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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후보 김문수 부인 설난영 프로필
boy906
2025. 5.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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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후보 김문수 부인 설난영 프로필
이름 설난영 薛蘭寧 | Seol Nan-young
출생 1953년 11월 24일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시산리
거주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은천2차아파트
본관 경주·순창 설씨
학력
순천여자고등학교 (졸업)
성심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학사)
가족
부모
아버지 설병호
어머니 이정원
의붓어머니 조영자
형제자매 5남 3녀 중 셋째
시아버지 김승헌
시어머니 조순조
배우자 김문수
자녀 김동주
경력
세진전자 노동조합 여성부장 위원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회 명예위원장
경기도 걸스카우트 명예위원장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시산도에서 태어난 뒤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에서 자랐으며, 순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울특별시로 상경하여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배우자 김문수와는 같은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박정희 군사정권이던 1970년대 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을 지내며 노동운동을 하다가 김문수와 만나게 되었다. 당시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던 김문수의 첫 모습을 두고 경상북도 영천군 시골에서 올라온 촌놈 같았다고 회고하면서도 "파란 작업복이 참 어울렸고 순수하고 착해 보였다. 겉모습은 꾸미지도 않고 소박했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은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감상을 말하기도 했다.
노동운동 동지일 뿐이었던 두 사람, 관계의 변화는 김문수 후보의 서툰 고백에서부터 시작됐다. 설난영 여사는 "노조 회의를 마치고 사업장으로 돌아가는 저녁쯤이었다. 갑자기 김문수 후보가 '차 한잔하자'고 말하며 찻집으로 데려갔다"며 "갑자기 '갈 데 없으면 나한테 시집오는 게 어떠냐'고 말하더라. 그땐 그 말이 참 멋대가리도 없고 한 대 쥐어박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열악했던 노동 환경 개선을 평생 목표로 삼았던 설난영 여사는 고백을 거절했지만 김문수 후보의 구애는 계속됐다. 설난영 여사는 "그때 전 저로 인해 여성 노동자들의 근로 및 생활 환경이 나아진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면서 노동운동을 평생 신념으로 설정했다"며 "'결혼 안 한다'고 했지만 이후 두세 번 더 결혼하자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전두환 신군부 시절 저와 남편 모두 해고당한 다음 결혼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제가 '2시간 정도 기분 내게 만나자'하니 남편이 '2시간이 문제냐 200시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설난영 여사는 부친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는 데엔 김문수 후보의 포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설난영 여사는 "부친이 김문수 후보에게 자네가 우리 난영이 뭘 먹여서 살리겠냐?' 하니, 남편이 '제가 만인을 위해 살려고 하는 사람이다. 제가 여자 하나를 못 먹여 살리겠습니까'라고 큰소리쳤다"며 "그러니 부친이 할 말이 없어지고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른바 '스몰웨딩'의 시초였다. 1981년 9월26일 서울 봉천동 사거리 봉천중앙교회 교육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설난영 여사는 웨딩드레스 대신 원피스를 입고 김문수 후보와 손을 잡고 동시에 입장하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설난영 여사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서로 사랑한다면 평상복을 입고도 결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남편과 손잡고 함께 입장한 것도 남녀평등을 위해서였고 주례도 갖지 않았다"며 "뜻하는 바가 중요하지,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025년 5월 2일 오후. 자택이 위치한 서울 관악구 한 카페에서 언론을 만난 설난영 여사는 남편인 김문수 예비후보를 한 줄 평으로 표현해달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문수 후보의 30년 정치 인생 속 늘 곁에서 함께해 온 설난영 여사는 뜻하지 않게 다가왔던 남편의 대선 도전이 처음엔 달갑지 않았다고 밝혔다. 설난영 여사는 "이제는 남편이 정치 생활을 마감한 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유롭게 보통 사람처럼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손주들과의 일상적인 삶도 즐기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남편이 가진 여러 경험이 위기의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이 될 수 있다면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열심히 내조하고 있다"며 "김문수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의 문제이며 애국심의 발로"라고 김문수 후보의 대권 도전 지원 배경을 전했다.
설난영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속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보수 진영에서 1위를 유지한 것에 대해 "나라와 보수에 대한 염려 속에 남편이 꼿꼿한 자세를 보인 것이 신뢰를 주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김문수라는 사람을 아는 유권자들은 남편에 대한 기본적 신뢰가 있다. 국회의원을 3번하고 도지사를 8년 하면서 시민들께 준 믿음이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의 30년 정치 인생 동반자인 설난영 여사는 영부인에 대해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돌보는 존재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설난영 여사는 "남편은 깨끗하게 정치한 사람이다. 저로 인해 남편 이름 석 자에 조금이라도 흠결이 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가 각오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국회의원을 했을 땐 지역민들을 위해 일하고 경기도지사 시절엔 도민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답니다
경기도지사였을 때 하루에 두 번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군 장애인시설과 독거노인 시설 등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경기도청과 소통을 중개했다. 하나의 민원 창구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규모였지만 저도 지속적인 활동과 역할을 해왔다"며 "저도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영부인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채우며 잘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설난영 여사는 영부인이란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존재여야 한다고 말했으며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로서 단순한 상징이 아닌 능동적인 역할을 자처한다고 했습니다. 고향 순천과 호남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호남의 절절한 한과 아픔을 알고 있다"며 동서화합의 기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향 순천에 대해 물과 숲이 아름답고 인심이 좋은곳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한다고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설난영 여사는 남편 김문수에 대해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도맡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설난영 여사는 "대선 후보로 있으면서도 집에 들어오면 저녁에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다 버린다.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것도 늘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민원을 들어 머리 아플 때도 남편은 항상 '내게 와서 이야기하라. 말하면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냐'며 고민을 많이 풀어주고 개운하게 만들어줬다"고 했다.
설난영 여사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하는 이유로 '낮은 곳에서 누구보다도 보통 사람들의 삶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들었다. 설난영 여사는 "김문수 후보가 지금까지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하며 큰 수입 없이 보통 사람의 삶을 살아왔다"며 "정치면 정치, 행정이면 행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가장 잘 알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은 김문수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설난영 김문수 후보 부부의 재산은 설난영 여사 명의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24평 아파트 한 채(4억8000만원)와 5억4000만원의 예금이 대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설난영 여사는 "대선을 늦게 출발한 남편이지만, 이미 30년 정치를 통해 체화된 경험이 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하는 동안 지지해주신 분들은 한 번도 김문수 지지를 후회한 적이 없던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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