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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길원옥할머니프로필 길원옥할머니별세

by boy906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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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할머니프로필


이름 길원옥

출생 1928년 11월 30일 일제강점기 평안북도(現 자강도) 희천군

사망 2025년 2월 16일 (향년 97세) 인천광역시 연수구

직업 인권운동가

출연 작품


2003년 KBS 이것이 인생이다
2017년 어폴로지

길원옥(1928년 11월 30일~2025년 2월 16일)은 대한민국의 인권 운동가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다.

길원옥할머니별세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97세)가 2025년 2월 16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길원옥 할머니는 당뇨, 연하장애, 호흡곤란 등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최근 일주일간 감기에 시달리다가 자택에서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 7명 남았다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어들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이며, 이 중 233명이 이미 사망했다.

생존자의 지역별 거주지는 서울과 대구, 경북, 경남 각 1명, 경기 3명입니다.
연령별로는 90∼95세 2명, 96세 이상 5명이고, 평균 연령은 95.7세입니다.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대구의 이용수 할머니와 포항의 박0근 할머니는 1928년생으로 두분 다 97세이다. 경북의 유일한 생존자 박0근 할머니에 대해서는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매달 1회 이상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건강과 생활상태를 확인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다.


1928년 평안북도 화천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자란 길원옥 할머니는 13살이던 1940년 어느 날 만주에 가면 공장에 취직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족들에게 말도 못 하고 만주로 떠났다고 정의연대가 밝혔다. 길원옥 할머니는 중국 만주의 위안소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1년 뒤 병을 얻어 고향에 돌아왔지만,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도우려 1942년 또 중국으로 갔다가 위안소에 끌려갔다. 길원옥 할머니는 18살 때 해방을 맞이했다. 1946년 인천항으로 돌아온 길원옥 할머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충남 천안 등에서 돈을 벌었으나 남북 분단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

해방 뒤 귀국한 길원옥 할머니는 가족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끔찍한 경험을 털어놓지 않고 살다가, 1998년 티브이(TV)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장면을 보고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했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의 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2004~2020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 집’에서 생활하며 수요시위, 일본 순회 증언 집회 등에 참여했다


2012년에는 평화의 우리 집에서 함께 생활한 단짝 김복동 할머니 등과 함께 “일본 정부로부터 배상을 받는다면 그 돈을 세계 전쟁 피해 여성을 돕는 데 쓰겠다”며 ‘나비기금’을 제정했다. 2014년엔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실을 찾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 세계 15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길원옥 할머니의 목소리는 음악과 책이 되기도 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2017년 ‘길원옥의 평화’라는 음반을 발표해 어릴 적 꾸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 길 할머니의 증언은 2018년 김숨 작가에 의해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현대문학)란 제목의 증언집 소설로 나오기도 했다.

 

길원옥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창원에 분향소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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