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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프로필 황의조그는누구인가?

이름 황의조 (黃義助 / Ui-Jo Hwang)

 

출생 1992년 8월 28일

 

출신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신체 조건 184cm, 75kg

 

포지션 스트라이커, 윙어(LW)

 

주발 오른발(양발)

 

등번호

FC 지롱댕 드 보르도 18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6

 

가족

 

아버지 황동주, 어머니, 형 황의철

 

학력

 

용인초등학교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중퇴)

 

프로 입단 2013년 성남 일화 천마

 

소속 팀

성남 FC (2013~2017)

감바 오사카 (2017~2019)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19~ )

 

국가대표 33경기 12골

 

별명

 

성남의 아들, 의조오빠, 빛의조, 갓의조, 축신조, 우리조, 의조사마, 황의족[7][8], 황족, 의조대왕, 황리 케인

 

병역 병역특례

 

대한민국 국적의 지롱댕 드 보르도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용인 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용인시의 축구 명문 신갈중 - 신갈고 코스도 있었지만 풍생중에서는 저학년도 고학년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는 말에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 FC의 유스팀인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축구를 계속했다. 풍생고 재학시절 당시 장신임에도 민첩성이 뛰어나고 시야와 슈팅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던 유망주였다.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팀을 거쳐서 성장했다. 2009년 고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당시 지동원과 이종호가 속한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 유스팀)에 3-2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적이 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성남 일화 천마의 우선지명을 받은 이후 연세대학교로 진학하였다.

 

진학 첫 해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대학교 2학년인 2012년 춘계 대학 연맹전에서 9경기 9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학 축구 리그에서 16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뽑히면서 미얀마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쉽 예선에서 5경기 4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성남 일화 천마 ~ 성남 FC (2013~2017)

2013년 연세대학교 중퇴 후 신인자유계약으로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하였다.

 

2013 시즌

22경기 2골 1도움

 

프로 첫시즌 등번호는 25번을 배번 받았다.

 

2013년 3월 3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를 이뤘다. 전반 22분, 김태환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원 수비수 보스나의 몸에 맞고 황의조 앞에 떨어졌고,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52분,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받아 정성룡과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선방에 막히며 역전골 득점에는 실패했다.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성남의 안익수 감독도 "23세 이하 룰 때문에 출전시키는 게 아니다", "23세 이상의 활약의 보여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황의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5월 8일 FA컵 3라운드 동의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9월1일 K리그 클래식 경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킥오프후 30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6개월만에 리그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9월 7일 K리그 클래식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골을 기록하진 못하지만 여러번 슈팅을 기록하고 패널티 킥을 유도하는 등의 활약을 평가받아 해당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2014 시즌

2014시즌 동안 28경기 4골을 기록하였다.

 

등번호가 16번으로 변경되었다.

 

4월 30일 FA컵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80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시즌 첫골을 신고했다.

 

7월 6일 리그 울산 현대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왼발 슈팅으로 개막 4개월만에 리그 첫골을 신고했다.

 

7월 9일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9월 5일, 팀의 부진속에 새롭게 김학범 감독이 선임되었고, 황의조도 본격적으로 중용받기 시작했다.

 

9월 6일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2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9월 10일 리그 FC 서울전에서 코너킥으로 헤더골을 기록했다.

 

2015 시즌

2015시즌 동안 34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하였다.

 

3월 3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본인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호골이자 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다.

 

3월 17일 광저우 푸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였다.

 

3월 22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2으로 끌려가던 중에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았고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스스로 패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4월 4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상황이었던 전반 20분경 헤딩골을 넣으며 리그 2호 골을 기록 하였다.

 

5월 31일 전북 현대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동점골과 후반 40분 역전골을 집어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월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팀은 추가시간까지 끊임없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패배하였다.

 

6월 5일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집어넣었으나 우사미 타카시와 린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팀은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였다.

 

6월 20일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6호골을 달성했다.

 

7월 1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7호골을 달성했다.

 

7월 8일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원더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8월 15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여 득점 2위로 오르면서 서울의 아드리아노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원더골을 집어넣으며 11호골을 달성하여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9월 19일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으며 12호골을 달성했지만 멀티골을 기록해 13골이 된 아드리아노와 김신욱에 밀려 득점 3위에 랭크 돼 있다.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7분 결승골을 넣으며 13호골을 달성했다.

 

11월 21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 리그 14호골을 달성했다.

 

11월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전반 9분 선제골로 15호골을 달성했다. 리그에서 15골로 득점 3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로 이재성, 권창훈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한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재성이 받았다.

 

2016 시즌

시즌 시작 전 황의조에 쏠려있던 기대감은 어마어마했다. K리그 감독들이 데려가고 싶은 선수 1위에 뽑히기도 했고 새로운 대표팀 원톱을 원하는 여론과 언론의 인터뷰 세례도 받았다.

 

견제는 상당했다. 상대 수비에 지워지는 경기가 나오면서 김학범 감독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질책하기도 했다.

 

이에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면서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눈을 떠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4월 9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골과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김학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였다. 다시 골행진이 시작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한달가까이 득점하지 못하다가 5월 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오랜만에 골을 넣으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5월 5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여 두경기 연속골, MOM에 선정되며 '역시 황의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진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대표팀 유럽원정에서의 졸전, 올림픽 WC탈락 등으로 마음을 잡지 못한 황의조는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형편없는 폼을 보이며 7경기 무득점의 수렁에 빠지기 시작했다.

 

6월 29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역전골을 넣으며 리그 8경기 만에 골맛을 보았다.

 

7월 10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프리킥 동점골을 넣으며 성남팬들이 '이젠 정말 부활인가?'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7월 24일 수원 FC와의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보는 앞에서...팀도 1-2로 패배.

 

그렇게 또 한달간 골이 없다가.

 

8월 10일과 13일 전남, 상주와의 경기에서 1골씩 넣으며 다시한번 성남팬들이 '진짜 부활인가..?'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

 

하지만 팀의 부진과 김학범 감독의 사퇴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또 부진에 빠지며 한달이 넘도록 득점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9월 21일 울산 원장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넣고 계속 상대 수비를 흔들며 슈팅을 시도 했으나 전부 골대만 세번을 때리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결국 스스로 원톱 자리를 제주에서 임대온 김현에게 내주고 윙어로 내려앉았으나 성남 경기력이 폭망하며 본인의 폼도 같이 망하여 팀의 무패행진을 끊지 못했고,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해 조롱거리로 전락하였다.

 

시즌 최종성적은 리그 37경기 9골, 2015시즌의 활약상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더구나 넣는 족족 원더골이지만 희한하게도 쉬운 상황에서의 골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팀이 강등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황의조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설이 강하게 거론되었다.

 

그러나 박경훈 감독의 설득과 본인의 고심 끝에 성남과 재계약을 맺어 잔류를 선언했다.

 

2017 시즌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월 8일 부천 FC전에서 후반 8분 동점골을 넣으며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4월 22일, 아산 무궁화전에서 후반 53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반칙을 당해 패널티 킥을 얻었고, 본인이 킥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4월 29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 전반7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통과하는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6월 19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후반 2분 이지민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했고 이것을 받아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6월 20일 J리그 감바 오사카로의 이적이 결정되면서 다음 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가 고별전이 되었다.

 

6월 24일 성남과의 고별전이 된 경남 FC전에서 헤더골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날 성남 서포터들은 현수막을 만들어 국내에서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 황의조를 환송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성남에서 뛰는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성남을 계속 응원해달라. 나도 떨어져 있지만 응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서포터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일본에서 감바 오사카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후, 7월 2일 성남과 부천 FC와의 경기전 송별 행사를 가졌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로 다시 복귀를 하게 되면 반드시 성남 FC로 돌아오겠다."라고 약속까지 했는데 역시 성남의 로컬 보이와 프랜차이즈 스타다운 발언이다.

 

감바 오사카 (2017~2019)

지속적으로 황의조를 원했던 감바 오사카의 구애에 결국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년. 대신 국내 복귀 시에는 친정팀 성남 입단을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없는 살림이어서 FA로 풀리기 전에 이적료도 받아야 했던 사정도 있었다. 이적 소식이 전해진 2경기(부산/경남 원정)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1승 1무 상태로 올려두고 성남을 떠나게 되었다.

 

합류는 6월부터지만 J리그의 여름 이적 시장 선수 등록이 7월 2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실전 투입은 7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등번호는 11번.

 

2017 시즌

7월 29일, 리그 19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오사카 더비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뤘고, 양 팀의 공격진 중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점골을 득점,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9월 23일 리그 27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7분 경, 패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가시마의 골키퍼 소가하타가 수비 라인을 조정 하는 틈을 타 슈팅을 시도,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2실점 하며 팀은 1대2로 패배.

 

10월 22일 리그 30라운드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 1대0으로 지고 있던 후반 50분경, 엔도 야스히토가 패널티 박스안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10월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다.몸값에 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12월 3일 리그 최종라운드 FC 도쿄와의 원정 경기부터 부상에서 복귀하여 벤치 멤버로 스타트, 후반 58분 교체 투입되며 한달 여 만에 다시 피치를 밟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3경기 출장 3골, 리그컵 2경기 출장 0골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2018 시즌

2018시즌 개막후 리그와 컵대회 모두 4경기를 치루면서 4경기에 모두 패해서 팀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황의조 역시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출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서 부진이 이어지나 싶었지만...

 

3월14일 우라와 레즈와의 르방컵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팀 동료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팀도 4대1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음 경기인 3월 18일 4라운드 가시와 레이솔과의 리그 경기에서 초반부터 0대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2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터닝슛으로 만회골에 성공, 후반 86분 패널티 박스 앞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의 활약으로 팀은 2대2 무승부.

 

3월 31일 5라운드 FC 도쿄와의 리그경기에서도 2대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이데 하루야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황의조가 킥커로 나서며 만회골에 성공, 후반58분 하츠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동점골까지 성공시킨다. 전 경기에 이어 팀의 영웅이 될뻔했으나 이후 다시 실점하면서 팀은 3대2로 패하고만다. 황의조는 살아나고 있지만 감바는 리그 5경기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

 

4월 8일 6라운드 빗셀 고베와의 관서 더비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2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한번은 김승규의 선방에, 한번은 골포스트에 맞으며 연속 골 기록에 실패했다.

 

4월 11일 7라운드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경기에서 1 대 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후반 86분 패널티 박스 앞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대0승리에 기여하며 전 시즌에 이어 16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감바 오사카에게 값진 승리를 안겨줬고 본인 역시 득점 선두를 차지한다.

 

4월 14일 8라운드 이번 시즌 승격팀 V-바렌 나가사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원톱 나가사와 슌을 대신해 시즌 첫 원톱으로 선발 출장. 악천우 속 경기에서 팀은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3대0 대패를 당하고, 리그 꼴찌로 전락하며 Again2012(17위로 강등)를 찍고있다.

 

4월 21일 9라운드, 지역 라이벌인 세레소 오사카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경 패널티 지역에서 드리블을 하다 패널티킥을 획득, 상대팀 골키퍼 김진현을 상대로 패널티 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 팀은 1 대 0 승리

 

4월 29일 11라운드 사간 도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82분 패널티 박스 앞 본인의 특기인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성공 시켰다. 팀은 3대0 으로 대승.

 

6월 3일 르방컵 플레이오프 스테이지 1차전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뛰어난 탈압박과 패스워크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득점에 성공, 한달여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1대0으로 승리.

 

6월 6일 FA컵인 천황배 2차전 칸세이 대학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대1로 프로팀이 대학팀에게 지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일치감치 대회에서 탈락해버렸다.

 

6월 9일 르방컵 플레이오프 스테이지 2차전 주빌로 이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쿠라타 슈가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득점에 성공, 이후 후반 50분 엔도 야스히토의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 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추가 득점, 후반 66분 후방으로부터 패스를 이어 받아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세번째 득점에 성공, 본인 커리어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은 3대2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4대2로 리그컵 다음 라운드 진출.

 

월드컵 휴식기까지 22경기 리그 7골 리그컵 5골 도합 12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감바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7월 16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 카드로 발탁되었다. 이로 인해 8월 초부터 한달 동안 팀을 떠나 있게 되었다. 감바 오사카 구단은 하위권 싸움을 하는 중임에도 팀내 득점 1위 선수의 차출을 허용하게 됐는데 차후 알려진 비화에 따르면 원래 구단 보드진은 차출 거부 의사를 표했으나 김학범 감독이 선수 개인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며 수차례 설득을 시도했었다고 한다. 팀 전체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던 황의조와 장기적으로 함께 하길 원했던 보드진은 장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라고 대회 차출을 결국 허락했다고 한다. 물론 대회 일정에 따라 다섯 경기 정도 결장하게 되므로 당장 제 코가 석자인 감바 오사카의 성적을 고려하면 반대의 목소리 또한 거셌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구단이 대회 차출을 허용해준 것에 대해 황의조 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에 차출을 허락해준 팀에 감사하고, 반드시 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오겠다'라고 밝혔다.

 

7월 18일 16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에선 전반 8분 만에 수비수 파비오가 퇴장당해서 수비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인지 전반 13분만에 스가누마와 조기 교체되었다.

 

7월 22일 17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 전에 선발로 출전, 2골차로 뒤지고 있던 후반 75분 패널티 박스 앞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팀은 2대1로 패배.

 

8월 1일 19라운드 주빌로 이와타 전에 선발로 출전, 0 대 0 동점 상황에서 후반 8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 리그 9호골을 성공시켰다. 팀은 후반 92분 실점하며 1대1 무승부.

 

주빌로 이와타에게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의 두번 맞대결에서 한 골씩 넣었고, 주빌로 이와타와의 리그컵대회에서는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총 네골을 기록했다. 중계 방송에서도 공연히 '주빌로 킬러'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8월 5일 20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팀은 오랜만에 2득점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황의조 본인은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후반전 패널티 박스안에서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후반 77분 나가사와 슌과 교체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이전의 모든 리그 일정을 마쳤다. 팀은 이후 내리 3실점을 허용하며 3대2 역전패, 강등위기가 더욱 현실화 되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 성적은 리그 20경기 19선발 1교체 9골(PK2), 리그컵 6경기 출전 5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가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까지 진출했고 9월 국가대표 친선경기 소집 명단에도 포함되면서 황의조의 팀 복귀 시점은 예정보다 늦어지게 되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팀 사정상 팬들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황의조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리그 25라운드까지 마친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빠진 5경기 동안 2승 1무 2패를 기록했고, 현재 16위 사간 토스와 승점 1차이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A 매치 기간이 끝나고 황의조가 합류하게 되면 9월 15일 26라운드 비셀 고베와의 관서 더비에서부터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기간 중에 있는 리그컵 8강 1, 2차전은 결장하게 되었다.

 

9월 15일 리그 26라운드 비셀 고베와의 관서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일본의 국영방송 NHK에서 이니에스타 특집으로 생중계 했다. 8월에 이적해 온 와타나베 카즈마와 투톱을 이루게 되었다. 후반 6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쿠라타의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에 차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87분 이치미 카즈나리와 교체되었다. 감바 오사카는 2-1로 1년여만에 원정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2연승을 올렸다.

 

9월 21일 리그 27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와타나베 카즈마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시안 게임 결승에서 만났던 시미즈의 수비수 타츠타 유고와 리그에서 재대결을 하게 되었다. 전반 1분, 우측 측면에서 오노세가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왔고, 골라인 바로 앞에서 바운드된 공이 타츠다 유고가 클리어하려고 뻗은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전반 26분, 쿠라타 슈가 좌측 측면에서부터 패널티박스안으로 침투하여 컷백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오노세가 그대로 흘린 공을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감바 오사카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맹공에 1실점을 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는 등 행운이 겹치면서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MOM으로 선정되면서 감바 오사카 팬덤은 2011시즌 이근호에 비유할 정도로 절찬했다.

 

경기 일주일 후 J리그 사무국은 21일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 타츠타 유고의 자책골로 기록됐던 골을 황의조의 골로 정정하였다.

 

9월 29일 리그 28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 복귀 이후 첫 홈경기를 가졌다. 후반 80분까지 히로시마의 두터운 수비진에 막혀 기회를 못잡고 있었으나 후반 84분, 엔도가 찬 코너킥이 히로시마 공격수 패트릭의 머리에 맞고 황의조 쪽으로 공이 흘렀고, 황의조가 발을 뻗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애드미우손과 교체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하면서 3년만에 4연승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시즌 네번째 경고를 받아서 경고 누적으로 다음 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관서 더비에 결장하게 되었다.

 

팀내 활약과 함께 치솟는 인기 덕분에 축구용품점에서도, 감바 오사카 구단 샵에서도 황의조 마킹 유니폼이 가장 먼저 매진된다고 한다.

 

10월 20일 리그 30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스타트, 후반 개시와 동시에 스가누마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후반 7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아데미우손의 패스를 받아 본인의 특기인 턴동작 후, 슈팅으로 연결하여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오노세 코스케의 역전골이 나오며 팀은 2-1 승리 3년여만에 6연승을 달성했다.

 

11월 3일 리그 31라운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데미우손과 투톱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다. 전반은 포스트 플레이에서 마키노 토모아키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는 듯 했으나, 후반 63분 측면에서 잡은 볼을 드리블해서 패널티 박스안으로 들어간 뒤, 본인 특기인 감아차기로 2-1로 앞서가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73분 와타나베 카즈마와 교체됐다. 팀은 다시 한번 승리하며 4년여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결과로 황의조는 본인의 리그 커리어 하이 기록이자 2011시즌 감바 오사카에서 이근호가 기록했던 득점수(15골)와 타이를 이루었고,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복귀하고 난 뒤에 이뤄진 9월 15일 빗셀 고베 원정 경기부터 11월 3일 우라와 레즈 원정 경기까지 총 6경기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한자릿대 순위인 9위로 올라섰으며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선 더 높은 순위도 노려볼만 해졌다.

 

11월 10일 리그 32라운드 쇼난 벨마레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데미우손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추고 말았다. 후반 6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요네쿠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여, 클럽 최다연속골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6경기 연속득점이자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85분 와타나베 카즈마와 교체되었다. 팀은 이 득점을 지켜내며 21년만의 8연승을 기록하며 J1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고,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유럽 이적설이 한일 양국 언론에서 나오고 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본인과 에이전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시안게임 차출에 협조한 감바 오사카 구단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담으로, 아시안 게임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관해 선수 본인이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감바 오사카를 떠나는 것을 생각해 본 적 없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11월 24일 리그 33라운드 V 바렌 나가사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경 오른쪽 측면에서 공간을 침투하는 오노세 코스케와 2대1 패스로 연계하여 1-0을 만드는 오노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여러번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결국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구단 연속골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며 9연승으로 구단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경기 종료후 일본 스포츠신문인 일간 스포츠에서 지정하는 팀내 시즌 MVP 상인 "황금 다리 상

 

12월 1일 리그 최종라운드 카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주위의 예상을 깨고 명단에 제외됐다. 경기 후 감독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바로는 훈련 도중 입은 경미한 다리 부상으로 제외시켰다고 한다.

 

정규시즌 최종성적은 컵대회 포함 34경기 21골 2도움 J리그 득점 랭킹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후 다음날인 12월 2일 일본 언론을 통해 감바 오사카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같은 날, 구단 1군팀 해단식에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향후 거취에 관해 "현 시점에서는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황의조의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 측은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정하며 감바 구단과 협상 중이며 계약 연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가로 독일, 프랑스의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황의조도 유럽 진출에 상당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빠르면 아시안컵 이전에 행선지가 결정날 수 있다고 전했다.

 

12월 5일, J리그 사무국 선정 11, 12월 월간 MVP로 선정되었다. 한국인 선수로는 J1리그에서의 월간 MVP는 최초 수상이다.

 

12월 7일, J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후보자에게 수여하는 '우수 선수상'을 한국 선수로는 정성룡, 권순태와 함께 수상했다.

 

12월 18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수여하는 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J리그 시상식에서 J1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도 수상했다. 한국인 공격수로서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것은 1999년 황선홍이래 처음이다.

 

2019 시즌

원래 계약은 2019년 여름까지였으나, 2년 연장에 합의하고 대신 바이아웃 200만 유로를 삽입했다. 2019시즌부터 등번호가 성남시절 쓰던 16번으로 변경됐다. 선수 소개 캐치 프레이즈도 '격정의 호랑이' 에서 '창흑의 호랑이'로 변경됐다.

 

2월 23일 J리그 1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직후 발등 부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직행했지만 정밀 검사 결과 가벼운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이후 팀 훈련에도 참가했다.

 

3월 2일 J리그 2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57분 패널티 박스 우측에서 아데밀손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후 7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재석에게서 패스를 받아 패널티 박스안에서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시즌 첫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기록했다.

 

3월 13일 르방컵 조별리그 마츠모토 야마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31분 오노세 코스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34분 아데밀손의 패스를 받아 본인이 역전골까지 기록하여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월 30일 J리그 5라운드 빗셀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23분, 스가누마의 패스를 받아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2-0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4월 14일 J리그 7라운드 우라와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41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우라와의 센터백 마키노 토모아키를 제치려다 마키노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노 파울을 선언하고 시합을 속개했다. 팀은 후반에 실점하면서 0-1 패배. 이 판정은 이후 J리그 공식채널에서 매주 화제가 된 판정을 소개하는 '저지 리플레이'에서 소개되었고, 해당 프로그램에 출현한 전문가들은 '확실한 파울이지만, 황의조의 모션이 과장되어 보인 점을 심판이 의심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오심이 된 것 같다.'라는 평을 내렸다.

 

리그 세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4월 20일 J리그 8라운드 오이타 트리니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20분경 선발 원톱으로 출전한 와타나베 카즈마가 볼경합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급하게 황의조로 교체됐다.

 

팀의 리그 성적이 전 시즌처럼 몹시 부진한 상황인데 황의조 본인도 전 시즌에 비해 득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4월 24일 르방컵 조별리그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10분, 오노세의 스루 패스가 만들어 준 1대1 찬스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4호골 르뱅컵 2호골을 기록했다.

 

5월 8일 J리그 YBC 르방컵 조별리그 D조 5차전 시미즈 S펄스와 경기에서 65분, 2-1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으면 시즌 5호 골을 기록했다.

6월 5일 MLS 공식 사이트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나왔고, 6월 7일 일본의 축구 전문지 게키사커, Football zone등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황의조 본인은 6월 7일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들은 건 없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간단명료하게 답했다. 이후 황의조의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  대표 이영중이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벤쿠버를 포함해 관심을 가지는 팀들은 여러곳 있지만 공식적인 오퍼는 받은 곳이 없다고 한다.

 

6월 중순까지 리그경기 기준으로 11경기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6월 29일 J리그 17라운드 마츠모토 야마가 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분, 패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나카무라 케이토가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그 12경기만에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80분, 오른쪽 측면에서 쿠라타가 올려준 크로스를 득점으로 만들며 시즌 첫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7월 11일 프랑스의 스포츠지 레퀴프(L'Equipe)에서 프랑스 리그 1의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황의조의 에이전트 대표가 언론에 두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으며 7월 13일 리그전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적과정에서 중국과 중동에서 제안한 연봉 50억을 거절하고 감바보다 돈을 적게 받더라도 선수 본인이 무조건 유럽행을 선호했다고 한다. 황의조가 보르도로 이적하게 되면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12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7월 13일 J리그 19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79분, 패널티박스 앞에서 본인의 주특기인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나오고 말았다. 경기는 감바 오사카의 1-0 승리로 끝났고, 구단의 공식적인 이적 발표는 없었지만 경기 종료후, 팀 동료들이 홈 팬들의 환호에 맞춰 황의조에게 헹가래를 쳐주며 암묵적으로 사실상 감바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경기였음을 시사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홈팬들 앞에서 헹가래를 받아본 경험은 처음이라 놀랐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적에 관해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공격수이기에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라고 본인 입으로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7월 14일 감바 오사카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리그 1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로 완전 이적함을 발표했다. 에이전트가 공개한 계약 내용에 의하면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200만 유로, 연봉은 180만 유로에 4년 계약이다. 이로써 황의조는 프로 데뷔 6년만에 유럽에서 뛰게 되었다. 감바 오사카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2년간 활약한 팀의 에이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공항까지 배웅하는 예우를 표했다.

 

7월 13일까지 리그 19경기(선발 17회), 리그컵 3경기(선발 2회)에 출전하여 7골(리그 4골, 리그컵 3골) 3어시스트(리그 1어시, 리그컵 2어시)를 기록했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부진했으나 팀내 리그 득점 1위였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 (2019~)

2019년 7월 14일 오후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12번째 프랑스 리그앙 선수 보르도 구단은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에서 ''감바와 황의조 영입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황의조는 곧 보르도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작업을 마칠 것이다. 구단은 가능한 빨리 황의조의 공식 영입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파울루 소자 감독이 텐진 취안젠을 지휘하던 시절부터 황의조를 지켜봐왔으며 2018 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까지 관전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현역 시절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과도 황의조에 대해 정보 교환을 했다고 한다.

 

현지 시각 7월 19일 구단 SNS를 통해 정식 입단이 발표됐다. 등번호는 18번을 받았다.

 

팀 동료 오타비우의 인스타스토리에 보르도 신고식 영상이 올라왔는데 선수들 앞에 서서 남행열차를 불렀다

 

2019-20 시즌

2019년 7월 21일 미국 전지 훈련 합류 3일차만에 워싱턴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몽펠리에 HSC와의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 54분 교체 출전하며 이적 후 첫 공식전 출전을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기용되어 약 40분간 피치를 밟았고,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7월 28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 SK와의 친선경기에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야신 벤라우와 교체됐다.

 

8월 4일 홈구장에서 열린 제노아 CFC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36분, 패널티 박스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이적후 첫골을 기록했다. 이후 60분 조쉬 마자와 교체됐다.

 

8월 10일 리그 1라운드 앙제 SCO와의 원정 경기에서 2선 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리그앙에 데뷔했다. 전반 1분,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니콜라 드프레비유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여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보르도가 앙제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 양상이 지속되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67분 조쉬 마자와 교체됐다. 팀은 3-1로 졌다.

8월 25일 리그 3라운드 디종 FCO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1분 코너킥 수비 후 역습 상황에서 자신에게 날아온 롱패스를 깔끔한 퍼스트 터치로 받아내며 수비수를 벗겨내고, 상대팀 골키퍼가 슛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골키퍼가 수비수에 가려진 위치에서 장기인 중거리 감아차기 슛을 날리고 이것이 바운드되어 키퍼를 농락시킨 골이 되면서 리그앙 데뷔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6분에 교체되었고, 팀도 2-0으로 승리하면서 황의조의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 이 골은 리그앙 공식 유튜브 페이지의 3라운드 탑 골 영상에 수록되었다. 프랑스 지역지 <수드 우에스트>는 황의조를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

 

8월 31일 리그 4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2선 윙어로 선발 출장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현재 파울루 수자 감독이 황의조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했는지가 의문인 상황인데, 계속해서 4231의 2선 윙어 내지는 343의 윙포워드로 나오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중앙 공격수로 나온 것은 디종 FCO 원정 단 한 경기 뿐이다.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고, 발기술이 좋지도 않으며, 왼발에 약한 황의조를 계속 2선 오른쪽에 박아두고 수비가담을 주문하는 것은 대체 무슨 작전인지 알 수가 없다. 덕분에 이날 보르도의 오른쪽 공격은 진행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고, 왼쪽의 말루와 중앙의 드 프레빌의 드리블 및 패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점유율만 살짝 높았을 뿐 공격 작업이 지리멸렬했다. 리옹의 치아구 멘데스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이었을 정도. 팀은 전반에 데파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에 동점골을 넣으며 1-1로 비겼다.

 

일부에선 다양한 롤에 적응해야 한다, 황의조의 클래스 문제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발이 빠르지도 않고 크로스나 연계보다 슈팅에 강점이 있는 최전방 포쳐를 2선 오른쪽 윙어로 박아두면 아무런 활약을 할 수가 없다. 단적으로 말해서 루카쿠를 2선 윙어로 내리면 좋은 폼이 나올 것 같은가? 해외축구를 좀 보고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디마리아 원톱, 루니 수비형 미드필더, 제라드 원톱 같은 상식과 최적의 포지션은 무시한 감독의 선수 배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너무나도 잘 알것이다. 선수 폼은 폼대로 죽고, 팀의 경기력마저 개판이 되기 일쑤다. 물론 세르지 로베르토의 풀백 전환이나 디마리아의 메짤라 전환 등 성공적인 사례는 있지만, 이 경우 해당 선수가 가진 장점이 포지션과 부합해서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황의조는 2선 윙어로 기용해서 시너지가 날 만한 장점이 없다. 플레이 스타일상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서 측면으로 벌려주고 침투하는 것에는 능하나 반대로 윙어로 출전해서 중앙으로 쇄도하는 것에는 능하지 못하다. 게다가 하필 오른쪽에 둬서 슈팅하려면 중앙으로 횡으로 쇄도하면서 왼발로 쏘는게 아니라 접어서 오른발로 쏴야한다. 그와 별개로 황의조의 오프더볼 움직임이나 침투는 이날 상당히 별로였고, 슈팅 역시 킥 파워나 정확도가 부족해 보였다. 연계 역시 부족해 보였기에 이것은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보르도의 현 공격진은 침투에 능한 인원이 부족하기에 오프더볼이 좋아지면 주전 원톱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

FC메스와 5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했으며 전반 9분 하프라인 우측 부근서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프리빌에게 정확하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2-0을 만드는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오른쪽 윙어로서 찔러 주는 패스와 드리블, 움직임이 꽤 좋았다는 평. 스트라이커 지미 브리앙이 후반전에 교체되면서 본인의 본래 포지션인 원톱으로도 잠시 플레이를 했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파울루 소자 감독이 황의조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던 모양이다.

 

6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도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재까지 보르도의 모든 경기에 선발출장하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만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니다 보니 공격포인트 생산력이나 경기력 면에서 아쉽다는 평이 많은 편.

 

7라운드 아미앵과의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중용 받았으며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감독이 직접 황의조의 체력 안배를 언급한만큼 8라운드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에 대비해 휴식을 준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8라운드 PSG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보르도가 5-4-1에 가깝게 잠그는 형태라서 수비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며 네이마르와 1:1 대결도 많이 펼쳐졌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진풍경이었다. 이날 지미 브리앙을 비롯해 팀내 노련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보르도가 나름 잘 버텼으나 PSG 출신 아들리 등 젊은 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평소답지 않은 실수들을 남발했다. 아들리는 이날 공만 잡으면 턴오버로 이어졌고 우측 윙어로 나온 황의조가 그나마 잘 풀어나가며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끝내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1:0으로 패배했다.

 

9라운드 툴루즈를 상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1프리킥 유도, 멋진 중거리 득점(시즌 2호 골) 등으로 활약했다. 그간 우측 윙어로 나오다가 이날은 왼쪽으로 나왔는데 좀 더 슈팅 각이 잘 나오고 편한 듯 보였다. 황의조의 이번 골도 리그앙 공식 유튜브의 탑 골 영상에 수록되었고, 이후 월말결산으로 나온 10월의 골 영상에까지 수록되었다. 왼쪽 구역에서 감기면서 뚝 떨어지는 슈팅으로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었다. A매치 이후에도 왼쪽에 배치 될 가능성이 높으나 한편으로는 지미 브리앙과 투톱으로 중용되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10월 20일 10라운드 경기에서는 A매치를 다녀온만큼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명단에 들었고, 경기가 안 풀리자 후반 10분에 교체 출장하여 팀의 4번의 유효슈팅 중 2회를 기록했으며, 후반 24분에 득점했으나 볼을 넘겨 준 브리앙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을 받았기 때문에 무효 처리되었다.

 

11라운드 경기에서 릴 원정 경기를 풀타임 소화 했다. 릴의 전술 분석에 완전히 압도 당하며 3 : 0으로 패배했다. 황의조는 측면과 원톱 위치를 오가며 분전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 했다. 이 날 경기에서 지롱댕 보르도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했고 중원에서 밀려나며 볼보급이 전혀 안되는 모습이었다.

 

12라운드 홈에서 낭트를 상대했다. 이날 지롱댕 보르도는 황의조 데이로 모든 선수가 한글 마킹을 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으며, 자신의 날이라 그런지 황의조도 맹활약을 했다 전반 환상적인 아웃프론트 패스로 프랑수아 카마노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8분에는 중거리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리그앙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그앙 13라운드를 앞두고 파울루 소사 감독의 인터뷰가 나왔다. 황의조가 중거리 슈팅과 연계력을 갖추고 있고 공간 침투보다 창출이 장점이라서 원톱 자리에 두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계속 주전으로 나오다 한국시간 12월 1일 펼쳐진 랭스전에는 지미 브리앙과 함께 부상으로 제외되었다. 부상에서 돌아와 12월 4일 님 올랭피크와의 경기에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보르도가 모처럼 6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으며, 팀의 20살 유망주 조시 마자가 3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황의조가 보르도에서는 윙어, 공미, 스트라이커 등 여러 자리에 기용이 되고 있지만 마자나 니콜라 드프레비유가 5골로 팀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4-2-1을 고집하는 원톱 전술에서는 황의조가 선호하는 포지션인 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기용이 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날 교체로라도 출전을 못하였고, 잠재적인 경쟁자인 마자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일부에서는 주전 자리를 밀린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황의조는 J리그에 이어 곧바로 리그앙 일정에 참여해 휴식 없이 1년 가까이 보내고 있는 상태라 휴식이 필요했고 마침 부상을 당해 겸사겸사 님 전까지 휴식을 취한 걸로 보인다. 황의조는 보르도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고 이적료도 상당히 지불한 선수이며 부상 전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여온 선수라 주전 경쟁에서 밀릴 일은 없다. 랭스 전은 부상, 님 전은 팀이 6 : 0 대승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 황의조를 무리시키지 않고 마르세유 전을 위해 아껴뒀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소사 감독 역시 아시안게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황의조의 피로, 특히 정신적인 피로를 걱정하며 휴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르세유 전에 후반 60분 즈음에 교체 줄전했다. A매치 소집 이전까지는 줄곧 선발 출전을 하다 소집 해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하고 1경기 교체 출전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소집 해제 직후 있던 부상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다음 경기 선발 복귀 여부로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건지 아닌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팀은 3:1로 역전패 했다.

 

12월 15일 이후 병역 헤택 행정 절차를 밟기 위해 3주간 귀국을 한다고 한다. 최근의 결장은 A매치 이후 있었던 부상과 황의조의 3주 공백을 대비한 플랜B 가동을 위해서 였던 걸로 보인다. 황의조가 빠진 경기에서 플랜B로나왔던 선수들이 부진하게되면서 팀이 4연패의 부진에 빠져있어서 주전 걱정은 일단 덜기도하였다. 다행히 권창훈, 정우영 케이스는 안되겠지만 빈약한 팀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려 겨울 이적시장때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하려하고 있어서 마냥 안심할수 있는 경우는 아니다.

 

파울루 소자 감독은 황의조를 2선 공격수로 여긴다고 했기 때문에 올리비에 지루와 경쟁 할 일은 없다. 오히려 지루 이적설로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 건 원톱 역할을 소화 하고 있는 지미 브리앙이다. 리그 초반에는 지미 브리앙이 역할을 해줬지만 부상 복귀 이후 기대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기 때문에 원톱 보강을 고민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황의조의 포지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조쉬 마자의 이적설도 있고 해서 겨울 이적 시장 공격수 영입설은 자연스럽게 흘러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주만에 팀에 복귀하여 리옹전에서 후반 70분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뤘다.. 팀은 선제골을 넣었으나 2골을 실점하며 2:1로 패배했다.

 

리그컵 32강 파우전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터닝슛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에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리그앙 21라운드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4-3의 우측 미드필더 자리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역할을 수행하였다.

 

2월 5일 치뤄진 리그앙 23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10분 헤딩골을 넣어 리그 4호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자책골이 나오면서 팀은 1-1로 비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2월 16일 데뷔골을 넣었던 디종 FCO를 상대로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사시키며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84분 교체되었고 팀은 2:2로 비겼다

 

2월 24일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전반 18분 코너킥을 받아낸 선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6호골. 팀은 리그 1위 파리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전 음바페의 역전골로 인해 4:3으로 패배했다. 그래도 멋진 중거리포도 날려주고, 성남에서 썼던 백숏을 이용한 턴 동작을 오랜만에 선보여 절묘한 탈압박을 하거나, 네이마르를 상대로 악착같이 수비를 해대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주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공중볼 상황에서의 포지셔닝과 헤더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언론 르 텔레그람에서는 이 경기 후 황의조 영입에 대해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호평했다

 

3월 9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마흐디 카마라의 볼을 뺏고 경고누적 퇴장을 유도하는 등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팀은 1-1 무승부.

 

3월 13일 유럽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인해 프랑스 리그 1,2가 모두 무기한 중단됐고 4월 28일 프랑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국회연설에서 9월까지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정지한다는 선언을 하여 유럽 진출 첫 시즌이 종료 됐다.

 

19-20 시즌 스페셜

리그 중단 전까지의 19-20 시즌 성적은 24경기 출전 6골 2도움. 보르도 쪽은 2~3선 중원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주포지션인 최전방에 내세우자니 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채 고립될 수 밖에 없어 2선 윙어로 주로 나서며 첫 시즌을 마쳤다. 유럽 진출 첫 시즌이자 적응기라는 것을 감안하고, 심지어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본인의 원래 포지션이 아닌 아닌 윙포워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6골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거둔 것은 꽤나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2시즌의 경기 스탯으로 선수를 분석하는 후스코어드 닷컴의 선수 페이지에서는 2019-20시즌에서 슈팅 정확도 및 득점 능력과 공중볼 경합에 강점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휴식기간 동안 제공권과 등지는 힘을 좀 더 보강해낸다면 전성기 박주영이나 황선홍을 연상시키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즌 종료 후 귀국하여 5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6월 17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가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로탈도르'상 최종후보에 뽑혔다. 그러나 19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선 리그 13골을 기록한 LOSC 릴의 빅토르 오시멘(이적료 1200만 유로)이 최고의 가성비 선수로 뽑혔다.

 

2020-21 시즌

7월 25일 앙제 SCO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팀의 유일한 유효 슈팅을 주특기인 인프런트 슈팅으로 기록했으나 앙제 골키퍼 폴 베르나도니의 선방에 막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8월 1일 AS 생테티엔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60분을 소화했다.

 

8월 4일 툴루즈 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60분 교체 투입되어 3-4-3 포메이션의 윙포워드로 뛰었다. 세 경기 연속으로 니콜라 드프레비유, 조시 마자와 3톱 조합에서 왼쪽 윙으로 출전하고 있다.

 

8월 8일 스타드 드 랭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였는데, 소자 감독이 거의 윙백으로 출전시켜 한국인 공격수는 왜 전부 윙백으로 만드냐라는 말이 나왔다. 한국의 두꺼운 공격진에 비해 얇은 윙백, 풀백 층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클럽 감독들의 큰그림이라는 헛소리가 있을 정도. 정작 황의조는 이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8월 10일 프리 시즌부터 구단 운영진과 구단에 대한 지원 문제로 마찰이 있던 파울루 소자가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장 루이 가세가 새 감독직에 임명되면서 황의조의 팀내 입지에 변화가 예상된다.

 

보르도의 팬페이지 지롱댕포에버에서 20일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황의조의 몸값이 850만 유로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이적 당시 약 200만 유로로 이적했을때와 비교하면 4배 이상의 엄청난 상승률인데, 유럽 첫시즌에 포지션까지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기량을 보이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의 몸값은 보르도 팀 내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한다.

 

FC 낭트전에서도 윙으로 출전해 아래쪽까지 수비를 하며 새 감독이 부임해도 소자 감독이랑 똑같은 역할을 부여받고있다 하지만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하면서 팀은 0-0으로 비겼다

 

앙제 SCO전에서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전반에 1어시를 기록하며 2-0승리에 기여했다.

 

올랭피크 리옹전도 선발 출전. 원톱에서 뛰었지만 피지컬의 열세로 기여도가 낮았고 볼터치도 몇 번에 그쳐 보르도 이적 이후 최저의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전 사이드로 빠지면서 다시 윙포워드 롤을 수행했고 환상적인 크로스를 보여주는 등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자, 축구팬들도 지난 시즌 소자 감독이 윙으로 뛰게 한 이유가 있었다는 말이 많다.

 

RC 랑스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팀 전술과 선수상태가 상당히 막장이라 뭘 할 수가 없었다. 이날 보르도 선수들은 아예 공을 최전방의 황의조에게 전달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을 받지 못하니 사실상 전방에서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밖에 보여줄 게 없었다. 소자 전 감독이 황의조를 윙포워드로 뺀 이유가 무엇인지 증명해준 경기였다.

 

2년차 시즌이지만 1년차에 비해 힘을 못쓰고 있는데, 이는 황의조의 폼 하락이라기 보다는 장루이 가세 감독의 전술에 잘 맞지 않다는 평이 중론이다. 후방에서 부터 짧은 패스로 올라가려고 하니, 상대의 전방압박과 두줄수비로 인해 1,2선의 선수들이 침투하기 어려워 지워지게 됐다는 것. 야신 아들리가 투입될 때 황의조가 기여하는 모습이 좀 더 보이는 것도 아들리가 숏패스를 고집하지 않고 롱패스를 적절히 섞어서 빌드업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비단 황의조 뿐만 아니라 보르도의 선수단 전체가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졸전만을 거듭하고 있다.

 

9R AS 모나코전에서 선발출장했으나 팀이 전반에만 3:0으로 끌려가며 졸전을 펼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되었다. 결국 4:0으로 패했다.

 

최근들어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출전시간도 평균 50~60분 정도로 무난하게 받고있다. 경기력은 전술에 안맞아서 인지 별 눈에 뛰는 활약은 없다.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이광종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에 선발되어 손흥민, 김진수, 임창우 등과 함께 2009년 9월에 열린 센다이컵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브라질, 프랑스,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이광종호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2012년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예선에 출전하는 U-21 대표팀에 대학생 신분으로 선발되었다.

 

6월 23일 말레이시아와의 예선에서 U-23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경기는 3:2 승리.

 

6월 25일 대만과의 예선에서 2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8:1 승리.

 

6월 30일 필리핀과의 예선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국이 10:0으로 승리. 예선 결과, 대한민국은 미얀마와 공동 1위로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 진출이 확정되었다.

 

2014년 1월 오만에서 열린 2014 AFC U-23 챔피언십 오만에 나서는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에 모두 출전하였고, 8강 시리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7년, AFC가 발표한 U-23 챔피언십을 빛낸 스타들에 사르다르 아즈문, 쿠보 유야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직접 발탁하고 싶은 후보로 지목했다.

 

황의조가 감바의 주력 공격수인 것은 리그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일찌감치 검증되었고,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다면 J리거인 황의조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발탁할 당위성은 충분하지만 현재 김학범호의 단점은 수비력인데 와일드 카드로 굳이 공격수를 2명씩이나 뽑을 필요가 있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는 이전의 주요 국제 대회들인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거치면서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진작 얻어냄에 따라 군 문제가 급한 수비수들이 얼마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물론 정승현, 송주훈, 김민태, 박동진, 최규백 등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송주훈-김민태-박동진-최규백 모두 와일드 카드로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고, 그나마 정승현이 유력한 편이지만 중앙 수비수 자리는 김민재라는 확실한 자원이 있는지라 굳이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할 정도로 급한 자리는 아니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언급되는 김정호, 이상민, 정태욱 등도 아쉬운 점은 있어도 연령별 대표팀 무대에서는 충분히 기용할만한 선수들이다. 센터백 자리에 와일드 카드를 써도 그리 효용성은 없다. 사실 보강이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풀백인데, 풀백은 김학범 감독이 U-23보다 연하인 연령대 대표팀까지 풀백 자원을 찾으러 다닐 정도로 연령대 풀백 자원의 인재 풀이 암울하다. 이 때문에 차라리 군필자 풀백을 와일드 카드로 뽑자는 여론도 있을 정도. 그렇지만 풀백 와일드 카드 자원조차 마땅찮다는 점이 걸린다.

 

김학범과 황의조는 과거 성남 FC에서 사제 지간이었던 적도 있는지라 인맥을 보고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니냐고 네티즌은 김학범을 맹비난했다. '인맥 축구', '적폐' 등을 언급하면서 도를넘은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성남 시절 황의조-티아고 라인으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억을 되살려 손흥민이 티아고와 같은 플레이를 하면서 황의조와 좋은 조합을 보이리라 기대하는 사람도 있긴 했다. 결국 이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황의조의 실력 문제보단, 대표팀의 고질적인 풀백 품귀 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듯 하다.

 

소속 팀에서의 득점 행진으로 J리그 득점 순위권에 들고 있었지만 황의조는 1년 전인 2017년에 성남과 감바 오사카 두 팀 합쳐 한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어서 올해의 활약은 반짝이란 지적도 있었고, 2017년 이후 대표팀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어서 황의조의 발탁은 김학범 감독의 인맥이라는 비판 여론이 많았다.

여론은 기왕 공격수를 뽑을 거면 석현준을 뽑았어야 한다는 주장도 강했지만 석현준은 부상 복귀 이후 13경기 1골이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뽑히기 쉽지 않은 상태였고, 결국 황의조의 발탁이 결정되었다. 발표일 기준으로 J리그 득점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명분은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다면 과거 중국화 논란처럼 국내에서 J리거의 입지에도 짙은 먹칠을 하게 될 것이다. 김학범 감독 역시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를 발탁한 만큼 황의조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감독으로서의 입지가 좌우될 것이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2018 월드컵의 김영권처럼 여론을 반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7월 16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고, 와일드 카드 세명중 한명으로 뽑히면서 출전이 확정되었다. 최종 명단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 공격수(손흥민, 황희찬, 이승우)의 합류시점이 불분명해서 이들이 합류하지 못했을 경우 나상호 혼자 조별 예선에서 공격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합류가 가능한 공격수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석현준 역시 선발하기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다. 석현준과의 비교에 대해서 '(황의조의)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결국 주전 투톱으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조별예선부터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여론은 와일드카드 한 장을 후보 공격수에 낭비했다며 더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다만 문자 그대로 출전만 가능할 뿐 손흥민은 8월 11일 경기를 뛰고 이동하느라 지쳐 조별 예선은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의 합류가 좀 더 빠르긴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계속 기용하면 토너먼트에서 방전될 것도 뻔하고 이래저래 황의조 카드는 필요한셈이다.

 

한국이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에서 5개국이 들어가는 조에 속해서 일정이 더더욱 빡빡해졌다.(11일 동안 약 5경기) 기존에 약속된 유럽파의 합류시점과 경기일정이 맞지않을 가능성이 생겼고 황의조의 기용 필요성이 더 올라갔다. 8월 10일 경기를 시작하면 최소 2차전까지는 손흥민이 뛸 수 없고 체력 안배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더 뒤에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이라크 대표팀이 참가 포기를 선언하고 UAE가 A조로 재편성 되면서 한국은 15일부터 조별리그 세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8월 6일 대표팀에 합류하여 가진 인터뷰에서 본인의 대표팀 선발 논란에 관해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게 봐주실 것이다"라고 본인의 심정을 밝혔다. 이렇게 본인의 솔직한 심정을 밝혀도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으며 집중 포화를 맞았다. 네이버에서는 거의 적폐 순으로 비판 받았고 이 때 선수를 비난하는 수위는 굉장히 심각했고 댓글들은 질 낮은 수준이 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과적으로 최종 성적 7경기 9골 1도움이라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크게 공헌하며 비난을 모두 잠재우고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와일드카드의 위력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의 영웅으로 등극하였다. 2018년을 기점으로 황의조의 축구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어 소속팀에서의 가공할만한 득점 퍼포먼스를 아시안게임까지 이어나가서 병역 특례를 거머쥐었고, 이 활약이 성인 대표팀까지 이어져 이듬해에는 유럽까지 진출하게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8월 15일 조별리그 1R(바레인)

나상호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17분 밀집된 수비 사이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허무는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나상호가 측면 돌파 후 내준 땅볼 패스를 받아 절묘한 볼터치로 돌아서며 낮게 깔리는 슛으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황인범의 발을 맞고 튄 공을 상대 골키퍼가 캐치하는듯 했으나 황의조가 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빼앗아 골로 연결시키며 아시안 게임 첫 선발 출전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후반 58분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황의조의 부친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를 미루어 보면 이번 대회 전에 일었던 인맥 논란으로 황의조 본인이 단단히 독기가 오른 듯하다.황의조는 승부욕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서 건드리면 눈이 뒤집어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에 한 번은 감독에게 크게 혼나고 전반이 끝난 뒤 곧바로 교체된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이를 악물고 뛰면서 매 경기 골을 넣었다고.

 

8월 17일 조별리그 2R(말레이시아)

황희찬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후반 87분,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진현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8월 20일 조별리그 3R(키르기스스탄)

원톱으로 선발 출전. 키르기스스탄의 5백을 기반으로 한 엄청난 밀집 수비 사이에서 많은 기회는 오지 않았고 몇 번 왔던 슈팅 찬스는 슈팅이 뜨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과 교체되었다.

 

8월 23일 16강(이란)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39분, 황인범의 측면에서의 컷백 후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 외에도 포스트 플레이, 연계, 측면에서의 움직임 등 포워드에게 요구되는 여러 플레이들을 능숙하게 보여 본인의 평가를 드높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박주영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축구의 정통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후계자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평가가 올라갔다. "감독 인맥으로 뽑힌 거 아니냐"라는 일부 네티즌들과 기레기 언론들의 비판을 당당하게 실력으로 잠재우면서 이들을 태세 전환시켰으니 말이다. 과거 황의조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들에는 수없이 많았고 많은 추천을 받았던 황의조를 까는 베댓들을 한심하게 보는 댓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월 27일 8강(우즈베키스탄)

선발로 출전,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4분, 역습 찬스를 잡은 손흥민이 공을 끌고 가다가 측면을 파고드는 황의조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낮게 깔리는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점 상황이던 전반 3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우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흐른 볼을 손흥민이 가로채서 드리블 후, 황의조에게 패스,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0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트래핑하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우즈벡 수비수가 잡아당겼고 심판이 이를 보고 PK를 선언.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이 대회 결승골을 기록했다. 대회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실점을 한 대한민국 대표팀이었지만 이를 모든 골에 기여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4강으로 끌어올린 주역이 되었다. 이 날 기록한 두 번째 해트트릭으로 황의조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최초로 복수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8월 29일 준결승(베트남)

원톱으로 선발 출전. 전반 6분 스크린 플레이로 이승우에게 슈팅 공간을 제공해주어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26분,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손흥민의 수비벽을 허무는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샷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8분 나상호와 교체되었다. 이날 보여준 전방 압박은 베트남 수비진이 전반전 내내 한국 진영으로 전진 패스를 넣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할 정도로 강력했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도 눈부셨다.

 

이 경기 전날 황의조는 같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팀 동료인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하츠세 료와 호텔에서 만나 '4강전에서 각자 이기고 결승에서 만나자'란 약속을 했고 일본이 UAE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둘의 약속은 이루어졌다.

 

9월 1일 결승(일본)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에 황인범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넣으려고 했으나 발이 닿지 않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초반부터 일본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 전반 초반부터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너지는 자세 속에서도 유효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체력 저하로 플레이의 정확도가 조금씩 떨어졌지만 대신 피지컬과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역할을 경기 내내 충실히 잘해 일본 수비진들을 지치게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본인 대신 이승우와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무득점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었다. 연장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유민의 로빙 패스가 정확하게 수비라인을 허물며 슈팅 기회로 이어졌지만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연장 후반, 황현수와 교체되었다.

 

최종적으로 7경기 선발 출전,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결승전 이후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정말 힘들었다.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였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짧은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루는 와중에서도 김진야와 함께 전 경기 선발 출전한 황의조가 결승전에서까지 보여준 플레이는 그야말로 '투혼' 그 자체였다.

 

경기 종료 직후 황의조가 보인 행동이 한일 양국 언론에 보도되었다. 종료 휘슬이 불고 한국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동안, 황의조는 일본 선수들 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나누고, 감바 오사카 팀 동료인 하츠세 료를 껴안고 위로했다. 일본 언론은 '감바 에이스의 신사적인 행동'이라 호평하였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각 소속 구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축하를 받았지만, J1리그의 감바 오사카 소속인 황의조는 결승전이 한일전이었던 만큼, 감바 오사카 구단 측은 공식적으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정팀인 성남 FC는 소속 선수인 이시영과 함께 로컬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황의조를 축하하는 투고를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황의조도 아시안 게임 금메달 상금 1500만원을 모두 성남 FC의 유소년 축구팀 발전 기금에 기부하면서 이에 화답했다.

 

황의조가 워낙 골을 많이 넣어대자 황의조를 비난하며 집중 포화를 때렸던 한 순간에 뻘쭘해졌다. 황의조는 닥치는 대로 슈팅을 갈겨댔고 그 결과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골을 많이 넣었다.

 

인맥축구라며 맹비난하던 여론은 어느새 김학범이 인맥으로 겨우 모셔와 우승할 수 있었다는 여론으로 반전되며 온갖 드립이 터져나왔다.

 

아시안게임의 최고 수혜자로, 황의조의 인생은 이 대회 전과 후로 나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성인대표팀인 벤투호의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되어 맹활약하였으며, 투톱 파트너 손흥민의 능력까지 발휘하게 해주는 등 손흥민 못지 않은 대표팀의 큰 전력이 되었고 이 대회를 지켜본 파울루 소자의 눈에 들어 유럽행에 청신호까지 켜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황의조는 소속팀(감바 오사카), U-23 대표팀, 성인 대표팀을 모두 통틀어 2018년에만 47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또한 2018년에 출범한 파울루 벤투 체제의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 역시도 황의조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2014년

2014년 12월 4일 슈틸리케호의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2월 21일, 소집 명단의 선수들을 두팀으로 나눠 치룬 자선 경기에서 신태용 코치팀의 10번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드필더 플레이 자체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공간침투능력을 보여줬다.

 

다음날 발표된 2015 AFC 아시안컵 명단에 뽑히지 않으면서 A매치 데뷔는 미뤄졌다.

 

슈틸리케호/2015년

2015년 6월 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명단에 들어갔으나 최종승선에는 실패했다. 8월 동아시안컵 예비명단에 다시 한번 포함되었으나 역시 최종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9월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래 황의조를 측면에서 기용해 볼 생각으로 차출했으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이정협이 리그 경기에서 안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이탈하면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기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9월 3일 라오스와의 경기 후반전에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함으로써 국가대표 무대에 데뷔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9월 8일 레바논전에도 후반 29분 경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레바논 수비진들에게 압박을 가했으며, 이재성의 패스에 이은 기회가 찾아왔으나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쿠웨이트, 자메이카와 치뤄질 10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는데,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명단에 포함됨과 동시에 명단에서 미드필더로 분류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황의조의 국가대표 첫 발탁 당시에도 이정협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황의조를 윙어로 기용할 의사가 있었음을 드러낸 바 있다.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예상과 달리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되었다. 왼쪽 윙어로는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지동원이 선발 출전했다. 지난 두 차례의 A매치에서와 비슷하게 이 경기에서도 경기 초중반 몇 차례 찬스를 무산시키는 아쉬운 마무리가 나왔지만, 63분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A매치 세 경기만에 데뷔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까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표팀 중앙공격수 자리는 이정협, 석현준, 황의조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2015년 11월 2일에 발표된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

 

11월 12일 열린 미얀마와의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PK를 얻어내는 등 분전했으나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후반 18분 경 손흥민과 교체되었다.

 

슈틸리케호/2016년

해가 바뀐 2016년 3월 24일의 레바논전에서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수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레바논의 수비에 막혔고 후반 18분 결정적 찬스를 맞이하지만...

 

사실, 이 장면 자체는 황의조만의 실수는 아니고 그냥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전체적으로 황의조가 부진한 폼을 보여주긴 했고 결국 후반 24분에 이정협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로 K리그에서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며 골도 넣고 도움도 기록하는 등 성적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었기에 6월 평가전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의조와 교체된 뒤 결승골을 넣었던 이정협이 리그에서의 부진한 활약으로 결국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는 반대되는 부분. 본인 스스로는 국가대표만 가면 부담감이 심해진다고 한다. 부담감은 아직 젊은 선수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가 유독 국가대표팀만 가면 부진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황의조가 2016년 현재 슬럼프에 빠지긴 했지만, 황의조의 소속팀인 성남과 국가대표팀에서 황의조의 쓰임새가 다른 것이 크다. 성남에서 황의조는 후방에서 오는 김두현의 킬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거나, 티아고의 득점을 위해 공간을 벌리는 임무를 맡는데, 국가대표팀 에서는 2선의 손흥민 구자철 등과 연계를 하고 본인은 측면으로 빠져있는 모습이 많이보인다.

 

원래는 스스로 침투를 하다가 자신이 양질의 패스를 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결국, 황의조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면 스스로 바뀌어야 된다.

 

5월 23일, 스페인, 체코와의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월 1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2분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못했고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고 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6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88분,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9월 3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올랐으나 6일 열린 본 경기에는 출전하지는 못했다.

 

슈틸리케호/2017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고 3월 23일 중국전에서 지동원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 출장을 못하게 되자, 시리아전부터 소집되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동원의 11번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3월 28일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경기에서 후반 86분, 구자철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신태용호/2017년

2017년 9월 25일, 러시아,모로코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신태용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10월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쓰리톱 전술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하였다. 많은 활동량을 보였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62분 지동원과 교체되었다.

 

10월 10일 스위스에서 열린 모로코전에서 후반 53분 권창훈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교체 투입후 몇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신태용호/2018년

시즌 초반 J리그에서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며 신태용 감독이 직접 J리그 경기를 관전하는 등, 어느정도 관심을 받았으나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 부름을 받진 못했다.

 

5월 14일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월드컵 출전은 무산되었다. 사실 이미 2018년 시점에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투톱 전술로 결정된 상태였고, 김신욱, 황희찬 등이 경쟁에서 앞서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얻기는 어려웠다.

 

벤투호/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연일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던 8월 27일 파울로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A매치인 코스타리카와 칠레와의 평가전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아시안게임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고, 귀국 후 곧바로 A매치 대표팀에 합류하여 체력적 혹사가 우려되지만 11개월만에 성인 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으면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보여준 폼을 A매치에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사실, 그동안 황의조는 K리그나 J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를 본다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했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편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기뻤을 것이다.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후반 66분, 지동원과 교체되어 원톱 역할을 맡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볼터치를 몇번 못해보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9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콤비 손흥민과 함께 무려 11개월만에 국가대표의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칠레의 강한 압박에 막혀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에 지동원과 교체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한단계 높은 국가대표 간의 A매치에서는 수비를 벗겨내는 능력이나 한타임 빠른 슈팅 등 좀더 세밀하고 확실한 자신만의 무기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10월 1일 발표된 10월 평가전 명단에 선발되었다.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남태희의 패스를 패널티 박스안에서 받았고,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패널티 킥을 얻어냈다.

패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무슬레라의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황의조가 튀어나온 새컨드 볼을 먼 포스트쪽으로 차넣으면서 3년여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석현준과 교체되었다. 경기 종료후, PK유도와 선제골 등 경기내 활약을 인정받아 우루과이전 MOM으로 선정되었다.

 

10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과전에서 후반 65분, 석현준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슈팅시도가 수비수에게 블록당하면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10월 두차례 평가전을 치룬 이후 옵타 스포츠가 발표한 평점 평균치에서 정우영과 함께 대표팀내 1위를 기록, 2015년 성인 대표팀 데뷔 이래 MOM 수상등을 포함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11월 5일 발표된 호주 원정 평가전 명단에 선발되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에서 연속골 행진로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 벤투 감독 취임이후로 대표팀에 세번 연속 뽑히며 신임을 받았다. 11월 12일 대표팀 선수단이 호주로 출국하던 날, 인천 공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나온 황의조가 엄청난 수의 팬들에게 둘러 싸였고 안전을 위해 경비원이 투입되고 나서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었을 정도로 아시안게임 이후 높아진 인기를 확인했다.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1분, 최후방에서 이어준 김민재의 로빙 스루 패스가 뒷공간을 침투하던 황의조에게 이어졌고, 마크맨인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몸을 날려 슈팅 코스를 막으려했지만 슈팅이 정확하게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트랜트 세인즈버리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여 치료를 받으러 경기장을 벗어났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석현준과 교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의 부상정도에 대해 "순간적으로 신경 쪽을 맞아 발이 저렸다. 뛸 수 있었지만, 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11월 20일 호주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도 선발 출장하며 벤투호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실히 굳혔음을 보여 주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이용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황의조가 골대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여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깔끔한 볼 터치로 슈팅 각을 만들어내고 본인의 장기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수로서 날카로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고 후반 23분 석현준과 교체됐다.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10월에 이어 11월 평가전에서도 옵타 스포츠 통계 기반 평점에서 대표팀 내 1위를 기록했다.

 

11월 23일 공개된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방영분에서 한준희와 장지현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에게서는 풍생고에서 연세대로 진학후의 부단한 노력으로 성장하였고 대학생의 신분에서 프로 축구선수의 신분으로 환경이 바뀐뒤에도 본인의 노력으로 한단계 성장하는 지라 적절한 리그와 적절한 팀에서 뛴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라는 평을 받았고 장지현 해설위원에게서는 ''어쩌면 공군병역복무를 마치고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붐과 같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라고 잠재성에 대해 호평했다.

 

12월 4일 발표된 울산 조기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되었다.

 

12월 20일 발표된 2019 AFC 아시안컵 명단에 선발됐다. 성인 국가대표로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2019 AFC 아시안컵

예상대로 2019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 출전이 황의조 국가대표 인생에서 첫번째 메이저대회 참가이다. 손흥민은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 수준급 압박을 구사하는 팀들을 만나면 늘 그랬듯이 압도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U-23에서도 이 문제로 고생 좀 했으니까) 그럴때 비비고 부대끼며 공간을 만들고 전술적 제한을 풀어주는 역할은 황의조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 이정협이 비록 원히트원더에 머물렀지만 2015년 아시안컵에서 이 역할을 아주 잘 해냈는데 황의조는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월 7일(현지 시각)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인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필리핀의 선수비 후역습을 노리는 텐백 전술 탓에 공을 잡아볼 기회조차 몇번 없었으나 페널티 박스 근방에서 공간 침투후 특기인 터닝 동작으로 유효 슈팅을 두 번 기록했고, 후반 21분 황희찬이 패널티 박스안에서 컷백으로 이어준 볼을 받아 특유의 역동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 찾아온 기회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체력이 떨어진 후반 30분 이후에는 지친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만큼 MOM으로 선정되었다. 몇몇을 제외한 다른 공격진들이 리그에서의 활약과 달리 폼이 말이 아니라서 아시안게임에서 처럼 황의조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1월 11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0분경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포스트에 맞고 골라인을 맞고 나와 버렸다. 후반 36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1월 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중국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대회 2호 골을 기록했다. 또한 박스 왼쪽에서 오른쪽 골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상황도 연출됐다. 이번 대회 통틀어 벌써 3번째 골대다. 이후 70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또한 이 경기에서 목에 상처를 입기도.

 

1월 22일 16강 바레인전에서는 부진을 보였다. 스트라이커의 특성상 상대 수비진의 파울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밖에는 없다고 해도 그런 관심(?)을 받으며 포인트를 창출하는 스트라이커로서의 근본적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나마 파울을 많이 당해서 프리킥은 많이 만들어 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

 

전술적인 문제에 황의조의 부진이 더해진 결과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황의조는 중원 중간-페널티 라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위주로 침투하는 스타일로 문전에서의 세밀한 호흡이 중요한데 아시안컵에 대비한 벤투호의 측면 크로스 위주의 전술은 황의조와 잘맞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거기에 손흥민이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황의조까지 같이 고립된 것도 있었다.

 

1월 25일 8강 카타르전에서는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0분 이용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득점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처리되었다. 경기는 0:1로 패배하며 황의조의 첫 메이저 국제 대회는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많은 의견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전술 탓에 큰 활약을 못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모든 경기를 분석해 보면 황의조 특유의 공간 창출, 라인 파괴는 많이 나오지만 결정적인 패스가 오지 않고 오히려 평가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깊은 측면 크로스만 날아왔다. J리그에서도,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황의조에게는 낯선 전략인 것이다. 아시안컵 준비 기간 동안 연습했다 치더라도 황의조는 이에 대비를 하지 못했거나 대비를 했더라도 안정성을 갖추지 못하여 실전에서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조별리그 경기 동안 해당 전술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 플랜 B나 C로 변경을 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없었기 때문에 황의조의 부진이 돋보인 것이다. 사실, 이런 전술은 키가 크고 타깃형 원톱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석현준에게 더 적합하다. 황의조의 경우는 포처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다.

 

벤투는 점유율을 높이는 빌드업 축구를 강조하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 대표팀은 조직력이나 패스가 확실치 않은 팀이기 때문에 압박이 들어오거나 텐백이 나오면 돌파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빌드업의 기본인 백패스와 횡패스의 타이밍을 모르는 듯한 행태를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상한 타이밍에 나오는 백패스로 인하여 미드진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아 버리고 황의조 혼자 공격진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공격 루트를 생각하면 굉장히 아쉬운 부분. 심지어 운조차도 없어서 날카로운 슈팅을 제법 때렸음에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특히 골대를 무려 6차례나 맞출 정도로 슈팅 정확도가 미세하게 부족했다.

 

황의조가 부진했던 건 맞는 얘기지만 황의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확실히 수행했고,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공격력으로 돋보였던 건 황의조였다. 공격 포인트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올렸고 본인과 맞지 않는 전술에서도 1인분은 어떻게든 해냈으며 투지를 잘 보여 주어서 이번 참사에서도 황의조는 팀 자체가 싸잡아 까일 때를 제외하면 까방권을 받았다.

 

벤투호/2019년

1월 1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몇 번의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60분 지동원과 교체됐다. 지난번 U-23 대표팀과의 평가전과 이번 경기만 보면 당연히 넣어 줘야 하는 찬스도 숱하게 날리면서 확실히 작년보다는 폼이 좀 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한다. 아시안컵이 시작되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3월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62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1-0으로 앞서던 후반전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이후에도 또 한 번 찬스를 날렸다. 후반전에 전술 변화 차원에서 권경원과 교체되었다.

 

6월 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66분 황희찬과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된 지 1분도 되지 않아 시원한 슈팅을 날리더니 75분 홍철의 크로스를 센스 있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넣었다.

 

6월 11일 이란과의 평가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내내 전방에서 고군분투하였으며, 후반 12분 이란 선수 2명이 부딪히면서 공을 놓친 것을 놓치지 않고 가로채며 1:1 상황에서 환상적인 칩슛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그러나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고,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8년 만의 이란전 골이자 호주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벤투호의 황태자이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9월 5일 터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정협과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투입 후 1분 만에 우측면에서 날아온 손흥민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며 동점골을 기록했다.[22] 이후 김진수의 헤딩 패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하여 역전골까지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9월 10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는 전반 10분에 이재성의 기가 막힌 패스를 놓쳤고, 그 후로는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10월 10일 스리랑카전에는 북한전을 대비하여 결장했지만 상대가 워낙 약체였던지라 황의조 없이도 8:0 대승을 거두었다.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전은 악조건 속에서 무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11월 14일 레바논 원정에서는 팀 전체가 부진한 가운데 몇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정적인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11월 19일 브라질전에는 그냥 기회가 안 왔다.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한국의 패스가 브라질 괴물 수비진한테 죄다 끊기는 바람에 한국의 유효 슈팅은 세밀한 플레이보다는 모두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전반전에는 황희찬의 수비 가담 부족으로 인해 중원까지 내려와거 수비를 하다가 쿠티뉴 존에서 파울을 범하며 2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8년 벤투호의 출범 시점인 코스타리카전부터 2019년 브라질전까지 벤투호에 한번도 결석없이 뽑힌 5명의 선수 중의 한명이다. 나머지 4명은 김민재, 김승규, 김영권, 황인범이다.

 

벤투호/2020년

11월 15일 멕시코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황의조가 후반전 교체로 나가자마자 멕시코가 기다렸다는 듯이 3골을 터뜨려 팀은 3:2로 패배하고 말았다. 반대로 말하면 황의조의 공격력이 멕시코 입장에서도 매우 위협적이었고 그 위협이 사라지자 마음 놓고 공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이 넷과 더불어 유일하게 욕먹지 않은 선수다.

 

한국은 11월17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한국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결승골을 터트린 가운데 손흥민과 황의조는 지난 멕시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한국은 카타르전 승리로 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를 기록한 가운데 카타르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

 

다. 남태희 이재성 정우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윤종규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구성윤이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시작 16초 만에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쿠키의 볼을 빼앗은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카타르는 전반 8분 알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알리는 살만의 침투 패스와 함께 한국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35분 황의조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카타르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골키퍼 구성윤 대신 이창근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이재성과 김태환을 빼고 손준호와 이주용을 출전시켰다. 양팀이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한국은 후반 30분 황희찬과 남태희 대신 엄원상과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카타르는 후반전 종반 한국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플레이 스타일

경기당 슈팅 수가 많기 때문에 득점 / 슈팅 횟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경기당 슈팅 수가 많다는 것은 황의조가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 특히 공을 받자마자 때려넣는 논스톱 인사이드 슈팅 능력이 탁월하다. 설사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찬스를 놓치더라도 수비수를 뚫고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어 내는 것 까진 능숙하게 잘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위치, 자세에서나 슈팅을 날릴 수 있어서 원더골이 많다. 슈팅 자세가 상당히 큰 편이라서 축구 만화의 한 장면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리고 슈팅을 많이 때려넣는 스타일이기에 득점 / 슈팅 횟수 비율이 낮더라도 득점 자체는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J리그 진출 이후, 본인의 장점이던 민첩성과 슈팅 능력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면서 최전방에서의 연계와 득점력이 한층 좋아졌다. J리그 중계진이 '야성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저돌적으로 수비수를 끌고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가져가는 능력과 예측하기 힘든 슈팅 타이밍은 감바 오사카를 떠나는 순간까지 역습 상황시 주 공격 루트로 활용되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경기를 보면 유럽에 준하는 피지컬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우즈벡과 이란 선수들이 두명씩 황의조한테 달라붙었음에도 몸싸움을 해가며 골을 넣거나 공을 지켜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황의조의 몸싸움이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만큼은 탑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여타 스트라이커들은 슈팅지점이 높아서 공이 뜨는 경우가 많아 똥볼이 자주 나오는데, 황의조의 경우에는 슈팅지점이 낮아서 공이 떠도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이근호, 석현준과 함께 움직임이 가장 좋은 공격수로,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지 못하고 남이 만들어준 공간을 이용하는 타입 공격수가 많은 한국에선 매우 귀한 인재다. 때문에 한국 정통 스트라이커였던 박주영의 후계자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공이 있든 없든 위치를 정해 수비를 따돌리며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다. 측면이나 2선으로 빠지는 타이밍을 포착하는 감과 이를 뒷받침할 순발력과 순간가속도등의 신체능력이 J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며, 무엇보다 연계 움직임 학습 능력이 뛰어나 공간창출과 침투를 결정하는 판단력이 상당히 좋다. 이런 장점 덕분에 파울을 잘 당하는 편이다. 점프력이 나쁜 편도 아니고 헤딩이 굉장히 정확하여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지공시 2선이나 측면까지 내려와서 연계플레이를 하고 원톱의 기본인 전방압박에도 활발히 가담하는 등 활동량과 활동범위도 좋다. 그리고 마음가짐이 긍정적이라(38초 장면 참조),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감정기복이 크지 않고 침착하게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볼 터치인데, 발밑으로 오는 패스의 강도나 정확성에 상관없이 모범적인 볼 터치를 보여 주는 편이며 주발이 아닌 왼발로도 볼터치만큼은 곧잘 해낸다.

 

같은 나이의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내외곽에 공간이 열렸을때 빠르게 치고들어가 결정짓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낼 개인 전술이 없어서 19년 챔스 결승때처럼 상대가 공간을 지워버리면 무력화된다. 이때 풀백들이 상대를 현혹해 수비라인을 벌려줄 수 있다면 베스트지만 한국 풀백 퀄리티가 아시아권에서도 중간 이상 상대만나면 그게 힘든 수준이라 앞선에서 뛰거나 투톱에서 뛰어 주어야 하는 공격수의 역량이 중요하다. 신태용호에선 이근호였고, 벤투호에선 황의조가 이 역할을 맡고 있다. 선봉에서 경합을 벌여 공성추가 되어주고, 돌아들어가 슛을 때리기도 하면서 수비벽을 분산시켜 공간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명실공히 벤투호에서 대체불가능한 수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선수 중 한명이다.

K리거 시절, 성인 대표팀 발탁 당시 출전 경기에서 골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황의족'이란 멸칭으로 불렸으나 J리그 진출 이후, 논란 속에 뽑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U-23 레벨의 팀을 상대로지만 공격수로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득점력에 관한 평가를 제고하고 있다. 달라진 결정력에 대해서 SBS 뉴스브리핑의 인터뷰에서 K리그의 파워풀한 플레이와 J리그의 섬세한 플레이을 합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의 영상을 많이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한다.

 

2018 시즌 7월부터 감바 오사카에 부임한 미야모토 츠네야스 감독은 황의조의 승부처에서 강한 골 결정력을 칭찬하면서도 공중볼 경합, 왼발 슈팅, 드리블 돌파 능력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평한 바 있다. 공중볼 경합이나 드리블 돌파 면에선 아시안 게임이나 국가대표팀, 아시안 게임 이후 J리그 경기를 통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왼발 슈팅은 아직 개선해야 한다는 게 총평이다.

 

보르도 이적 이후에는 유럽 리그에서 더 기량이 뛰어난 상대를 만나서인지 민첩성, 주력 면에서 감바 시절만큼의 폼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주력은 감바 오사카 시절에도 평균 이상 정도였는데다가 유럽 리그에는 워낙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다 보니 주력을 이점으로 삼기 힘들어졌고 민첩성도 더 민첩한 수비수들을 상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행인 건 장점인 움직임과 슈팅만큼은 프랑스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점과 적응하면서 민첩성도 나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맡기도 하는데 원톱이나 투톱일 때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수자 감독이 주로 윙으로 출전시키면서 단점이 계속 부각되고 있었으나 그나마 주로 오른쪽 윙에서 출장하다 왼쪽 윙으로 위치를 바꾼 이후 특유의 오른발 중거리 슛을 보여줄 기회가 늘어나고, 팀과 포지션에 점점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텟도 유럽리그 첫 시즌임에도 준수하게 쌓아올려 현재 유수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있다고 보도도 나오고있다.

 

기본 주력은 좋은 편으로 포지션이 톱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거기에 움직임도 깔끔해 더 돋보인다.

 

기록

 

대회 기록

 

•성남 FC

◦FA컵: 2014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8

 

개인 수상

 

•아시안 게임 득점왕: 2018

•J1리그 우수선수상: 2018

•J1리그 베스트 XI: 2018

•KFA 올해의 선수: 2018

•KFA 올해의 골: 2019

 

통산 기록

 

클럽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리그컵

대륙대회

승/강 PO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경기

득점

2013

성남 일화 천마

K리그 클래식

22

2

2

1

-

-

-

-

-

-

2014

성남 FC

K리그 클래식

28

4

4

1

-

-

-

-

-

-

2015

성남 FC

K리그 클래식

34

15

3

3

-

-

8

3

-

-

2016

성남 FC

K리그 클래식

37

9

2

0

-

-

-

-

1

0

2017

성남 FC

K리그 챌린지

18

5

3

0

-

-

-

-

-

-

2017

감바 오사카

J1리그

15

3

-

-

2

0

-

-

-

-

2018

감바 오사카

J1리그

27

16

1

0

6

5

-

-

-

-

2019

감바 오사카

J1리그

19

4

-

-

3

3

-

-

-

-

2019-20

FC 지롱댕 드 보르도

리그1

24

6

2

0

1

0

 

 

 

 

국가대표

 

연령

출전

U-17

3

0

U-23

22

14

A대표

33

11

종합

5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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