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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춘프로필 김남춘그는누구인가?

이름 김남춘 金南春 / Kim Nam-Chun

 

출생 1989년 4월 19일 / 경기도 강화군

 

사망 2020년 10월 30일 (향년 31세)

 

신체 184cm, 78kg

학력 광운대학교

 

직업 축구선수(센터백)

 

소속

 

FC 서울 (2013~2020)

상주 상무 (2017~2018, 군 복무)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광운대학교 졸업 후 2013년 FC 서울에 입단했다.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춘디치, 퍼디남춘. 2020년 10월 30일,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입단 전

초등학교 5학년에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남춘은 고등학교 졸업 후 윤성효 감독이 이끌던 숭실대학교와 김호 감독이 이끌던 대전 시티즌의 제의를 받았다. 고심 끝에 프로행을 선택한 김남춘은 대전 시티즌의 전지훈련에 합류했으나 데닐손, 슈바, 브라질리아 등 괴물들을 만나며 프로의 벽을 느끼고 2주만에 짐을 쌌다.

 

대학팀 선수등록이 마감되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김남춘에게 광운대학교가 손을 내밀었다. 광운대도 마찬가지로 선수 등록이 끝났으나 정원 외 멤버로 받아주어 1년간 같이 훈련한 뒤 이듬해 09학번으로 입학하였다.

광운대 주장으로 활약한 김남춘은 대학교 4학년까지 마치고 프로 입단을 노렸다. 시즌당 한 명만 영입할 수 있는 자유 선발 선수로 우승팀 FC 서울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또래 대졸선수보다 1살 많은 만 24세의 선수임에도 구단이 거는 기대가 크다는 부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FC 서울

 

2013~2015 시즌

2013년 자유 계약으로 입단했으나, 갓 데뷔한 신인이었기 때문인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하였다. 그러다가 2014년부터 최용수 감독이 3백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수비진의 가용 인원이 많아지자 몇 번 기회를 잡았다. 8월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5년에는 김주영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였으나 최용수 감독의 김주영의 이적은 포백전환으로 메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히려 주전경쟁이 더 험난해졌다. 그러나 이웅희가 포백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김진규의 폼 하락과 부상이 겹치면서 신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용우를 중심으로 쓰리백전술을 재편하여 김동우와 함께 왼쪽 센터백 자리를 경쟁했고, 리그 17경기에 출전하였다.

 

대전과의 미디어데이에서 "하루살이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었다.

 

2015년까지는 백업으로 시작해서 시즌 중반 로테이션으로 어느 정도 기회를 부여받고 한 번씩 괜찮은 활약을 보여 주기도 하나 주전으로 쓰기에는 모자란 선수였다.

 

2016 시즌

포지션 경쟁자였던 이웅희가 입대했고, 김진규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시즌 초반 주전 3백은 김동우, 김원식, 오스마르였고 백업으로 국가대표 출신의 정인환과 심우연이 영입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로테이션 멤버로 늦봄부터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지 못해 최용수 감독이 떠나기 전인 6월 말까지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원성을 샀고 기대치는 바닥을 쳤다. 유현, 윤일록과 함께 팬들에게 제발 좀 떠나라고 욕을 먹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이 장쑤로 가고 황선홍 감독이 부임하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는데...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폼을 보였기에 황선홍 감독 부임 후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인환과 김동우를 밀어내고 서울에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로 환생했다. 팀이 3백과 4백을 혼용하던 과도기를 거쳐 4백으로 정착하자 오스마르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곽태휘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하자 오스마르-곽태휘 조합에 밀려 한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이 조합이 느린 발과 중원에서의 압박 부족으로 지속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하자 황선홍 감독은 오스마르를 중원으로 올리고 김남춘을 곽태휘의 짝으로 낙점했다. 그리고 정비된 수비진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4승 1무를 견인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남춘은 마지막 전북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나이가 다 차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기에 상주 상무에 지원, 2016 시즌 종료 후 윤주태, 유상훈과 함께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

 

2018 시즌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말았다.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83분 골문 근처에서 찌아구에게 공을 빼앗기는 치명적인 실수를범하며 골을 내주게 되었고 최용수 감독 복귀전은 0대1패배로 마무리 되었다.

 

한동안 주전 수비수로 쭉 출전했으나 팀 스피릿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2019 시즌

추가 부상까지 당해 7월까지 소식이 없다가 7월 18일 R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시즌 끝나기 전에 1군 경기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다른 부상이 없었던 이웅희도 부쩍 노쇠화한 모습을 보이는데 운동능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십자인대 부상을 겪은 30세 수비수의 폼이 어떨지가 의문이다.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경기장을 밟지는 못했다.

 

3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리그 경기에 출전하였다. 3백의 중앙 수비수로 깜짝 선발 출전한 이날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무색하게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뽐내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실점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점이 한 가지 흠이지만 시즌 내내 서울의 고질병이었던 불안한 중앙 수비수 자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었다.

 

단 4경기 출전했지만 김원균의 부상 이후 김원식과 정현철이 차례로 망가지며 팬들에게 불안과 공포만을 선사했던 스리백 가운데 스위퍼 자리를 제대로 채워 팀의 ACL 진출권 수성에 크게 공헌했다.

 

시즌이 끝나고 부산으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12월 23일 3년 재계약하며 서울 원클럽맨(상주 상무 시절 제외)으로 남았다.

 

2020 시즌

좌우 스토퍼인 김주성, 황현수와 함께 주전 3백을 구성하게 되었고, 3백 중 중앙 수비수로 낙점받았다. 2020 시즌 최용수 감독의 쓰리백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한층 더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터라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가담해야 하는 김주성과 황현수의 뒤를 받쳐 줄 베테랑이자 부드러운 발밑으로 빌드업을 주도할 수 있는 김남춘의 역할이 많이 중요해졌다.

 

1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영빈에게 얼굴을 걷어 차이면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후반전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출혈이 매우 심했던지라 많은 팬들이 부상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코뼈 골절은 아니고 아래쪽이 찢어진 것이었으며 빠르면 2라운드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는 김주성의 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상훈 골키퍼와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며 어이없는 실수로 공을 헌납하였고, 선제골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팀은 2:1로 역전승.

 

이후 끝없는 폼 하락으로 리딩을 담당해야 할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에서 서울의 대량 실점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결국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이후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포백에서 황현수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짝을 이뤄서 출장했는데, 이후로는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폼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9월 26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후 부상 회복 중에 있었다.

 

사망

2020년 10월 30일,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게다가 사망 당일이 하필 팀 동료인 주세종의 생일이었고, 팀 또한 다음날 인천과의 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태였던지라 서울 팬들의 슬픔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살 흔적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많은 축구 팬들과 관계자, 그리고 데얀 다먀노비치, 홍철, 도닐 헨리, 제이슨 데이비드슨, 불투이스, 히카르두 로페스, 카를로스 아드리아노, 다카하기 요지로, 마우리시오 몰리나 등 많은 선수들의 그를 향해 애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FC서울과 같은 조에 속한 호주 A리그 소속 멜버른 빅토리 FC도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애도를 표시했다. 올해 팀에 어려운 일도 많았고 선수 본인도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부침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잘 이겨내고 서울의 수비를 지켜주었던 선수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기록

K리그 1 통산 92경기 4골 2도움 8경고

FA컵 통산 10경기

프로 통산 110경기 4골 2도움 9경고

 

공격 포인트

시즌

클럽

리그

K리그

FA컵

ACL

합계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3

FC 서울

K리그 1

0

0

0

1

0

0

1

0

0

2

0

0

2014

7

1

0

0

0

0

0

0

0

7

1

0

2015

17

1

0

4

0

0

3

0

0

24

1

0

2016

18

0

1

4

0

0

4

0

0

26

0

1

2017

상주 상무

19

1

1

1

0

0

-

20

1

1

2018

19

1

0

0

0

0

19

1

0

2018

FC 서울

8

0

0

0

0

0

8

0

0

2019

4

0

0

0

0

0

4

0

0

2020

22

0

0

1

0

0

0

0

0

23

0

0

서울
통산

리그 76경기 2골 1도움 / FA컵 9경기 / 챔스 8경기 / 통산 133경기 4골 2도움

카드

시즌

클럽

리그

K리그

FA컵

ACL

합계

경기

경고

퇴장

경기

경고

퇴장

경기

경고

퇴장

경기

경고

퇴장

2013

FC 서울

K리그 1

0

0

0

1

0

0

1

0

0

2

0

0

2014

7

1

0

0

0

0

0

0

0

7

1

0

2015

17

2

0

4

0

0

3

1

0

24

3

0

2016

18

2

0

4

0

0

4

0

0

26

2

0

2017

상주 상무

19

2

0

1

0

0

-

20

2

0

2018

19

0

0

0

0

0

19

0

0

2018

FC 서울

8

1

0

0

0

0

8

1

0

2019

4

0

0

0

0

0

4

0

0

2020

1

0

0

0

0

0

0

0

0

0

0

0

서울
통산

리그 55경기 6경고 / FA컵 9경기 / 챔스 8경기 1경고 / 통산 133경기 9경고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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