 아닌 분석에 기반한 MLB식 세련된 불펜 야구를 한국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시리즈였다. 제갈량을 자칭하면서도 쓸놈쓸에 남탓만 하던 상대 감독을 신속한 개입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특히 불펜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조상우를 세이브 상황이 아닌, 중요상황 등판투수로 활용해 SK의 타선을 눌렀다. 야구란 종목이 최선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를 낳지 않으며, 자신을 내세우고 싶은 유혹이 많은 자리인데 데이터팀과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며 올드 스쿨 야구의 틀을 깼다.

 

하지만 위의 내용에 대해 반론이 만만치 않은데 2번타자로 김하성을 기용하면서 정작 훨씬 좋은 타격성적의 팀내 최고를 넘어 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샌즈를 5번에 기용한 것은 세이버매트릭스와 매우 상반되는 기용이었다. 또한 팀타격성적에 비해 대타타격성적도 결코 높은편이라 하기는 힘들었으며 특히 팀성적에 비해 연장전 승률 한점차 승률이 극도로 낮아 접전에 약했다.

 

포수리드 신봉

류중일과 더불어 동양적 관점의 포수의 투수리드에 강력하게 의미를 부여한 감독이다. 특히 주효상의 투수리드에 대한 칭찬을 굉장히 많이 했다. 2017년 주전포수 박동원이 있음에도 주효상, 김재현과 3포수체제를 구상했고 2019년 타격생산성이 크게 차이나던 박동원과 이지영을 전담포수제로 비슷하게 기용한 것은 이러한 맥락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기용이 2019년 정규3위에 그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기도 한다.

 

통산 기록

 

연도

팀명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루타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사구

삼진

병살

실책

1996

현대

0.196

105

163

18

32

3

1

3

46

19

1

3

20

2

39

2

0

1997

0.214

80

103

11

22

4

0

0

26

7

3

2

6

1

23

1

1

1998

0.228

99

228

28

52

10

1

1

67

23

4

2

12

1

46

1

1

1999

0.203

50

59

13

12

0

0

1

15

5

1

0

10

1

18

0

0

2000

0.206

39

34

5

7

3

0

1

13

5

2

1

2

2

8

1

1

2001

0.303

46

33

5

10

4

0

0

14

3

0

0

2

0

9

0

0

2002

KIA

0.225

75

102

11

23

5

0

1

31

7

5

2

8

1

17

1

0

2003

0.188

86

96

14

18

3

0

0

21

6

3

1

10

1

21

0

1

통산

8시즌

0.215

580

818

105

176

32

2

7

233

75

19

11

70

9

18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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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프로필 염경엽그는누구인가?

이름 염경엽 (廉京燁 / Yeom Kyeong-yeop)

 

생년월일 1968년 3월 29일

 

출신지 광주과역시 동구

 

신체 178cm, 64kg

 

학력

광주서석초-충장중-광주일고-고려대(법학/학사)

 

포지션 유격수

 

투타 우투우타

 

종교 불교

 

프로입단 1991년 2차 1라운드 (전체 4번, 태평양)

 

소속팀 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 (1991~2000)

 

지도자

현대 유니콘스 1군 수비코치 (2007)

LG 트윈스 1군 수비코치 (2010~2011)

넥센 히어로즈 1군 작전·주루코치 (2012)

넥센 히어로즈 감독 (2013~2016)

SK 와이번스 감독 (2019~2020)

 

프런트

현대 유니콘스 운영팀 과장 (2001~2006)

LG 트윈스 스카우터 (2008)

LG 트윈스 운영팀장 (2009)

SK 와이번스 단장 (2017~2018)

 

가족 딸 염아란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출신 감독. 전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의 감독이었다.

 

선수 경력

서울과 함께 스타 선수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광주 출신, 광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학과(1987학번)를 졸업한 뒤 1991년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태평양 돌핀스의 유격수로 입단했다. 선수 시절 타격은 말 그대로 멘도사 라인이었지만 수비력 하나만 놓고 보면 1990년대 최강급으로 평가될 정도로 일가견이 있었던 선수였다. 당시에는 나름 유망주였다.

 

깡마른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깨도 좋은 선수로 1994년에는 거의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단 8개의 실책으로 유격수 중 최소 실책을 기록하였다. 그럼에도 타격은 매우 부진했는데, 이 해 타율이 0.212이었다. 참고로 이 때 염경엽의 백업 선수가 이근엽이었는데 키는 188cm나 되는데 상당히 마른 체구의 유격수였다. 역시 수비는 좋은 편이었지만 타격은 염경엽보다 더 절망적이었다. 그 시절 태평양의 타선이 전반적으로 그랬다. 1993년에는 롯데와 경기를 하던 도중 박정태와 충돌하기도 했다. 강팀에서 대수비 요원으로 뛸 수 있었다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대수비 요원으로 큰 가치를 지닐 수 있었겠지만, 팀 사정상 주전이 되다 보니 빈약한 타격능력으로 인해 본래의 장점까지 약화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1995년에는 이근엽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고 급기야 1996년 초대형 유격수 재목이라는 박진만이 고졸우선 지명을 받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면서 입지가 밀리기 시작했다. 당시 박진만은 수비는 탁월하지만 타격은 별로라는 평을 받았는데, 염경엽은 그보다도 못한 진짜 수비밖에 없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1996년 시즌 개막 전날 자기 대신 박진만이 선발 출전 멤버로 표시된 전광판을 보고 화장실에 가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1997년에는 박진만마저 주전 1할대 타율이란 실망스러운 타율을 기록했지만, 이미 염경엽의 주전 경쟁력은 사라져 버렸다. 염경엽의 타격이 더 형편없었기 때문. 실제로 염경엽은 96, 97년 백업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0안타에 그쳤다. 거기다가 1995년 9월 5일 쌍방울 레이더스 전부터 1997년 8월 23일 해태타이거즈 더블헤더 2차전까지 역대 최다 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인 51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3도루성공, 10도루실패(도루성공률 2할3푼)로 대주자로서도 전혀 경쟁력이 없었는데 아무튼 여느 선수 같았으면 진작에 은퇴하고도 남을 성적이었는데 어찌어찌 살아남았다.

1999 시즌에는 64kg의 체중으로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체중이 적은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 뒤로 내야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밀려났지만, 백업 요원으로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줬다. 2000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하고, 이듬해 2001년 수원야구장에서 팀의 레전드인 정명원과 함께 은퇴식을 치렀다.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필요없어진 야구 용품을 팔아 만든 돈 500만 원을 고려대학교 후배이자 당시 투병 중이던 임수혁 선수에게 성금으로 내놓았다.

현재 KBO에서 1500타석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에서 역대 최하위의 통산 타율(.195), 통산 출루율(.262), 통산 장타율(.252)을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타자로서의 성적이 부진함에도 통산 WAR은 -2.0으로 1,500타석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에서는 최하위가 아닌데, 그 이유는 유격수, 2루수로 주로 출장하여 수비에서 가중치를 많이 부여받았고, 수비 및 주루 부문의 성적은 비교적 좋은 편이어서 타격 부진으로 잃은 점수를 어느 정도 만회했기 때문이다. 타자 통산 WAR 최하위인 권두조의 경우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에서 모두 염경엽을 압도하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

 

프런트 경력

 

현대 유니콘스

현역 은퇴 후 곧바로 코치 생활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선수단 매니저나 스카우트 등 팀의 프런트로 일한 관계로 현장 경력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었다. 사실 은퇴한 직후에는 캐나다에 이민을 가서 단풍나무 배트 사업을 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캐나다 대사관에서 이민신청을 기각했는데, 이는 이민 대행업체의 실수였는지 아니면 본인의 실수였는지 이민 대행업체가 직업을 '야구코치'가 아닌 '사업가'로 기재했기 때문. 이민이 무산된 후 '2년만 프런트로 일하면 코치를 시켜 주겠다'는 말에 현대 구단의 프런트 직원이 됐다.

 

현대의 프런트로 일했을 때에는 매니저 업무를 거쳐서 스카우트로 일했는데, 이 시점에서는 좋은 기량을 가진 외국인 선수를 잘 영입하기로 유명했다. 게다가 심정수가 2003년에 검투사 헬멧을 쓸 때 직접 만들어 준 전력도 있었고 이후 운영 팀 과장으로 재직하던 2004년 11월 1일에는 현대 유니콘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연을 위해 직접 호텔로 달려가서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2007년 10월 초 현대 유니콘스가 수원 홈 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현대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나서 끝내 팀은 2008년 3월에 해체되고 신생 팀 히어로즈가 선수단을 인계하여 창단되자 신생 구단 이장석 구단주와 박노준 단장의 행보에 불만을 가지고 사퇴했다.

 

LG 트윈스

넥센에서 나온 후 두산, SK, LG 3개 구단에서 프런트 제의가 들어왔고, '자리가 나면 코치를 시켜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LG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에는 대체 용병으로 로베르토 페타지니라는 거물급 외국인 좌타자를 스카우트했다. 그리고 그 해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오지환, 정주현을, 신고선수로 채은성을 뽑았다. 전임자였던 이효봉 스카우트가 연이은 지명 삽질로 LG 팜이 박살이 났었는데, 이를 재건했다는 것이 당시 평가.

 

2009년에는 운영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박종훈 1군 감독, 김기태 2군 감독, 윤학길과 성영재 투수코치, 서효인 배터리코치 등 여러 코치들의 인선을 주도했다. 후술하겠지만 이들은 모두 염경엽의 출신 학교인 광주일고나 고려대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루머도 만들어졌고 흑막설까지 나오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SK 와이번스 단장

2017년 1월 17일 SK 와이번스의 제4대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SK팬들은 감독과 프런트를 고루 경험한데다 인천에서도 선수 생활을 한 인연이 있는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염경엽이 SK감독으로 간다는 소문에 설마했던 넥센팬들은 염경엽이 다른 팀 감독으로 안 간다고 직접 부정한 인터뷰를 들먹이며 제대로 뒤통수를 쳤다고 분개하는 중. 염경엽의 말마따나 감독으로 간 것은 아니기에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염경엽이 했던 말과 사실을 되짚어 보면 이렇다.

 

염경엽 "SK 감독으로 안 간다" → SK 단장으로 이적, 결국 2019년 SK 감독이 됨

염경엽 "미국식 야구를 배우겠다" → 미국인에게 야구를 배우게 됨

염경엽 "올해(2016년)에는 팀 안 옮긴다" → 2017년 1월에 이적

 

감독·코치 계약서에 따라 1년 동안은 다른 팀의 감독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했고 단장으로 가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팬들을 속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 상황.

 

단장 선임 이후 나온 기사에서 "감독과 프런트를 모두 해 본 만큼 프런트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걸로 보아 현장에 대한 권한은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주고 자신은 현장을 지원하는 매니저로서의 역할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 유니콘스 시절 단장과 사장으로 일했던 김용휘의 업무 마인드와 똑같다. 아무래도 염경엽이 구단 프런트 직원 초기 일을 배우던 과정에서 김용휘가 직속 상사였기에 그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프런트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발언으로 이장석 및 넥센 프런트를 돌려서 디스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말들도 나왔다. 인천야구와의 인연이 새로이 시작되었지만, 이로써 4년간 호평을 들으며 넥센을 4년 연속 가을야구를 시킬 정도로 키워내고도 팬들과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야 말았다. 넥센 팬들 사이에서 염경엽의 별명은 뉴런동님이 되었고 스토브리그 내내 반금지어 취급받고 있다. 게다가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의 무기력한 경기 운용과 이해할 수 없는 라인업, 선수단의 사기저하 등 고의로 태업의혹까지 생길 정도로 여론이 악화됐다.

물론 염경엽 본인의 입장에선 거절하기 힘든 기회였다. 본인도 타 팀에서 감독이나 코치 자리 정도의 제의가 올 거라 생각하고 발언했을 테지만, 단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감은 급이 다르다. 감독직을 얻을 때도 그랬지만, 단장직은 더욱더 일생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기회이다. 1년 동안 타 팀 감독 안 한다는 말이 단장에도 적용된다며 이번 기회를 날려버리면 다음 기회는 언제 올까? 5년? 아니다. 10년에서 20년은 다시 또 야구판에서 구르다가 평가가 좋아야 기회가 한 번 올까말까 하는 것이다. 이장석과도 안 좋게 헤어진 마당에 자신의 최대 기회를 날려 버리는 건 오히려 멍청한 결정일 수 있다. 염경엽의 사퇴 과정이 깔끔하지 못해 넥센 팬들의 감정이 안 좋아서 더더욱 비난하는 면이 크다.

 

염경엽이 문제가 되는 것은 사퇴시기가 마치 사전에 미리 마음먹고 온듯 너무 빨랐다는 점이다. 가장 논란이 된게 패배가 확정된 후 패장 인터뷰 자리에서 미리 준비한 사직서를 꺼내 방송에 대놓고 사퇴선언을 해버린 것이다. 이 행동 하나때문에 보는 이에 따라 염경엽이 처음부터 사퇴할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 위에서 얘기하듯 이해할 수 없는 선발기용, 우왕좌왕했던 선수단, 무기력한 경기내용 등 고의로 태업 의혹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다못해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 하루나 이틀 약간 시간을 둔 뒤 사퇴를 선언했다면 이렇게까지 팬덤에서 욕을 먹진 않았을것이다. 되려 자진사퇴를 빙자해 구단의 압력이나 마찰에 떠밀렸다는 동정표라도 얻었을 것이다. 구단 고위층과 불화나 마찰이 있었다지만 한팀의 수장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과는 또 별개의 일이다. 염경엽의 마지막은 지난 4년간 보여준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다. 준플레이오프 내내 끌려다니며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으며 끝내 업셋 패배로 그 대미를 장식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란듯이 팬들과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사퇴라는 폭탄선언을 터트린 후 떠나버렸다. 그 진의는 당사자만 알겠지만 염경엽의 다소 무책임할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마지막 행보는 평생 그를 따라다닐 주홍글씨가 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그의 사퇴 후 히어로즈 팬덤까지 염빠와 염까로 서로 분열됐으니 그가 남긴 사퇴 후유증이 꽤 크다.

많은 히어로즈 팬들이 염경엽에게 이를 가는 이유는, 염경엽이 단순히 SK 와이번스로 떠나버린 것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트레이 힐만 감독처럼 본인이 스스로 (SK의 제안이 왔음을 인정하고) 사퇴를 예고하거나, 먼저 프런트와의 불화를 호소했다면 차라리 이렇게까지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른 팀에 가는 것은 '배신'이니 '밀약'이니 강조를 해가며 벌인 일의 결과가 결국 소문대로 였으니 히어로즈 팬들은 배신감을 크게 느낄 수 밖에. 누가 뭐래도 그는 당시에 4년 연속 가을야구를 보내고 (명목상으로나마) 강팀을 만들어준 감독이다. "프런트, 이장석이 맘에 안들고 힘드니 다른 팀 가겠습니다." 라고 정공법으로 대응했다면 히어로즈 팬들은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염경엽은 팬들을 대놓고 기만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2017년

단장 부임 이후 사실상 첫 대규모 선수 영입이었던 노수광, 이홍구, 윤정우, 이성우 ↔ 이명기, 김민식, 최정민, 노관현의 4:4 트레이드가 KIA 타이거즈의 압도적인 이득으로 드러나자 비판이 많아졌다. 이 와중에 "계산기 두들겨 본 적 없다."라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호된 비판을 받았고, 대니 워스, 스캇 다이아몬드의 공백을 대신할 후속 외국인 선수의 영입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도 비판을 받는 중.

 

이를 두고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되고 거품이 낀 지도자'라는 비판이 늘어나고 있다. 단장으로는 처음이라고 하지만, 이대로 가면 한국판 빌 버베이시로 전락할 지도 모르는 상황.

 

그나마 워스의 후임으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최정, 한동민, 김동엽과 함께 중심타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이에 힘입어 팀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금 기대를 모으는 중이였다. 전반기 부상과 기복성 투구를 보여주던 다이아몬드도 부활하며 칭찬을 받았다. 리빌딩 1년차이라 별 기대 않던 팬들에게 전반기 3위로 마무리짓는 선물을 주었다. 그러나 후반기에 끝없는 추락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노수광은 유리몸 김강민을 대체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홍구는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성우는 사실상 주전포수로서 2017시즌 SK의 안방을 책임져 준것을 보면 얻어걸린 느낌이 강한 이성우의 경우는 차치하고서도 이번 트레이드는 일단은 성공적인 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노수광이 2018년에 팀의 리딩히터자리를 단단히 꿰차 활약함으로써, 다시금 좋은 평가를 받게 된다.

 

2017 시즌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켈리 재계약은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새로 영입한 두 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 메릴 켈리가 전년에 비해 더 좋은 투구를 선보이고 있지만 스캇 다이아몬드는 시즌 초 부상의 공백을 딛고 일어났으나 상대전적이 명확하게 갈리며 4점대 후반의 ERA에 5점대의 FIP를 기록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이며 대니 워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5월에 합류한 제이미 로맥은 좌완을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20홈런을 기록하고 있지만 반대로 우투 상대로는 2할도 치지 못할 정도의 우상바의 모습을 심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 제이미 로맥은 재계약을 생각해 볼 여지가 남아있고 가능성도 높으나 스캇 다이아몬드는 잠실에만 가면 강하지만 구장이나 상대 팀을 심하게 탄다는 점으로 인해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이며 오프시즌 구단의 결정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 다만 이 팀이 최근 몇 년간 크리스 세든 정도를 제외하고는 좌완 외국인과는 연이 지지리도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지간해선 다이아몬드도 재계약을 할 듯...했으나 결국 두 선수만 재계약 방침으로 가고 스캇 다이아몬드는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와일드카드전 광탈 이후 염경엽의 시각에서 시즌을 평가하자면 뭐 큰 성공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초반의 그 트레이드 직후 욕먹을 기세였던 것에 비하면 준수하게 마감하였다. 우선 용병 선발 문제를 살펴보자면 염 단장과 상관없는 켈리야 와카전을 말아먹었어도 명불허전이었다. 염 단장이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용병들을 살펴보면 부상당한 다이아몬드를 기다려서 성공적으로 마쳤고 반대로 워스를 로맥으로 바꿔서 역시나 준수한 성공을 거뒀다. 워스가 감독인 힐만의 인맥이었음을 감안하면 염 단장은 적절하게 할 일을 다 한 셈이다.

 

트레이드의 경우도 이명기가 너무 아름답게 부활해버려서 초장부터 난리가 났지만 시즌을 결산해보면 생각만큼의 손해가 아닌 어느 정도의 윈윈에 가깝게 되었다. 일단 반대급부인 노수광이 장타 의존도가 강한 SK 타선에 획일성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다줬고 이명기가 할 수 없는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용하여 트레이드 후 2년 내내 잘 써먹었다. 기아 선발 안정과 불펜 불질 틀어막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김민식 역시 점점 팀에서 입지가 줄어드는 등, 크게 배아플 거리도 없게되었다. 백업포수부분도 나이문제는 있지만 이성우를 데려와서 다듬는 것으로 커버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학에 어울리는 파워툴이 있는 포수, 즉 다듬기에 따라 포수를 포기시켜 타격에 전념시킬 수도 있고 어느 정도 공격형 포수로 키워볼 수도 있는 이홍구를 얻었으니 그냥저냥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준 셈.

그리고 SK가 5위보다 위로 올라가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 불펜의 대방화와 하위선발 공백 그리고 한동민의 이탈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마무리 및 셋업급 불펜을 트레이드로 보강할 방법이 없다. 왜냐면 다른 팀들도 거의 다 불펜이 부족하니까... 대표적으로 3위 롯데의 경우도 내야유망주였던 오태곤을 주고 kt의 2015 마무리였던 장시환을 데려갔으나 신나게 파이어를 하면서 트레이드 패자가 되고 필승조는 6선발 탈락자와 부상복귀한 추억의 에이스가 채웠다. LG나 kt 등 투수물량이 그럭저럭 되는 팀과 트레이드를 한다고 해도 SK가 원하는 주전 마무리를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 안그래도 LG투수들은 스터프가 애매해서 잠실빨, kt는 약팀이라서 개개인 과대평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마당인데... 그나마 성과를 본 것이 기아의 김세현 트레이드인데 김광현 없는 SK가 어차피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런식으로 윈나우를 해서 순위를 한두 단계 높일 가치가 있었을지는 의문.

 

더불어 김광현도 없었고 한동민도 이탈했으니 팀 순위로 필요 이상의 비판은 적절하지 않다. 토종 프론트라인 선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고, 거포 한동민을 경쟁팀으로 치면 두산의 김재환, 박건우, 롯데의 이대호, 손아섭, NC의 스크럭스, 나성범 급의 선수를 떼고 막판 순위경쟁을 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6, 7위팀이 각각 창조적인 스몰볼야구와 4번타자 팔아먹기 등 기행을 일삼으며 니가 가라를 시전했다고 해도, 오히려 SK 전력누수가 없었다면 더 높이 올라갔을 가능성도 있었다.

염 단장이 앞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은 힐만 및 차기 감독과의 교감, 이 연장선에서 드래프트 능력과 코치 인사능력을 통한 투수력의 보강이다. 불펜진 안정화를 위해서는 트레이드나 FA보다는 지명 및 육성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며, 이는 드래프트와 1, 2군 투수코치 인선이 거의 결정한다.

 

10월 12일 손혁코치를 기존의 데이브 존 코치 대신에 영입했다.

 

10월 19일 박재상을 코치를 영입하는 등 내년 코칭스텝 인선을 완료했다.

 

10월 27일 메릴 켈리, 제이미 로맥의 재계약에 성공 소식이 들려왔다.

 

11월 22일날 열린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는 강지광, 김주온, 허도환을 데리고 왔다. 강지광과 허도환은 염경엽이 넥센에 있을 당시 염경엽의 양아들 소리가 나왔던 선수들인지라 염경엽 단장의 입김이 지나치게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강지광은 투수로 전향할 계획이라고 하고 허도환은 이홍구의 현역 입대, 백업 이성우의 나이 등을 고려해 백업 역할을 위해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주온은 제구가 불안하지만 구속은 빠른, SK가 선호하는 투수 유망주의 스타일이다. 다만 유출된 선수들이 이진석, 최정용, 김도현, 박세웅으로 구단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키우던 포지션별 유망주들이라는 것. 물론 이 중 김도현은 SK에 계속 있었어도 다른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에게 밀려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고 박세웅은 삼성에서 지명해 온 김주온과의 1:1 트레이드로 간주되고 있다.

 

11월 28일에는 스캇 다이아몬드 대신 앙헬 산체스와 계약을 맺었다.

 

12월 7일 내부 FA 정의윤을 4년 총액 29억에 잔류를 시키는데 성공했다.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메이저 윈터미팅에 다녀오는 등 내년 시즌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2018년

일단 손혁 코치 영입, 앙헬 산체스 영입에 대한 평가가 좋다. 특히 손혁 코치가 작년 골칫거리였던 불펜진을 환골탈태 시켜놓고 팀 평균자책점을 1위로 만들어 놓아 손혁 코치와 함께 평가가 더욱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산체스는 후반기 들어 급격히 부진했으나 전반기 한정 '산왕'이라 불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시즌이 시작되자 노수광이 팀의 주축 리드오프로 자리잡으며 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테이블세터의 부진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기아로 떠난 김민식과 이명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조공 트레이드를 했다는 비아냥을 받았던 작년의 4대4 트레이드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반전되며 염 단장에 대한 평가도 덩달아 반전되기 시작한다. 팔꿈치 수술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김택형도 시즌 중반부부터 합류해 팀 불펜에 힘을 보태는 중.

 

여기에 트레이드 마감일인 2018년 7월 31일, LG 트윈스에 문광은을 내주고 강승호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여 내야진 뎁스를 한층 더 보강하였다. 병역 의무를 마친 내야수 자원 보강을 고민하던 중 즉시전력감 불펜투수가 필요한 LG와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됐다고 한다. 여기에 가능성이 풍부한 유망주를 영입해 미래의 주력 내야수로 성장시키고, 문광은에게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의미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사실상방출 직전이었던 31살 노망주 투수를 주고 24살 군필 내야수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트레이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은 편이다.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유망한 내야 유망주를 받아온 셈. 이후 강승호는 2군에서 재정비 후 올라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일찍 트레이 힐만 감독의 눈에 들며 쏠쏠한 활약을 한 반면 문광은은 제대로 활약하지도 못하고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2018년 8월 12일 문학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경기 때 1회부터 앙헬 산체스가 난타를 당한 탓에 8-21의 대패를 당했다. 그러자 구단 프런트 전원이 나서서 경기 종료 후 귀가하는 관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렸는데 이것이 염경엽 단장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원래는 입장료 환불을 고려했지만 이게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해서 아이스크림 선물로 생각을 바꿨고 구단 내 상급자인 류준열 사장도 이에 동의해 염 단장과 류 사장 등 구단 프런트 전원이 나서서 관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렸다. 즉 졸전의 경기를 펼치다보니 팬들에게 사죄의 의미였다고..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치고, 감독 시절 못했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단장으로서 경험했다. 프런트 전체 경력으로는 현대 유니콘스 운영팀장 시절에 우승을 경험한 것에 이은 두번째.

 

지도자 경력

 

현대 유니콘스 수비코치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꿈에 그리던 수비코치로 임명되어 처음으로 지도자를 맡아 1시즌 동안 수비코치를 맡았다. 그러나..... 1군 수비 코치직은 맡긴 했었으나 기존에 있던 코치진들이 대거 나가버렸기 때문에 갑작스레 프런트에서 수비 코치로 승격이 되어 버린 것이다. 물론 김시진 감독도 당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고.... 갑작스레 빠져나간 코치진들이 문제였지... 1군 수비코치로 뛸 때는 내야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이유는 1루수 이숭용, 3루수 정성훈 코너 내야수는 이미 프로 초년병 시절부터 극복해내며 정상급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센터 수비인 키스톤 콤비를 메꾸지 못했다. 이 이유는 유격수 박진만이 9년동안 집권을 했으며, 2루수는 박종호가 7년동안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백업선수들의 기량이 발전이 하락세였다. 그나마.... 내야 멀티가 가능한 김일경, 채종국, 지석훈, 차화준, 이승주, 강정호, 황재균, 신현철, 유재신 등 여러 선수가 있었으나,, 뭐 사실 김일경이나 채종국은 이 양반들은 거의 준노장에 속해있었지... 뒤에 신예들인 이승주, 지석훈, 차화준, 강정호, 황재균, 유재신, 신현철 아예 신인이였다. 그나마 이 뒤에 있던 지석훈은 2005년에 1군에서 붙박이였으나 역시나 수비보다는 타격이 문제였고 역시 차화준 수비와 주루실력을 빼면 그나마 뒤로 보면 강정호가 이 시기에 기회는 어느 정도 받고 1군과 2군을 계속 오가는 형태였다. 단, 2007년도에는 얼굴에 부상을 당해 얼마 출장을 못 하고 수술/재활에만 반복했다.

 

그리고 2007년도에 1군에서 66경기를 뛴 황재균은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듬해 수비 실책이 많아지면서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컨버젼이 되었고 이승주, 유재신, 신현철 등은 아예 물방망이라 이때는 아예 2군에서 붙박이였다. 그리고 자연스레 현대가 해체되면서 선수들은 기량이 발전하였다.

 

외야수는 노장 전준호, 송지만, 정수성을 제외하면 그나마 젊은 선수로는 이택근, 조재호, 조평호 등 이전에 뛰던 용병 클리프 브룸바를 제외하면 외야는 거의 없었다. 이것이 현대의 선수층이 얇은 것도 문제였고... 코치 첫 해부터 잘 하는 게 아니니 갑작스레 맡았기 때문에 수비율로는 최종순위 6위 이때도 팀 순위가 6위.

 

LG 트윈스 수비코치

염경엽의 흑역사. 이 한 마디로 정리된다. 전술했듯이 2009년까지 엘지에서 스카우터, 운영팀장으로 일하다가 박종훈 감독이 부임한 이후 2010년에 수비코치로 보직을 받고 현장에서 뛰었는데 경기 내적 & 외적인 이유로 욕을 무지하게 먹었다. 본인이 수비코치로 재임한 시기가 하필이면 역대급 DTD를 찍을 때라 하루가 멀다하고 팬들에게 까였을 정도. 내적인 이유는 팀의 수비력이 바닥임에도 보직 변경 없이 계속 신임을 받았다는 것이었고, 외적인 이유는 야알못 프런트를 등에 업고 선수단 내에서 감독을 능가하는 실세로 군림하면서 파벌을 형성했다는 루머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LG에서의 말년 여론은 굉장히 나빴고 박종훈이 물러나고 김기태가 감독이 되자마자 팀을 나갔다.

 

이런 흑막설이 계속 나오자 급기야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도 이것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넥센 히어로즈 주루코치

2012년에 넥센 히어로즈로 옮겨서 1군 작전/주루 코치로 활동하였다. 김시진 감독과의 태평양-현대 시절의 인연으로 보이며, 본인 말로는 김시진 감독을 버릴 수 없어 돌아왔다고. 돌아와서는 주루 전권을 맡았다. 정확히는 당시의 이장석은 별로 내키지 않아했는데 김시진이 염경엽 영입을 주장했다고 한다. 설사 LG팬들 사이에는 평이 좋지 않았다 해도, 넥센 히어로즈의 정신적 지주인 이숭용이 닮고 싶은 코치의 롤모델로 염경엽을 꼽았다는 점을 볼 때, 현대-히어로즈 쪽에서는 제법 따르는 선수들이 많았던 듯하다.

 

2012년 초반에는 넥센 야수들에게서 빈번히 나온 뇌주루 때문에 LG 트윈스에서 왜 욕을 먹고 까였는지 알 수 있다는 평도 나왔다. 그러나 점점 넥센 선수들의 주루능력이 향상되었고, '발야구'의 선봉장으로 2012 시즌 도루 1위를 기록한 넥센의 플레이, 특히 도루와 인연이 없을 것 같던 강정호, 박병호의 20-20 클럽 달성이나 서건창의 39도루, 장기영의 활약과 같은 사례가 점차 축적되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특히 2011년 팀 도루 꼴찌였던 팀을 2012년 팀 도루 1위 팀으로 바꾸면서 주루코치로서의 능력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주루코치가 심재학으로 교체되자마자 똑같은 선수를 보유하고서도 전년도 도루 1위팀의 도루개수가 바닥으로 떨어진 점을 보면 주루코치의 능력차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코치도 탈쥐효과라고 일컫는 팬들도 있다. LG 시절에는 수비코치였지만 넥센에서는 주루코치를 맡았다는 점을 볼 때, 수비 코치보다는 주루 코치에 알맞는 능력을 가진 걸지도 모른다. 현대 시절에는 2007년 딱 한 해에만 수비코치를 했고, 1루수, 3루수와 센터내야진의 수준 격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코치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염경엽을 다시 부른 김시진 감독이 그를 주루코치로 쓴 것을 보면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넥센 히어로즈 감독

2012년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의 3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기간 3년, 계약금 2억에 연봉 2억씩 총액 8억 조건이다. 많은 넥센 팬들은 넥센의 아버지 김시진을 내치고 데려온 감독이 별다른 감독수업 없이 수비, 주루 코치 커리어만 있는 감독 초짜에다 LG 트윈스에서 파벌싸움으로 LG를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는 카더라에 시달리는 염경엽이라는 소식에 멘붕이었다. 염경엽 본인조차 KBO리그는 스타급 선수가 아니면 감독을 할 수 없으니까 자신의 목표는 최대 수석코치였는데 감독이 될 줄은 예상 못 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2014년 시즌 후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이장석이 먼저 만나자고 제의해서 4시간 동안 면접을 본 후 선임했다고. 스포츠투나잇의 인터뷰에는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이장석 대표가 염경엽 당시 코치를 부르자 염경엽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반포동 소재 M모 호텔에 가서 질문하길래 답변하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감독하십시오"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에 이미 감독 후보들의 인터뷰가 거의 끝나가고 선임이 완료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던 시점이라 자신을 감독 후보로 부른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임 김시진 감독의 인기가 대단했기 때문에 감독 선임 직후의 분위기는 흉흉했지만, 일단 취임 후 잇따라 가진 인터뷰에서는 자신만의 철학을 보이면서 평가를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김시진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부임한 이후 팀 잔류선언을 하고 넥센 마무리 훈련에 한참이던 박흥식 타격 코치를 전화 한통에 롯데 자이언츠로 빼가는 속칭 '런흥식' 사건이 일어나자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장석 사장은 2012년 10월 18일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염경엽 감독과 인연이 있었다"라는 드립을 직접 쳤다.

 

2013 시즌

히어로즈 창단 이래 팀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으나 두산 베어스에게 리버스 스윕 당하며 가을야구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2014 시즌

 

히어로즈 창단 이래 팀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지만, 충분히 가능했던 우승을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15 시즌

 

감독 생활을 하며 맞은 첫 위기이자, 거품론의 단초를 일으켰다. 또한 관리야구를 표방했으나 정작 팀의 유망주들을 혹사로 내몰았다.

 

2016 시즌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최하위권의 성적을 예상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종료 직후 자진사퇴하며 넥센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SK 와이번스 감독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이 끝나고 난 다음날인 2018년 11월 13일에 3년 총액 25억 원의 조건으로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 자리에 앉게 됐다. 2016년 이후 3년 만의 현장 복귀. 단장에서 정식 1군 감독으로 옮기는 사례는 LG 단장에서 롯데 감독으로 옮긴 양상문 이후로 두 번째이며 본래 소속팀에서 바로 감독이 되는 경우는 처음이다. 모두들 예상한 결과라 그런건지 기사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때문에 한동안 그의 감독 복귀를 모르는 이들조차 있을 정도였다.

 

2018년 11월 15일 인천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7대 감독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단장 자리는 손차훈에게 넘겼다.

 

2019 시즌

와이번스의 수장으로서의 첫 해. 초반에는 1위로 대질주를 했으나 8월 중순부터 9경기 차 1위에서 후반기 끔찍한 연패를 겪으며 0게임차 2위로 떨어지며, KS 직행에 실패했다. 심지어 홈에서 열린 키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내주면서 비판 및 경질여론도 SK 와이번스 팬들에게서 점점 거세지고 있고 3차전까지 지게되면서 SK 와이번스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탈락과 포스트시즌 스윕패를 당했다.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로 최종 순위 역시 2위에서 3위로 밀려버린 것은 덤. 즉, 승률 1위 팀이 최종순위 3위를 기록하였다. 단일리그에서는 역대 최초이며, 전후기리그 시절의 84년 OB, 양대리그 시절의 99년 두산에 이어 3번째 기록이었다.

 

2020 시즌

 

2019 시즌 후반기의 부진과 김광현, 앙헬 산체스 등 주축 선수의 이적과 본인의 선수단 구성, 관리, 경기 운용 문제로 시즌 시작과 동시에 부진이 계속 되었고, 이로 인해 팬들까지 전부 등을 돌리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다가 결국 6월 25일 두산전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경기 도중 실신해서 실려나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9월 1일 부터 SK 와이번스의 감독으로 다시 복귀하기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5일 뒤인 9월 6일 또 다시 실려나갔다. 이후 병원 검사 결과 영양과 수면 상태가 우려되어 시즌아웃 되었다. 1시즌에 두 번 쓰러진 것도 개인에게나 팀에게나 큰 비극이지만, 문제는 이런 식으로 쓰러진 뒤 복귀하는 게 전략을 짜는 데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10월 30일 자신의 건강상태가 팀에 폐가 된다는 이유로 자진사퇴하였다.

 

통산 기록​

 

연도

팀명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루타

타점

도루

도실

볼넷

사구

삼진

병살

실책

1991

태평양

0.175

99

285

22

50

9

3

2

71

25

12

3

22

2

40

5

9

1992

0.197

102

218

26

43

12

0

1

58

18

7

0

18

3

35

4

12

1993

0.213

86

254

20

54

9

2

0

67

18

13

2

15

1

36

4

6

1994

0.212

119

349

33

74

15

1

2

97

30

11

5

28

3

42

4

8

1995

0.162

80

154

18

25

1

0

0

26

9

9

2

24

1

26

2

9

1996

현대

0.000

72

20

12

0

0

0

0

0

1

1

6

3

0

9

0

0

1997

0.000

56

12

9

0

0

0

0

0

0

2

4

0

0

2

0

0

1998

0.265

103

83

27

22

4

1

0

28

8

13

6

10

1

12

0

8

1999

0.180

95

50

17

9

2

0

0

11

0

5

4

2

0

3

1

3

2000

0.261

84

23

13

6

1

0

0

7

1

10

2

0

0

3

1

2

통산

10시즌

0.195

896

1448

197

283

53

7

5

365

110

83

34

122

11

208

21

57

블로그 이미지

boy906

스포츠인 소개하는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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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프로필 권오준그는누구인가?

이름 권오준 權五俊 / Kwon Oh-Jun

 

출생 1980년 3월 9일 경기도강화군

 

신체 182cm, 80kg

 

본관 안동 권씨

학력 서울화곡초 - 선린중 - 선린정보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사우타

 

프로입단 1999년 2차 1라운드 (전체 6번, 삼성)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1999~2020)

 

등장곡 터미네이터 2 OST - It's Over

 

연봉 8,000만원 (47%↓, 2020년)

삼성 라이온즈의 구원 투수. 사이드암에 가까운 투구폼을 지니고 있다. 등번호는 2008년까지는 45번, 2009년만 12번을 썼고 2010년부터는 다시 45번을 쓴다. 2020년 기준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적 없이 가장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다. 그리고 데뷔 후 처음으로 FA 계약을 맺을 때까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선수이다.

 

경력

 

데뷔와 전성기

1999년에 2차 1라운드 6번으로 지명되어 큰 기대를 받고 입단했으나 팔꿈치가 안 좋아서 초반 내내 재활만 하다가 결국 수술을 받고 난 후 2000년 말 일단 군대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가기로 한 곳이 해병대였다. 2003년 시즌을 앞두고 전역하여 팀에 복귀, 김응용 감독의 눈에 들어 그 해 6월 3일 KIA전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으며 기회를 쌓았고, 2004년에는 선발 투수와 중간계투를 오가면서 11승을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으나, 신인왕은 그해 현대 유니콘스의 고졸 신인 오재영이 차지했다.

 

2005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전향, 선동열의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에 근접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즈음해 구위가 저하되면서 신인 오승환과 보직을 바꿔 셋업으로 정착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선발이던 임창용이 중간계투로, 마무리이던 권오준이 선발로, 중간계투이던 오승환이 마무리로 가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권오준이 선발 등판 이후 이상을 보이자 선동열 감독은 잠시 2군에 내렸다가 1군 콜업 후 셋업맨으로 기용하였다. 이후 오승환과 함께 이른바 KO 펀치라 불리며 삼성의 2005년-2006년 한국시리즈 2연패의 1등 공신이 되으며, 특히 2006년 32홀드를 기록하며 오승환의 세이브 아시아 신기록과 더불어 한국프로야구 홀드 신기록을 세우면서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사기 조합 중 하나로 등극하게 된다. 오승환, 권혁, 권오준 등이 버틴 삼성의 2000년대 중반 불펜진은 역대 구원투수진 중 최강으로 평가된다.

권오준의 구위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당시 별명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마구돌이, 저승사자, 오준테이커, 믿을맨 등으로 불렸다.

 

2007년에는 이때 무리한 여파인지 성적이 다소 하락했고, 20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어깨·허리부상 등 잔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시즌 후 2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그 사이에 삼성의 필승조 자리는 권혁, 정현욱이 꿰차기 시작한 상황. 이후 재활을 거쳐 2009년 9월에 복귀하긴 했지만 정규시즌이 끝나기 거의 직전이라 2경기밖에 등판하지 않았다.

 

2010 시즌

2010년 본격적으로 1군에 복귀했다. 구속은 전성기보다 꽤 줄었지만 전반기 29.2이닝동안 ERA 2.12로 맡은 바 역할을 쏠쏠히 수행하였으나, 부상이 우려되어 2군으로 내려간 뒤 후반기엔 부진이 겹치면서 별로 기용되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32.2이닝에 ERA 3.58을 기록. 양호한 복귀 성적을 기록했다. 불펜이 강력한 삼성이었기에 망정이지 다른 팀에서는 당장 필승조로 쓰일 성적이었다.

 

2010년 10월 7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2로 지던 8회초에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3투구수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8회말에 4점을 뽑아 스코어 5:6으로 이겨서 권오준은 이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권오준은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2⅔이닝 3피안타 1몸에 맞는 공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6.75, 1승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권오준은 SK 와이번스와의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이닝 1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권오준은 2010년 포스트시즌 9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하여 3⅔이닝 4피안타 2몸에 맞는 공 3탈삼진 4실점 4자책점 평균자책점 9.82, 1승을 기록했다.

 

2011 시즌

2011년에는 삼성 황금불펜진에서 사이드암 자리를 맡으며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이바지했다. 다만 승계주자 실점률이 높은 편이라 필승조로 믿고 맡기기에는 약간 불안하다는 것이 삼성 팬들의 중평. 토미존 서저리를 2번이나 받은, 치명적인 위기를 겪은 터라 나름대로 관리를 받으면서 던졌지만 전성기의 공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못 해서 필승조에서 밀려났다는 투수의 평균자책점이 2점대라는 것은 다른 팀에게는 그저 충격과 공포.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이기던 10월 2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1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스코어 0:0인 6회초 1사 2, 3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선발 장원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난세의 영웅, 짐승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김강민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고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은 2005, 2006년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명장면이었다. 권오준은 이날 ⅔이닝 11투구수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6회말 공격에서 배영섭이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스코어 0:2로 이겨서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권오준의 2011년 한국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2012 시즌

시즌 초반에는 4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7월 들어 다시 성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 시기에 심창민이 관리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던지라 유일한 사이드암 계투인 권오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였다. 9월 11일 팔꿈치 인대 경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10월 4일 1군에 복귀했지만 이후 1군 등판을 하지 않았는데, 1군 등록 다음 날 이승엽과 같이 치료차 일본으로 갔기 때문. 팔꿈치 통증이 예상보다 지속되면서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013 시즌

결국 2013년 1월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세 번째 토미 존 서저리를 받기로 결정하였다. 예전에 받았던 두 번의 수술은 모두 미국의 조브 클리닉에서 받았으나, 이번에는 일본 군마 현의 이토 박사 집도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예전 두 번의 수술로 양쪽 손목 인대를 다 써서 이번에는 오금 부위의 인대를 사용한다고 한다. 2013년 1월 27일 수술을 받았는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남은 것은 또 한 번의 재활과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기다림 뿐.

 

2014 시즌

 

전지훈련 도중 권오준이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재활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도중에 일어난 사고라 더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세 골절이긴 하지만 개막전 합류는 어렵다고 한다.

 

4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서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이 4월 11일에 1군에 올라올 예정이고, 선발로 등판한 J.D. 마틴은 4월 내에 1군에 올라올 예정이지만, 권오준은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1군 복귀 시점은 둘에 비하면 좀 더 늦을 것이라고.

 

4월 11일 이후로는 결장했는데 수술했던 팔꿈치 부위의 통증이 재발하면서 결국 올시즌 복귀는 어려워 보였지만, 부상 회복세가 좋았고 아시안 게임으로 일정이 밀린 영향도 있어서 10월 14일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다만, 류중일 감독도 포스트시즌 활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보는 상황. 올 시즌은 예열로 그치게 될 공산이 크다.

 

팀의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되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박근홍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권혁으로 교체됐다.

 

결국 2014년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5 시즌

시범경기 5게임에 등판하여 6이닝동안 1실점 1자책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권혁이 빠져나간 불펜의 힘이 되줄거라 팬들은 기대하고있다. 류중일 감독의 구상에 의하면 신용운과 함께 원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3월 31일 kt전에서 0⅔이닝 1실점을 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4월 1일 kt전과 4월 9일 롯데전까지 3경기 연속 실점했다. 이후 등판이 뜸해지면서 4월 20일, 김현우와 심창민의 복귀를 앞두고 임현준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5월 17일 허리 통증이 있는 안지만을 대신해 1군에 복귀했다.

 

6월 25일 기준으로 ERA가 6.32나 된다.

 

마땅히 올릴 선수가 없어 신용운과 1군에 오르내리고는 있으나, 세 번의 토미존은 무리였는지 심각한 구위 하락을 보이고 있다. 137~138km/h의 최고 구속에 130km/h 초중반의 속구로 구속도 뚝 떨어졌거니와, 그나마도 회전력이나 제구력이 따라주질 못해 말 그대로 통타당하는 게 모두에게 보이고 있는 상황.

 

결국 7월 10일 KT와의 경기에서 점수가 벌어진 상황, 패전조로 등판해 1이닝 동안 48구를 던졌는데, 무려 13타자를 상대로 5피안타(홈런 1개) 1삼진 5사사구로 7실점 '7자책'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비해 폼이 확실히 죽었음이 증명되었다. 7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대신 이영욱이 1군에 올라왔다.

 

너무 심각하게 폭망해서 그런지 은퇴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한때 삼성의 막강 계투진의 일원으로 팀을 위해 헌신한 활약상을 떠올리면 현재 권오준의 몰락은 너무나 처절할 정도로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다수.

 

8월 13일 백정현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이번 시즌에는 부진했으나 도박논란으로 마무리 투수인 임창용과 홀드왕 안지만이 이탈하면서 약화된 불펜진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당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격 요건이 안 되었는지 11월 18일 공시된 FA 대상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16 시즌

2015년 말 도박 사건으로 인해 임창용이 방출되자 팀 내 투수진 중 최고참이 되었다. 또한 삼성에 입단한지 18년차가 되면서 삼성에서 활동한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 삼성에 몸을 담았던 선수가 되었다. 2015년 부상의 재발을 우려해 투구폼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어차피 이대로 은퇴하나 다시 부상을 당해 은퇴하나 똑같다며 과거 와일드한 투구폼으로 바꿨다. 시범경기 동안 7경기에서 1승 3홀드 ERA 1.00을 기록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시즌 들어 6경기에서 방어율 15.19를 기록하며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 특히 피안타 9개 중 4개가 홈런으로,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구위가 현저히 떨어졌다. 4월 23일 정인욱, 조현근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래도 2015년에는 2군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2016년에는 2군에서도 통타당하고 있다. 때문에 이대로 은퇴하지 않을까 했는데, 6월 10일 부진한 김현우를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권오준의 지난 3년간의 부진은 3번째 토미존 서저리 당시 오금 쪽 인대 사용에서 원인을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투구 시 팔만큼이나 중요한 무릎 쪽 인대를 쓴 탓에 (필요한 인대가 소실돼서) 중심 잡는데 애로사항이 있지 않겠냐는 것.

 

7월 9일,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각각 1이닝,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7월 21일 안지만이 도박사이트 운영으로 계약해지되면서 메이저리그에 있는 오승환을 제외하면 한때 삼성의 최강불펜진 안정권KO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7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팀이 6:3으로 3점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와 함께 2012년 9월 2일 이후 1419일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7월 22일 책임 주자를 남겨놓고 백정현이 분식회계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장필준 블론, 권오준 패, 백정현 분식회계다.

7월 29일 대구 넥센전에서 플란데에 이어 6이닝부터 등판해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그것이 결국 연장12회의 접전 끝에 팀이 역전승하는 기반이 되었다.

 

그리고 구속이 점점 오르고 있다. 8월 9일 139km 빠른볼에 전성기 시절 테일링이 다시 걸린다.

 

9월 13일 한화전에서 연장전에 올라와 꿋꿋이 공을 뿌렸으나 송광민과 로사리오, 양성우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신용운이 차일목에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책임주자 3명이 홈을 밟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한화 상대 무실점 기록도 깨졌다.

 

시즌 막판에는 구속이 141이 찍히는 등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만 아주 느리게.

 

시즌 초만 해도 2군에서 두 자릿수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은퇴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어쨌든 중반부터 반등에 성공, 막판에 3점대 평균자책점까지 진입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무리, 마무리 심창민과 함께 팀 내에서 유이하게 믿을만한 불펜이 되었다.

 

이번에도 FA 자격요건에 충족하지 못했는지 11월 7일 공지된 FA 자격 명단에서 또다시 빠졌다. 이로서 FA대박은 점점 멀어지는 중...

 

2017 시즌

2월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7회 등판해 1이닝 2삼진을 기록했다. 삼성 투수진 중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하며 아직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월 2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불펜등판하여 1.2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였다.

 

3월 7일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1이닝 1피안타 1실점했다.

 

4월 18일 두산과의 1차전에서 12회 연장에 등판했다. 앞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심창민과 달리 4-5-6번 타자를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4월 19일 두산전에서 1:0으로 뒤지던 7회, 김승현이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구원등판했다. 허경민의 희생번트에 이어 1사 23루의 위기에서 김재호를 투수 앞 땅볼, 대타 최주환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8회 공격에서 삼성이 동점을 만들며 기회를 엿보는가 했으나... 권오준은 8회에 이어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고, 결국 9회 말 선두타자 박세혁이 2루수 앞에서 불규칙바운드로 튀어오르는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고, 2아웃까지 잘 잡아냈으나 결국 김재호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4월 23일 NC전에 잘 던지던 좌완 백정현이 내려가고 뜬금없이 등판해 우완이라는 이유여서였는지 우타자 스크럭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결과는 솔로포로 블론세이브. 삼성은 이날 또 져서 아직도 3승째다.

 

5월 13일 김대우가 5회 1사 만루를 만들고 흔들리자 구원등판했으나 모든 주자들을 분식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5월 24일 등판하여 1,2루에서 만루를 만들고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 백투백 홈런까지 맞았다. 결국 5월 25일 김대우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월 28일 백정현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7월 20일 롯데전에서 7회 말 장원삼의 화려한 삽질로 동점에 1사 만루가 되자 등판, 김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앤디 번즈를 내야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9회 말까지 39개를 던지면서 2.2이닝 3K 1사사구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종료 후 어렵게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FA

2017년 시즌 종료 후 FA 신청을 했다는 기사가 떴다.

 

11월 17일, 2년간 총액 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1억 5000만 원, 옵션 최대 1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팬들 반응은 대체로 계약한 건 잘했다는 반응이지만 금액이 아쉽다는 반응들이다. 권오준이 비록 노쇠화로 인해 성적이 전성기 시절보다 훨씬 나빠진 건 사실이지만 그동안 삼성 불펜진의 맏형으로써 헌신하고 노력했으며 그로 인해 수술과 재활을 여러 번 반복했고 어렵게 다시 재기에 성공, 힘겹게 데뷔 19년 만에 FA 자격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2018 시즌

생애 첫 FA 계약에 성공한 뒤 맞는 시즌이자, 어느덧 데뷔 20년차가 되었다. 팀의 불펜진이 리빌딩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맏형이자 불펜진에서 가장 경험많은 베테랑 투수로서의 임무에 충실히 할 전망이다.

 

여담으로 2018년 삼성의 신인인 양창섭이 1999년생인데, 어느덧 본인이 프로 구단에 지명받은 해인 1999년에 태어난 후배들과 뛰게 되었다.

 

5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개인 통산 500경기 출전 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7월 28일 대구 KIA전에서 1과 1/3이닝을 4K로 마무리지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2010년 이후 8년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오래간만에 권오준의 포효와 어퍼컷 세레모니도 볼 수 있어서 예전의 권오준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상당히 짠한 날이 되었다.

 

7월 31일 대구 NC전 12회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했다.

 

8월 10일 잠실 LG전 노쇠화가 온 모습을 보이며 2실점이나 했다. 2018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인 것과는 조금 달리 컨디션이 안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3일 대구 KIA전 19:2(...)로 이기고 있던 6회 말 등판하여 무사만루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이날 경기는 20:5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2019 시즌

임창용, 박정진의 은퇴로 KBO 리그 최고령 투수가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최고령이다.

 

시즌 1군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리고 3월 24일 NC전 3:3으로 동점인 상황에 7회 말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그날 승리투수가 되었다.

 

박한이가 은퇴하면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최고참이 되었다.

 

8월 23일 두산전에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음날인 24일 1군에서 제외됐다.

 

9월 8일 1군에 복귀했다.

 

2020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5월 12일 이학주,김윤수와 함께 2군에서 콜업되었다.

 

kt전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이닝을 잘 막고있다.

 

28일 경기에 추격상황에 올라와 경기를 말아먹고 강판되었다. 윤성환과 함께 삼성왕조를 몸소 경험한 선수 두 명이 사이좋게 모두 노쇠화가 왔다. 팬들은 둘 다 나이도 40줄에 접어들었고 해서 이제 이번 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결국 다음날인 6월 29일 임현준과 함께 말소되었다.

 

7월 31일엔 이닝이 끝날수도 있었던 타구를 김지찬이 알까기를 하며 억울하게 3점을 내주고 그후 홈런까지 맞으며 5점을 내줬다.

 

8월 23일 롯데전에서 1⅓이닝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는데, 곧 은퇴를 하는건지 경기는 나오지 않고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10월 29일,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바로 하루 뒤인 10월 30일 홈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코로나19 속에서도 팬들이 제한적으로나마 있는 야구장에서 마지막을 하게 되어 다행. 여담으로 권오준의 은퇴식은 삼성 구단 8번째 은퇴식이다.

 

팔꿈치수술을 3번씩이나 받으면서도 팀을 위하여 누구보다도 헌신한 권오준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게 될것이다.

 

10월 30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뤘다. 두 아들들이 함께 아버지와 같이 은퇴식에 참여했는데, 아들들이 시구와 시타를 하고 권오준은 포수로 아들의 공을 받으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후 9회초 팀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하여 모창민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고 홀드를 수확함과 동시에 마운드를 오승환에게 넘겨주면서 커리어 마지막 등판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믿었던 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팀은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칭 스타일

전성기 때는 사이드암임에도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구사하는 투수였다. 그러나 혹사로 인한 세 차례의 토미 존 이후 130km/h 중반대까지 구속이 뚝 떨어지고 만, 혹사야구의 피해자. 전성기 시절에는 사이드암 특유의 속구 테일링으로 임창용처럼 '뱀직구'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데 서클 체인지업은 상당한 명품 구질로 꼽힌다. 낙폭이 엄청나서 포크볼로 느껴질 정도. 특히 2005년 한국시리즈 3차전 2사 만루위기에서 안경현, 2011년 한국시리즈 2차전 2사 2, 3루에서 김강민에게 헛스윙 삼진을 뽑아낸 서클 체인지업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보통 서클체인지업 하면 류현진을 주로 떠올리지만 류현진이 구대성에게 체인지업을 전수받기 전까지는 권오준이 리그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은 권오준의 그립으로 서클 체인지업을 연마하였다고 한다.

 

또한 선발, 불펜, 마무리 모든 보직으로 기용이 가능한 만능 자원이였다. 2004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승 7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고, 2005년에는 17세이브, 2006년에는 그야말로 최전성기를 누리며 32홀드로 리그 홀드왕을 달성했다.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출장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1999

삼성

1군 기록 없음

 

2000

 

2001

군복무(해병대)(공익근무요원)

 

2002

 

2003

13

23

0

1

0

1

0.000

3.13

22

2

6

10

9

8

1.17

 

2004

47

153⅓

11

5

2

7

0.688

3.23
(5위)

128

15

47

142
(5위)

56

55

1.10

 

2005

46

63

3

1

17
(5위)

1

0.750

2.29

47

4

17

69

17

16

0.97

 

2006

67

80

9

1

2

32
(1위)

0.900

1.69

61

6

35

83

16

15

1.16

 

2007

34

34⅔

3

5

0

6

0.375

3.41

32

2

16

28

18

13

1.25

 

2008

19

16⅔

0

0

0

3

0.000

4.32

16

1

5

17

8

8

1.08

 

2009

2

1⅔

0

0

0

0

0.000

0.00

2

0

2

1

0

0

2.40

 

2010

42

32⅔

1

0

2

3

1.000

3.58

39

1

9

32

15

13

1.35

 

2011

53

48⅓

1

1

0

11

0.500

2.79

48

2

12

52

17

15

1.20

 

2012

46

42⅔

1

3

0

10

0.250

2.95

32

2

13

48

15

14

1.06

 

2013

1군 기록 없음

 

2014

1

1

0

0

0

0

0.000

18.00

3

0

0

0

2

2

3.00

 

2015

30

28

0

0

0

0

0.000

8.04

33

5

14

24

27

25

1.50

 

2016

41

46⅓

1

3

0

7

0.250

3.88

48

9

14

35

20

20

1.27

 

2017

45

56

1

2

0

1

0.333

5.14

57

11

18

55

32

32

1.27

 

2018

47

43⅓

3

1

1

2

0.750

3.95

43

7

15

52

21

19

1.27

 

2019

43

43

3

0

0

3

1.000

5.23

49

7

14

26

25

25

1.42

 

2020

17

16

0

2

0

1

0.000

8.44

22

3

3

10

18

15

1.56

 

KBO 통산
(16시즌)

576

713⅓

37

23

24

87

0.617

3.53

660

74

238

674

298

280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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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 소개하는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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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춘프로필 김남춘그는누구인가?

이름 김남춘 金南春 / Kim Nam-Chun

 

출생 1989년 4월 19일 / 경기도 강화군

 

사망 2020년 10월 30일 (향년 31세)

 

신체 184cm, 78kg

학력 광운대학교

 

직업 축구선수(센터백)

 

소속

 

FC 서울 (2013~2020)

상주 상무 (2017~2018, 군 복무)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광운대학교 졸업 후 2013년 FC 서울에 입단했다.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춘디치, 퍼디남춘. 2020년 10월 30일,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입단 전

초등학교 5학년에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남춘은 고등학교 졸업 후 윤성효 감독이 이끌던 숭실대학교와 김호 감독이 이끌던 대전 시티즌의 제의를 받았다. 고심 끝에 프로행을 선택한 김남춘은 대전 시티즌의 전지훈련에 합류했으나 데닐손, 슈바, 브라질리아 등 괴물들을 만나며 프로의 벽을 느끼고 2주만에 짐을 쌌다.

 

대학팀 선수등록이 마감되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김남춘에게 광운대학교가 손을 내밀었다. 광운대도 마찬가지로 선수 등록이 끝났으나 정원 외 멤버로 받아주어 1년간 같이 훈련한 뒤 이듬해 09학번으로 입학하였다.

광운대 주장으로 활약한 김남춘은 대학교 4학년까지 마치고 프로 입단을 노렸다. 시즌당 한 명만 영입할 수 있는 자유 선발 선수로 우승팀 FC 서울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또래 대졸선수보다 1살 많은 만 24세의 선수임에도 구단이 거는 기대가 크다는 부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FC 서울

 

2013~2015 시즌

2013년 자유 계약으로 입단했으나, 갓 데뷔한 신인이었기 때문인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였다. 그러다가 2014년부터 최용수 감독이 3백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수비진의 가용 인원이 많아지자 몇 번 기회를 잡았다. 8월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5년에는 김주영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였으나 최용수 감독의 김주영의 이적은 포백전환으로 메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히려 주전경쟁이 더 험난해졌다. 그러나 이웅희가 포백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김진규의 폼 하락과 부상이 겹치면서 신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를 중심으로 쓰리백전술을 재편하여 김동우와 함께 왼쪽 센터백 자리를 경쟁했고, 리그 17경기에 출전하였다.

 

대전과의 미디어데이에서 "하루살이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었다.

 

2015년까지는 백업으로 시작해서 시즌 중반 로테이션으로 어느 정도 기회를 부여받고 한 번씩 괜찮은 활약을 보여 주기도 하나 주전으로 쓰기에는 모자란 선수였다.

 

2016 시즌

포지션 경쟁자였던 이웅희가 입대했고, 김진규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시즌 초반 주전 3백은 김동우, 김원식, 오스마르였고 백업으로 국가대표 출신의 정인환과 심우연이 영입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로테이션 멤버로 늦봄부터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지 못해 최용수 감독이 떠나기 전인 6월 말까지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원성을 샀고 기대치는 바닥을 쳤다. 유현, 윤일록과 함께 팬들에게 제발 좀 떠나라고 욕을 먹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이 장쑤로 가고 황선홍 감독이 부임하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는데...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폼을 보였기에 황선홍 감독 부임 후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인환과 김동우를 밀어내고 서울에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로 환생했다. 팀이 3백과 4백을 혼용하던 과도기를 거쳐 4백으로 정착하자 오스마르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곽태휘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하자 오스마르-곽태휘 조합에 밀려 한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이 조합이 느린 발과 중원에서의 압박 부족으로 지속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하자 황선홍 감독은 오스마르를 중원으로 올리고 김남춘을 곽태휘의 짝으로 낙점했다. 그리고 정비된 수비진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4승 1무를 견인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남춘은 마지막 전북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나이가 다 차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기에 상주 상무에 지원, 2016 시즌 종료 후 윤주태, 유상훈과 함께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

 

2018 시즌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말았다.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83분 골문 근처에서 찌아구에게 공을 빼앗기는 치명적인 실수를범하며 골을 내주게 되었고 최용수 감독 복귀전은 0대1패배로 마무리 되었다.

 

한동안 주전 수비수로 쭉 출전했으나 팀 스피릿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2019 시즌

추가 부상까지 당해 7월까지 소식이 없다가 7월 18일 R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시즌 끝나기 전에 1군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다른 부상이 없었던 이웅희도 부쩍 노쇠화한 모습을 보이는데 운동능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십자인대 부상을 겪은 30세 수비수의 폼이 어떨지가 의문이다.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경기장을 밟지는 못했다.

 

3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리그 경기에 출전하였다. 3백의 중앙 수비수로 깜짝 선발 출전한 이날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무색하게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뽐내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실점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점이 한 가지 흠이지만 시즌 내내 서울의 고질병이었던 불안한 중앙 수비수 자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었다.

 

단 4경기 출전했지만 김원균의 부상 이후 김원식과 정현철이 차례로 망가지며 팬들에게 불안과 공포만을 선사했던 스리백 가운데 스위퍼 자리를 제대로 채워 팀의 ACL 진출권 수성에 크게 공헌했다.

 

시즌이 끝나고 부산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12월 23일 3년 재계약하며 서울 원클럽맨(상주 상무 시절 제외)으로 남았다.

 

2020 시즌

좌우 스토퍼인 김주성, 황현수와 함께 주전 3백을 구성하게 되었고, 3백 중 중앙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2020 시즌 최용수 감독의 쓰리백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한층 더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터라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해야 하는 김주성과 황현수의 뒤를 받쳐 줄 베테랑이자 부드러운 발밑으로 빌드업을 주도할 수 있는 김남춘의 역할이 많이 중요해졌다.

 

1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영빈에게 얼굴을 걷어 차이면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후반전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출혈이 매우 심했던지라 많은 팬들이 부상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코뼈 골절은 아니고 아래쪽이 찢어진 것이었으며 빠르면 2라운드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는 김주성의 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상훈 골키퍼와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며 어이없는 실수로 공을 헌납하였고, 선제골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팀은 2:1로 역전승.

 

이후 끝없는 폼 하락으로 리딩을 담당해야 할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에서 서울의 대량 실점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결국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이후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포백에서 황현수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짝을 이뤄서 출장했는데, 이후로는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폼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9월 26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후 부상 회복 중에 있었다.

 

사망

2020년 10월 30일,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게다가 사망 당일이 하필 팀 동료인 주세종의 생일이었고, 팀 또한 다음날 인천과의 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태였던지라 서울 팬들의 슬픔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살 흔적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많은 축구 팬들과 관계자, 그리고 데얀 다먀노비치, 홍철, 도닐 헨리, 제이슨 데이비드슨, 불투이스, 히카르두 로페스, 카를로스 아드리아노, 다카하기 요지로, 마우리시오 몰리나 등 많은 선수들의 그를 향해 애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FC서울과 같은 조에 속한 호주 A리그 소속 멜버른 빅토리 FC도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애도를 표시했다. 올해 팀에 어려운 일도 많았고 선수 본인도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부침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서울의 수비를 지켜주었던 선수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기록

K리그 1 통산 92경기 4골 2도움 8경고

FA컵 통산 10경기

프로 통산 110경기 4골 2도움 9경고

 

공격 포인트

시즌

클럽

리그

K리그

FA컵

ACL

합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3

FC 서울

K리그 1

0

0

0

1

0

0

1

0

0

2

0

0

2014

7

1

0

0

0

0

0

0

0

7

1

0

2015

17

1

0

4

0

0

3

0

0

24

1

0

2016

18

0

1

4

0

0

4

0

0

26

0

1

2017

상주 상무

19

1

1

1

0

0

-

20

1

1

2018

19

1

0

0

0

0

19

1

0

2018

FC 서울

8

0

0

0

0

0

8

0

0

2019

4

0

0

0

0

0

4

0

0

2020

22

0

0

1

0

0

0

0

0

23

0

0

서울
통산

리그 76경기 2골 1도움 / FA컵 9경기 / 챔스 8경기 / 통산 133경기 4골 2도움

카드

시즌

클럽

리그

K리그

FA컵

ACL

합계

경기

경고

퇴장

경기

경고

퇴장

경기

경고

퇴장

경기

경고

퇴장

2013

FC 서울

K리그 1

0

0

0

1

0

0

1

0

0

2

0

0

2014

7

1

0

0

0

0

0

0

0

7

1

0

2015

17

2

0

4

0

0

3

1

0

24

3

0

2016

18

2

0

4

0

0

4

0

0

26

2

0

2017

상주 상무

19

2

0

1

0

0

-

20

2

0

2018

19

0

0

0

0

0

19

0

0

2018

FC 서울

8

1

0

0

0

0

8

1

0

2019

4

0

0

0

0

0

4

0

0

2020

1

0

0

0

0

0

0

0

0

0

0

0

서울
통산

리그 55경기 6경고 / FA컵 9경기 / 챔스 8경기 1경고 / 통산 133경기 9경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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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프로필 이정은그는누구인가?

이름 이정은(李晶恩, Lee Jeongeun6)

 

출생 1996년 5월 28일, 전라남도 순천시

 

학력

 

봉화초등학교

연향중학교

청암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골프전공 재학

신체 171cm, A형

 

종목 골프

 

데뷔 2015년 8월 KLPGA 입회

 

소속

토니모리 골프단(2016~2017)

대방건설 골프단(2018~)

브라보앤뉴(소속사)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이며, KLPGA 최초 6관왕 골퍼다. 데뷔 2년 차인 2017년에 엄청난 실력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한국 여자골프계의 역사를 새로이 써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2019년 6월 L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여자오픈에서 LPGA 데뷔 경기를 우승으로 마감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KLPGA 등록명은 이정은6으로 이정은 식스로 읽는다. 이는, 그동안 KLPGA에 프로골퍼로 등록된 수많은 골프선수중 동명이인 이정은이 먼저 5명 있어서, 6번째로 등록되기 때문이다. 2019년 초에 LPGA에 진출했는데, 이정은5 선수가 'Jeong Eun Lee'라는 영문명으로 LPGA에서 이미 활동 중이였기 때문에 아예 'Jeong Eun Lee6'로 영문명을 등록했다.

팬클럽은 '럭키식스'이며 별명으로는 핫식스가 있다

 

선수 경력

 

2015년 8월 입회하여 정식으로 대회를 참여한 때는 2016년부터였다. 2016년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28개 대회 중 24개 대회에 참가하여 꽤 선전하였고, 그 결과 상금 순위 24위에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2016년 그녀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건 2017년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함이었다.

 

2017년 4월에 실시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몇 주 후 치뤄진 '제 7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또 다른 자신 이정은5, 그리고 김지현과 우승컵을 두고 3파전을 벌였다. 이정은6 본인과 이정은5가 14언더파로 공동 1위인 가운데 마찬가지로 14언더파였던 김지현이 18홀에서 버디 한방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정은은 2017시즌 최초의 다승자가 될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놓치고 만다.

 

두 달 후인 '제 11회 S-OIL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그 언니와 연장전에서 만나게 된다. 연장 4홀까지 둘 다 파를 기록하여 무승부인 가운데 연장 5번째 홀에서 그 언니는 파, 이정은6는 보기를 기록하여 또 한 번 우승컵을 그 언니에게 내주게 되었다.

 

두 번의 준우승을 겪고 난 후, 7월에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7'에서 두번째 우승 및 여왕 등극이라는 수확을 거두었다.

 

8월에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7'에서 세번째 우승을 거두었다.

 

9월에는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시즌 네번째 우승을 거두었다.

 

2017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였다.

2017시즌 내내 엄청난 행보를 보인 덕분일까, 2017년 11월 27일 행해진 KLPGA 시상식에서 6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한다.

 

2017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여자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8 KLPGA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유는 학교에서 밀린 수업을 듣기 위해서라고.

 

2017년 12월 초 대방건설 골프단과 3년 24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대방건설이라는 새로운 스폰서 소속으로서 첫 출전한 2018년 첫 대회인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1라운드 1언더파, 2라운드 2타를 추가하며 2라운드 합계 1오버파로 좀처럼 상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파이널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4언더파로 전체 16위에 오르며 2018년 첫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다음주에 열리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는 참가하지 않고 2017 KLPGA 상금왕 자격으로 LPGA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여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유선영과 함께 공동 16위에 들며 경기를 마쳤다.

 

국내 개막전이자 이정은6에게 생애 첫 우승을 안겨주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하여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에 안착하였으나 이틀간 강제 휴식을 취하고 나선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타수를 줄여도 자꾸 까먹는 패턴을 반복하다 결국 한 타 밖에 못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 마무리.

 

2017년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하와이의 바람을 뚫고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로 마무리.

 

귀국 후 1주간 휴식기에 돌입, 4월 말에 열린 'CreaS F&C 제 40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2라운드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19위로 계속 중위권에 머물러 있나 싶더니... 3라운드 들어서 7번 홀 이글이 기폭제가 되었는지 갑자기 신 들린듯 단숨에 버디 4개를 추가한다. 17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으나 3라운드 하루에만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6위 안착. 그러나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범하며 오히려 두 타를 까먹고 최종 합계 7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쳐야만 했다.

 

일주일 후, 2017 KLPGA 상금왕 자격으로 일본 메이저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참가하게 된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며 이정은6가 과연 일본에서 우승을 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으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내리 4타를 잃으며 단독 3위로 추락. 3라운드부터 같은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스즈키 아이의 경우 3라운드에서는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며 이정은6에게 지고 있었으나,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한 타 더 줄여 2언더파로 이정은6보다 한 계단 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5월 두번째로 열린 대회인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 출전하였으나 부상으로 기권. 그 다음주에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번 시드를 배정받아 윤슬아, 안시현, 박소연과 한 조가 되어 조별리그를 치뤘다. 윤슬아, 안시현에게는 승리를 따냈으나 박소연과의 연장전에서 패배하여 2승 1패로 안타깝게도 본선 진출 실패.

6월 초에는 LPGA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에 참가, 첫날에만 5타를 줄이며 1위에 올랐으나 둘째 날 보기만 3개를 범하며 3타, 셋째날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까먹으며 3라운드 중간합계 이븐파.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17위로 마무리한다.

 

한국에 돌아온 그녀는 6월 두번째 대회인 'S-OIL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2라운드 중간합계 6언더파를 내며 선두그룹 3인방과 3타 차를 내며 뒤쫓았다. 마지막 날에는 무려 여덟 타나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이승현 또한 8언더파를 작성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컵을 가져가고, 이정은은 공동 2위에 오르게 된다. 2018 시즌의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최종합계 7언더파로 3위에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탑3 안착.

7월 초에는 LPGA 메이저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 참가,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탈락했다. 그 이후 쉬지도 못하고 바로 중국에서 열리는 KLPGA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 참가,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 휴식 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참가,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29위에 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다소 아쉬운 마무리.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 최종합계 9언더파로 조윤지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1주 후에 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출전, 2라운드까지 4언더파이던 그녀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1위를 수성하다가, 뒤늦게 9언더파에 안착한 김보아와 연장전을 펼쳤다. 그러나 연장 1홀에서 김보아가 버디를 넣으며 우승컵을 가져가고, 그렇게 이정은의 우승은 물건너가고 말았다.

 

8월의 세번째 대회이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계속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2위에 머무르며, 지난 대회보다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모두 털어버리고 마침내 핫식스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2라운드까지 5언더파에 그치던 그녀는 3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 이소영(11언더파)를 한타 차로 추격,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2번 홀 칩샷 버디 성공 이후 승기를 잡으며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이정은은 마침내 염원하던 2018 시즌 첫 승 및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맛보게 되었고, 상금 3억 5천만원을 쌓아 상금 3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상금왕 경쟁에도 나서게 되었다.

 

그리고 2020년 7월11일 아이에스동서 부간오픈에서 대회 최초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취미는 쇼핑이고 즐겨듣는 노래는 Dok2의 노래라고 SBS 골프채널 'SBS 골프 아카데미'에서 밝혔다. 방송 초반 기습질문 코너에서 취미를 묻는 질문이 두번 가량 나왔는데 둘 다 쇼핑이라고 답한 것을 보면 쇼핑을 매우 즐기는 것 같다.

 

그녀의 공에는 항상 숫자 6이 쓰여있다.

 

초3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지만 흥미에 안 맞아 초5 때 골프채를 놓았다고 한다. 그러다 중3 때 '세미프로나 티칭 프로 자격증 따서 밥벌이나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다시 잡았다

 

만약 골프를 하지 않았다면 배구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김연경 선수의 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단체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한다. 골프의 경우 개인스포츠라 처음에는 흥미를 별로 못 느꼈다고 한다.

 

이상형은 김수로처럼 키크고 덩치 있고 유머러스한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을 색깔에 비유한다면 빨강색이라고 한다.

 

목에 튀어나온 점이 있다.

 

이정은이 4살 때 그녀의 아버지가 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큰 장애를 얻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녀의 아버지는 손으로만 조작할 수 있는 자동차를 몰고 정은과 함께 투어를 다니며 정은을 뒷바라지하였다. 집안이 넉넉치 않음에도 그녀는 2017년 4승이라는 큰 결실을 거두고, 골프계에서 칭송받는 것은 물론, 부모님께도 효도하는 효도골퍼로 불리기도 한다.

 

서브스폰서의 경우 Fantom에서 골프웨어를, 캘러웨이에서 골프용품을 제공한다.

 

2017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마지막날 싱글경기에서 김효주와 맞붙게 되었는데, 기자가 "매치에 들어가기 전 한마디만 하자면?"이라는 질문에 김효주가 "잘 싸워보겠다"고 말한 것과 반면에 이정은은 "(김효주) 언니와 친해지고 싶다"며 전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경기가 끝나고 다시 인터뷰를 시작했을 때 김효주는 "잠을 못잤다"고 한 반면에 이정은은 "잠을 잘 잤다"고 말하며 또 다시 김효주를 당황케 하였고, KLPGA 팀의 우승이 확정된 것에 대해 기자가 소감을 묻자 이정은은 "너무 좋아요. 제가 우승한 것보다 좋아요"라고 답했다. 기자가 김효주에게 "김효주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김효주는 "거.짓.말."이라며 이정은을 당황시킨다.

 

2017 시즌이 끝나고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는데, 전지훈련 도중 태국 여자골프 투어로부터 초청을 받아 '싱아 E-SAN 오픈 2018'에 참가하여 우승했다.

 

2018년 4월, Fantom에서 이정은6와 합작하여 '럭키식스 에디션'이라는 덕심 저격 상품을 내놓았다. 이 에디션의 경우 이정은6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한다.

 

실제로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당시 4일 내내 럭키식스 에디션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2018년 KLPGA 홍보모델이다

 

플레이 스타일

 

견고하면서도 묵직한 드라이버샷이 특징이다.

 

수상 경력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2019년 7월 28일 기준 KLPGA 6승, THAI LPGA 1승, LPGA 1승 등 통산 8승 기록

2017년 4월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017년 7월 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7

2017년 8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7

2017년 9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2018년 2월 THAI LPGA 투어 싱아 이산 오픈 2018

2018년 9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2018

2018년 10월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19년 6월 LPGA 투어 제 74회 U.S. 여자 오픈

 

상금 순위

 

KLPGA

 

2016년 257,651,211 (24위)

2017년 1,149,052,534 (1위)

2018년 957,641,447 (1위)

2019년 50,000,000

 

LPGA

 

2019년 $2,052,103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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