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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프로필 김효주그는누구인가?

이름 김효주(金孝周, Kim Hyojoo)

 

출생 1995년 7월 14일, 강원도 원주시

 

학력

 

육민관중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사

 

신체 165cm O형

종목 골프

 

데뷔 2012년 KLPGA 입회

 

소속 롯데골프단, YG엔터테인먼트

 

역대 6번째 KLPGA 대상 - 상금 - 다승 - 평균타수 1위의 4관왕

 

대한민국의 프로골프 선수이다. 국가대표 에이스를 거쳐, 아마추어로 참가한 프로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프로 잡는 아마'로 유명세를 떨쳤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KLPGA를 평정하고 LPGA로 건너가 현재 김세영과 15년 시즌 신인왕을 두고 막판까지 경쟁했으나 KLPGA에 이은, 2대 투어 신인왕 등극에는 실패. 팬클럽 공식 명칭은 '슈팅스타'이며 3천여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다.

 

선수 경력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으로 일찌기 '프로 잡는 아마'로 명성을 떨쳤다.

 

2012년 고2의 나이로, 추천 선수로써 참가한 12년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 2위인 문현희 프로를 9타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제치고 우승 하며 골프팬들 사이에서 '김효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 2, 4라운드 모두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실력은 물론, 내용까지 완벽했던 우승이었다. 2개월 후, 일본 산토리오픈에 한국 아마추어 자격으로 또 다시 초청되었는데 7타차로 뒤져 있던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엄청난 플레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일 양국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런 '괴물'같은 활약으로 인해 KLPGA의 규정도 바뀌게 되었는데,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드전을 치르지 않아도 이듬해 국내 대회 풀시드를 받을 수 있게 변경이 된 것. 이로 인한 최초의 수혜자가 된 것은 물론이다.

 

KLPGA 시절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12년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하였고, 2개월 후인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4타차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한 프로의 출발을 알렸다.

 

이렇게 되자 13년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골프 평론가들의 시즌 대상 후보 중 단연 1순위는 김효주일 수 밖에 없었다. 시즌 5승을 점치는 평론가도 있었을 정도.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마추어와 프로 사이에는 '한 시즌을 치뤄 낼 수 있는 체력의 차이'가 있었다.

 

우승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며, 실제로도 신인으로서는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우승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프로 골퍼의 가치'를 따진다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의 우승이 결국 그 해의 '유일한' 우승이었으니 김효주의 첫 시즌은 아쉬움이 가득할 수 밖에 없었고 일부 매스컴에서는 '기대치에 비해 매우 아쉬운 시즌'으로 평가할 정도였다.

대상 부분에서는 장하나, 김세영과, 신인왕 부분에서는 전인지와 경합을 겨루었는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아쉬웠다고 평가된 김효주의 루키 시즌은 그래도 기대만큼은 했다고 볼 수 있다.

 

최종적으로 대상 2위, 상금 4위, 신인왕 1위, 평균 타수 1위, 톱텐 진입율 1위를 차지하며, 대상자 장하나와 함께 연말 시상식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 하였기 때문이다.

 

본인도 루키 시즌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는지 절치부심하겠다고 밝힌 뒤 체력 훈련 위주로 동계 훈련을 치뤘고.그렇게 그녀는 "괴물"이 되었다.

전년도 장하나의 백을 맸던 서정우 캐디와 새롭게 손을 집은 김효주의 서포모어 시즌 첫 우승은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었는데, 12년 12월 이후 무려 1년 7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전년도 신인왕 라이벌 전인지가 바로 1주 전에 있었던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먼저 우승을 신고 하며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김효주를 압박하고 있었는데 이를 시원하게 날려 버린 우승이었던 것. 퍼터를 교체한 후 신들린 듯한 숏 게임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한국여자오픈 우승 다음 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였고, 한 주 건너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4'에서도 이정민의 맹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 14년 시즌의 대세임을, 그리고 자신의 세대를 대표하는 골퍼임을 입증시켜 보였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KLPGA 상금 순위로 인해 초청 받아 나간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첫 날 62타를 기록하며 LPGA 메이저 기록을 작성하는 등 선전한 끝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프로골퍼인 캐리 웹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다만, 대부분의 외신 및 해외 골프팬들은 이름 모를 한국의 10대 소녀 보다, 수퍼 그랜드 슬램을 눈 앞에 둔 베테랑 캐리 웹의 우승을 염원하였다 한다. 김효주가 퍼팅을 성공 시킨 뒤 싸늘했던 현장 분위기가 무엇보다 그런 상황을 잘 설명해 주었다고.

 

15년도 LPGA 직행을 확정짓고 영웅이 되어 돌아 온 KLPGA에서는 더 날아 다녔는데,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다음 주에 있었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연거푸 차지하며 이견 없는 '김효주 시즌'을 완성해 버린 것.

결국 김효주는 시즌 5승, 상금 12억이라는 앞으로 다시 보기 어려울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었고 기대했던 이상의 성과를 내며 2014 시즌을 KLPGA 역사에 있어서 영원히 회자될 만한 임팩트 강한 한 해로 만들어 버렸다.

 

14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전인지와 엎치락뒤치락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15년 또한 김효주의 해가 될 것임을 보여주었다.

 

LPGA 시절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LPGA에 입성한 김효주는, 3월에 있던 JTBC 파운더스컵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를 꺾고 우승하며 화려한 루키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데뷔 첫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대학 선배 김세영과 초반부터 신인왕 다툼을 지속적으로 하며 '역시 김효주'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매니지먼트의 스케쥴 관리 탓인지, 아니면 협회들의 요청인지, 본인의 욕심 탓인지 LPGA 본 무대인 미국 외의 투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우려를 낳았고 결국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은 올리지 못하고 있다.

 

US Women`s Open에서는 프로 데뷔, 아니 골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컷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일부 KLPGA 대회나 LPGA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이유로 기권을 하는 등 김효주 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순위 5위권 내에 드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나 15년 중반 이후의 부진으로 인해 10월 말 현재는 8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 부진하다는 게 이 정도다...

전년에 성공적인 시즌을 함께 했던 서정우 캐디와 함께 LPGA를 진출하며 많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고, 결국 시즌 도중 서정우 캐디와 결별하기로 하였다. 이는 호흡의 문제라기 보단, 해외 투어에서 영어가 되지 않는 캐디의 역할이 예상 외로 축소될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김효주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자 서정우 캐디와 결별하면서 현지 캐디를 섭외한 것인데, 문제는 이 때 섭외한 캐디와도 다시 결별하면서 여러가지 뒷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KLPGA에서도 첫 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체력을 보완하고 프로로써의 삶에 익숙해 지자 투어를 초토화 했듯, 기량과 저력을 가진 선수이니 만큼 16년의 성적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2016년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최종일 챔피언조에 들면서, 중국에서 강한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었지만, 김효주 답지 않은 티샷 OB가 후반에 나오면서 결국 박성현에게 이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지금까지의 KLPGA 통산 9승 중 4승을 거두었던 '약속의 땅' 중국이었기에 더 아쉬웠고, 김효주에게는 흔치 않은 티샷 OB였기에 더 의외의 패배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했고, 한 해 걸러 잘 해왔다고 스스로 이야기한 만큼 16년 시즌은 기대해볼만 하다 하겠다.

 

그리고 16년 LPGA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1~3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마지막날 버디 8개를 몰아치는 폭풍같은 경기력 끝에 LPGA 통산 3승째를 거두었다. 실망스러웠다, 던 첫 해를 지나 두 번째 시즌의 첫 경기에서의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KLPGA 2년차 때의 포스를 드러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 2월에는 유소연을 제치고 세계랭킹 6위에 올라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 전반적으로 눈에 띄이는 경기력은 보이지 못하며 세계 순위가 12위까지 밀렸으나 기아 클래식에서 6위,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 18위 등의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출전 컨텐더로써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유지 중이다.

 

하지만 여름에 접어들면서 경기력이 유난히 떨어지며 컷 탈락 혹은 하위권에 마크 되는 등 '김효주 답지 않은' 성적을 내더니 최종적으로는 올림픽 멤버에 뽑히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 우승 후 성적이 좋지 않자 "올림픽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는 완전히 떨치지 못한 듯. 게다가 지속적인 캐디 교체 등도 지나치게 민감한 성격, 이라는 평가를 받게 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는 물론,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표로도 선발되지 못하자 마음의 짐을 푼 듯 "마라톤 클래식"에서는 1~3라운드 선두로 내달리며 시즌 2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하지만 역시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마음의 부담이 커졌는지 최종 라운드에서는 오버파에 그치며 주니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리디아 고의 시즌 4승째를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초반의 부진을 딛고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우승 경험이 있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나 스윙폼을 바꾸는 와중인지 2라운드부터는 저조한 성적을 내며, 컷은 통과했으나 최종적으로는 29위로 대회를 마치고 말았다.

 

10월 대만에서 열린 Fubon LPGA 챔피언십에서는 오랫 만에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동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경기를 통해 경기력 상승을 기대해 봤으나 이 후의 3개 대회에서는 TOP10에 들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LPGA 무대 데뷔 후 2년간 상금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는데, 개막전 우승으로 스타트 한 시즌치고는 아쉬운 결과라 볼 수 있다.

 

명예 회복을 노리며 임한 2017년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과거 KLPGA에서 함께 뛰었던 서정우 캐디와 한 팀이 되어 참가하였다. 첫 날부터 안정적인 성적을 올리며 '역시 중국에선 김효주가...' 라는 평가를 받더니, 마지막 날엔 5언더를 몰아 치며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본인에게는 큰 자신감이 된 듯. 서정우 캐디도 "근래 효주가 생각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공 앞에서만 집중하고 편하게 놀면서 라운드 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16년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우승하며 본인도 "만족스러웠던 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괜찮게 마무리 한 듯 하다."는 평.

17년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 클래식'에서는 9위에 입상하며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으나 이 후의 6개 대회에서는 단 한번도 TOP10 진입을 하지 못했다. 4월 초 열린 스폰서 대회 'Lotte 챔피언십'까지 마친 김효주는 대학 졸업반으로써 교생 실습 진행을 위해 잠시 국내에 귀국, 정신적 - 체력적인 리프레쉬 기간을 보냈다.

 

동 기간 KLPGA에서 2개 대회를 뛰며 각각 4위와 31위를 하는 등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대회 출전은 지속 하였다.

 

2개월 후 캐나다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 복귀, 1~2라운드에 1위로 나서며 오랜 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3~4라운드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최종 11위에 그쳤다. 본인은 간만에 투어에 복귀하여 너무 기쁘고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투어를 이어갈 생각이라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

시즌 3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쉬 위민스 오픈'에 출전, 3~4라운드에서 꾸준히 4타씩 줄이며 도합 11언더의 성적으로 공동 7위를 하였다. 시즌 3번째 TOP10이자, 6월에 있던 'Meijer LPGA Classic for Simply Give' 이후 40여일 만의 TOP10 기록 그 전의 메이저 2개 대회에서 연거푸 컷 탈락을 하는 등 슬럼프에 빠진 듯 보였으나 비바람이 사나웠던 영국의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후반기 투어 운용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브리티쉬 위민스 오픈' 이후 뭔가 전환점을 맞이했는데, 이 후 참가한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서 4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치며 총 9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8위를 기록하였다. 시즌 4번째 TOP10이자 오랫만의 연속 TOP10 기록.

하지만 위의 대회 이후로는 한번의 컷 탈락을 포함 TOP10 진입에 모조리 실패함으로써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챔피언십'에도 초대 받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LPGA 데뷔 이후 단 한번도 상금 백만달러를 넘겨 보지 못했고, 매년 상금 순위가 떨어지는 등 경쟁력 있는 선수임을 증명해 보이지 못한 채 아쉬운 3년째 시즌을 종료하게 되었다.

 

2018 시즌 또한 초반에는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전한 첫 2개 대회에서도 2~30위권을 기록하더니 'Kia Classic'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였다.

 

그러던 중,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습을 보여 주었다.

5/31 ~ 6/3까지 열린 US Women`s Open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현 최강자 중 하나인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에 분패하였으나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린 것. 2년 4개월 만의 우승 도전이었으나 4차에 걸친 플레이오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첫 날부터 상위권에 위치한 김효주는 최종일을 앞두고 1위 주타누간에 6타차 뒤진 3위였다. 마지막날 한 때는 7언더까지 차이가 나서 우승은 언감생심인 상황이었으나 선두였던 주타누간이 트리플 보기 등을 하며 최종 1오버파를 쳐, 최종일 5언더파로 대분전을 한 덕에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었던 것.

너무 부진이 길었던 터라 '준우승만 해도 엄청 값지다'라고 평가한 김효주는, 그 간 마음 고생 많았던 부모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US Women`s Open의 선전 이후 컷 탈락은 없지만 특별히 더 나아진 모습은 없다. 이 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공동 35위 - 공동 27위 - 공동 15위 - 공동 35위에 그쳤다. 다만 시즌 세 번째 메이저였던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는 공동 15위를 기록하므로써 메이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는 위안은 삼을 수 있겠다.

 

2019년은 우승만 빼고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두번째 대회인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U.S. Women's Open'에서의 컷 탈락을 제외하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모두 TOP12 이내를 기록하였다. 아니, 12위를 기록한 'LOTTE Championship'을 제외하면 모두 TOP10이다. KLPGA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2013 ~ 2014년 시즌과 같은 어마어마한 TOP10 진입 비율.

그리고 7월 말에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016년 이후 첫 우승의 기회를 맞이한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나서, 올 시즌 첫 메이저 - 에비앙 대회 최초의 2승 이상 달성자 - 3년 만의 우승 등 많은 기록이 달린 최종일을 맞이한다. 최종일 라운드 파트너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 고진영 - 박성현.

 

후반 9홀 남긴 상태에서 김효주는 전 날까지의 타수를 잃지 않으며 폭우로 인해 최악이 된 필드 상태에서도 선방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운명의 14번 파3홀. 핀을 향해 쏜 샷이 살짝 두껍게 맞으며 벙커로 들어갔는데, 비로 인해 젖은 벙커에 공이 박히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 때 많은 언론들이 지적했듯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했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김효주는 그냥 벙커샷을 시도했고 비에 젖은 흙 + 샷 하기에 적절치 않은 자세 등이 겹쳐 결국 한번에 벙커 탈출을 하지 못했다. 이 탓인지 멘탈도 순간적으로 흔들리며 쓰리 퍼팅을 하였고 여기서 우승의 향방은 고진영에게 향하게 되고 만다.

 

결국 '오랜 친구'의 시즌 3승과 세계 1위 재등극(본인은 해보지 못한)을 지켜 보게 된 김효주이지만 결국 시즌 9번째 TOP 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플레이 스타일

프로들도 감탄을 자아내는 스윙 템포를 경기 내내 유지하며 큰 실수 없이 게임을 이끌어 가는 타입. 다른 기량에 비해 퍼팅이 들쑥날쑥하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정상급 플레이어' 기준으로 아쉽다라는 것이지 결코 약점으로 꼽힐 정도는 아니다. 즉, 전반적인 기량 자체가 LPGA 투어 정상권.

 

멘탈도 강해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는 여지간해서는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특히 파세이브에서 강점을 보여 경기 중 치명적일 수 있는 실수를 피한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력이 엄청나게 일관적인데, 이는 13~14년 연속 KLPGA 시즌 TOP10 진입율과 평균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서 나타난다.

박인비처럼 경기 상황에 상관없이 무표정이거나, 전인지처럼 생글생글 웃는 타입은 아니고 그 때 그 때 즉각적인 감정 표현이 나오는 타입. 잘하면 활짝 웃고, 안 풀리면 한껏 아쉬운 표정으로 너털 웃음을 짓거나 고개를 갸웃 거리는 등이다.

 

한국에 있을 때도 체력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롯데 측에서 너무 굴린 탓도 있어서 결국 LPGA 가서는 퍼졌다. 본래 드라이브 거리는 안 나오는 편이긴 하나, 이를 일관성 있는 리듬을 바탕으로 '두번째 샷'부터 장기를 발휘하는 타입인데 LPGA에서는 장기였던 송곳 아이언도 무뎌지는 등 여러모로 고생하는 중.

 

그래도 2018년 시즌 2번째 메이저인 US Women`s Open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니 부활의 여지는 충분한 셈.

 

우승 경력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19년 현재 KLPGA 통산 11승, JLPGA 1승, TLPGA 1승, LPGA 3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16승 기록 중

2012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아마추어)

2012 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아마추어)

2012 T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TLPGA 오픈(아마추어)

2012 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2014 KLPGA 투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2014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014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014

2014 LPGA 투어 Evian Championship

2014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4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015 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2015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2015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016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017 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2020 KLPGA 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상금 및 순위

 

KLPGA

 

2013년 : 464,686,379원(4위)

2014년 : 1,208,978,590원(1위)

2015년 : 271,220,000원(무순)

2016년 : 74,476,875원(무순)

2017년 : 160,855,000원(무순)

2018년 : 3,010,000원(무순)

2019년 : 103,369,017원(무순)

2020년 : 224,542,207원(3위)

 

LPGA

 

2015년 : $923,221(13위)

2016년 : $753,638(20위)

2017년 : $492,408(38위)

2018년 : $753,439(25위)

2019년 : $1,290,734(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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